반응형 자전거69 봄 자전거 출퇴근족은 슬프다. /운동효과와 자전거 도로의 실상 자전거 출퇴근족으로 운동이 되려면 약 10km 이상의 거리에 직장이 있어야 하는 거다. 일 년 반전 옮긴 직장은 겨우 3km의 거리다. 매일 새벽 5시, 아침 9시, 점심-집으로, 저녁 6시 30분 이렇게 출퇴근을 해도 거리상은 같아도 운동 효과는 저조해지는 건 한번 운동할 때의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인 것 같다. 한 번에 자전거 전용도로로 전속력으로 1시간 20분을 달려야 도착하던 직장을 지금은 천천히 인도와 차도로 1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보니 당연히 그동안 빠졌던 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현대인이 따로 운동하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다. 빙빙 돌아서 다닐 수도 없고 하여간 이 놈의 살과의 전쟁은 결국 자전거 타기로도 실패하는 것 같다. 고유가 시대라 해도 자전거 출퇴근 족이 늘지 않는 .. 2011. 4. 23.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면서.., 언덕은 요즘 자전거로는 21단이라면 기어 변속하면 별로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것도 사실이다. 7단 기어는 여성분들은 좀 언덕을 오르기에 힘든 분도 있는것 같다 가끔 끌고 올라가는 분들 자전거를 유심히 보면 다 7단이고 여성분이였으니 말이다. 물론 남자들도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는 이런 작은 언덕도 올라가기 전부터 부담스럽다. 내리막 길에서 신나게 내려 가다가는 옆길에서 나타나는 자동차, 자전거 또는 사람과 충돌하는 사고가 날수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다. 지난 내 경험으로는 무사히 언덕길을 다 내려와서 큰길 4거리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에서 갑자기 내리는 사람 때문에 문짝에 부디쳐 살짝 날아서 화단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 다치지 않은건 충격을 화단의 작은 나무가 흡수해 주었기 때문이.. 2011. 4. 2. 가을은 자전거 타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휴무날이라 자전거를 타긴 타야 겠는데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굴뚝이 뭐냐구요 깊다는 뜻일겁니다. 간절하다는 말이죠. 그런데 절 쉬게 못하게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럴때 꼭 만나 잡니다. 친구는 용건이 있어야 만나는게 아니라는 요상한 정의를 내리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럼 자전거를 타고 갈수 있는 곳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운동도 할겸 갔다 오면 그래도 운동하고 왔다는 보람이라도 있게요. 그래서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서울숲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중년 남자 둘이서요. 친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했구요. 만나서 뭐했냐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다 혜어졌어요. 공짜 스마트폰 기본료 12000원 짜리라서 테이타 요금은 안나오게 차단해 놓고 쓰는 두사람이 만난거죠. 2010/07/22 - 스마트폰 구입기 / .. 2010. 9. 7. 우리동네 자전거 수리점에 태풍 곤파스같은 기술자 아저씨가 산다. 오늘 태풍으로 대부분 우산이 바람에 날아가는 피해를 보았을거다. 뉴스를 보니 3명이나 죽었고 한사람은 나무가지가 부러지면서 머리를쳐서 죽었고 한사람은 기왓장이인지 가드레일 인지에 머리를 맞아 숨졌고 한사람은 전기 만지다 감전되어서 죽었단다. 사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정말 무서웠다. 간판이나 가로수가 혹시 부러져서 머리에 맞지나 않을까 걱정을 해야 했고 이 시간에 나온걸 후회 했죠. 다행이 무사히 지날수 있었지만 결국 2사람이나 바람때문에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3명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정확하지 않다. 나는 자전거 출퇴근족이다.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자전거타고 출근을 하는데 6차선 도로에서 바람에 밀려서 중간까지 갔다오기도 했다. 다행이 심한 바람에 모든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었서 별.. 2010. 9. 2. 서울 경기 인천 초등학교 등교 2시간 늦춘건 잘한 결정이다. 업무상 새벽 4시에 일어나 출근했다 다시 9시 출근을 위해 7시경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길 죽음의 공포라고 해야 할것이다. 언제 가로수 가지가 머리를 강타할지 어느 간판이 떨어질지 아실아실했다. 바람이 자전거와 함게 날 차선 두개를 휙 넘게 만들었다. 가로수 가지들은 도로에 뿌려져 있있고 현수막은 반으로 갈라져 휘날리고있었다. 집으로 향하면서 오늘 아들 학교 보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다. 마침 8시쯤 학교에서 문자가 왔다 10시 30분까지 등교하라는 것이다. 9시 자전거로 두번째 출근을 했다. 아직은 초등학생이 등교할 상황이 아닌것 같다. 아들에게는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다 이런 날 등교를 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했지만 아들은 학교가고 싶다고 했다. 좋다고 할줄 알았는데 이젠 엄마랑 같이 있는 .. 2010. 9. 2. 생계형 자출족의 하루 /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정면 돌파해 보았다. 결과는..,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기 위해 우비까지 준비하도 자전거 출퇴근을 했는데 오늘 비는 다른 날과 달랐다. 소나기 였는데 마침 퇴근 시간에 만났다. 그냥 빨리 집에 가자 하고 우비를 입고 완전무장을 한후 양말도 벗어서 잘 보관하고 바지도 걷어 올려서 바지가 젖을걸 방지했다. 출발 전 번개가 치고 천둥이 쳤지만 뭐 설마 맞겠어 하고 출발했다. 보통 천천히 와도 2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30분이 걸린 것 같다. 도착해 보니 어디까지 땀이고 어디까지가 빗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거다. 여름에 비오느날 자전거 타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ㅋㅋㅋ 차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사람을 생계형 자출족이라 한다. 누가 그러냐면 내가 만든 말이다. 생계형 자출족 화이팅..., 비가오나 눈이 오나 우린 간다. 울가족.. 2010. 8. 10.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