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가을은 자전거 타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디디대장 2010. 9. 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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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무날이라 자전거를 타긴 타야 겠는데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굴뚝이 뭐냐구요 깊다는 뜻일겁니다. 간절하다는 말이죠. 

 그런데 절 쉬게 못하게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럴때 꼭 만나 잡니다. 친구는 용건이 있어야 만나는게 아니라는 요상한 정의를 내리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럼 자전거를 타고 갈수 있는 곳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운동도 할겸 갔다 오면 그래도 운동하고 왔다는 보람이라도 있게요. 

 그래서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서울숲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중년 남자 둘이서요. 친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했구요. 만나서 뭐했냐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다 혜어졌어요.  공짜 스마트폰 기본료 12000원 짜리라서 테이타 요금은 안나오게 차단해 놓고 쓰는 두사람이 만난거죠. 




큰 지도에서 서울숲 보기

자전거의  평균 시속이 17Km 정도였구요. 거리는 20Km 였어요. 갔다 왔으니 40km를 달린거죠. 물론 이렇게 타면 햄버거 하나 먹는 칼로리 정도 소비하는거 겠지만 칼로리만 보면 햄버거 안 먹고 말지 이 더위에 그걸 타냐 싶기도 합니다. 또 서울숲에서 햄버거 하나 먹었으니 운동효과는 0 인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칼로리만 계산할때만 헛짓 한거구요. 운동효과는 근육을 강화 시키기 때문에 또 다른 계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는 편히 쇼파에서 낮잠이나 잘걸 하는 생각을 수십번 한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힘들거든요. 전에 보다는 평균 속도가 향상되어 있더라구요 직장을 옮기면서 매일 가까운 거리지만 언덕하나를 넘어다니거든요 어느날은 왕복만 하지만 어느 요일에는 4번도 6번도 넘다보니 근력이 생겼나 봅니다.  아니면 1년쯤 자전거 출퇴근의 효과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자전거가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며칠전에도 코너를 돌다 자전거거를 제가 받아 보려서 상대편이 넘어졌거든요. 넘어지면서 손목에 부상이 있었는지 아파하더라구요.  일주일 전에는 제가 넘어져서 아직도 다리가 아프답니다. 며칠전에는 아는 분이 강화도 갔다 오다가 내리막 길에서 날라서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어요. 

 잠깐의 방심은 대형 사고가 나기 쉬운게 자전거 타기 인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쉽게 운동할수 있는 것도 자전거구요. 운동하면서도 바람이 땀을 날려보내는 상쾌함도 주는 운동이기도합니다. 

 어제는 너무 무심하게 헬멧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탔어요. 사실 보호장구를 다 하고 타야 하는데 그럼 너무 복장이 폼이 안나는게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께가 빠진 분은 그래도 자전거가 매력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 그마음을 알지만 안 타시는 분은 모를겁니다. 저렇게 다치면 다시는 안 탈거라고 생각하지만 더 좋은 자전거를 구입해서 타겠다는게 자전거 동호인의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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