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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20

남자 아이가 자라면 아빠를 넘어서려고 할 때가 온다 이때 만감이 교체할 것이다. 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반듯하게 켜서 참으로 기쁜 사람이다.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답게 잘 켰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 줄도 알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기꺼이 돕기도 하고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주었다. 사람이 이기적이어야 잘 산다고 하지만 잘 산다는 게 경제적인 풍요로움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성장한 아들이 앞으로도 잘 살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어느 날 보니 이게 그냥 타고난 성품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다시 말해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이 녀석은 그렇게 자랄 떡잎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조금 실망했다. 괜히 신경 쓴 것 같아서였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어서 서운했다.  아빠가 늙었다고 무시하지 않고 항상 뭔가를 물어오던 아들이 군대를 다녀오더니 슬슬 아빠를 무시하.. 2025. 1. 2.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 결혼을 늦게 하는 것이 요즘 유행인 것 같다. 놀고 할 것 다 하고 결혼하면 되는 거지 하는 것 같다. 또 살 집도 장만해야 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일 때 결혼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늦추다 보면 결국 결혼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그냥 홀로 늙어갈 수밖에 없다. 혼자 사는 게 익숙해지면 정말 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녀를 가진 부모는 또 이것이 걱정이다. 빨리 짝을 만나서 결혼하고 후손도 보았으면 하지만 아이들이 부모 말을 듣지 않는다. 부모와 살다 결혼해서 독립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요즘은 나이 들어도 부모와 살면서 독립을 안 하는 자녀가 많아진 것 같다. 부모의 밑에서 생활비가 들지 않으니 적은 돈을 벌고 그냥 세월만 보내게 되면 정말 결혼도 못할 처지가 되는 것이다. 열심.. 2023. 5. 28.
군대 간 아들 훈련병 사진을 매주 보여주는 대한민국 군대 4주 차 훈련으로 행군하는 모습이다. 아들은 아직 훈련병이지만 이젠 군인 티가 제법 난다. 예전 같지 않은 군대다. 주말이면 전화도 수시로 하고 자유와 선택권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신식 군대 같다. 수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생수병까지 가지고 행군을 하고 각개전투 시에는 보호대와 장갑까지 착용한 모습도 보았다. 행군 군장도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는 와중 공군에서 성범죄가 발생해서 여군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이지고 군은 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우스운 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공군 한심하다 하고 있는데 이륙하던 F16기가 사고로 조종사 비상탈출 뉴스까지 나오고 공군이 군사력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아주 똥칠을 하고 있다. 군대 간 아들 걱정에 잠 못 자는 부모들 많을 거다. 아들 첫 전화.. 2021. 6. 8.
코로나 19 현역병 55사단 입영 / 거참 군 입대하기 참 힘들구만..., 운학동 동원훈련장 못찾겠다. 오늘 아들이 55사단 현역 입영을 하게 되었다. 55사단의 신병교육대는 「봉화부대신병교육대」다. 아들은「 현역입영통지서」에 있는 「운학동 동원 훈련장」"을 「봉화부대신병교육대」로 착각을 한거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가던 차 안에서 「현역병 입영 통지서」를 보니 「운학동동원 훈련장」을 검색해 찾아오라고 써있다. 주소 : 운학동동원훈련장(신병교육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300-7 시간이 없던 상황에서 카카오맵에서 「운학동동원훈련장」을 검색하니 「운학과학화예비군훈련장」이 나왔다. 같은 곳인줄 알고 어찌어찌하여 도착하니 여기가 아니란다 좀 더 가야한다고 하는데 좀더가 좀이 아닌거다. 차를 타고 오는 것이라면 뭐 다시 찾아가면 되겠지만 대중교통으로 온다면 제 시간에 찾아갈 수 없었을거다. 네이버 지도는 정.. 2021. 5. 4.
중2아들이 어려운가? 겨울산 북한산 등산이 어려운가? 오늘 중2 아들과 함께 겨울 북한산 정상에 갈 계획을 짜면서 어떻게 아들의 허락을 받아야하나 고민이였다. 아들이 거절할수 없는 제안이 필요했고 난 그만큼 등산을 통해 아들에게 인생을 가르치고 싶었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은 835.6m이고 탐방지원센터에서 2km이다. 탐방지원센터가 있는 도선사까지 도로가 있고 차가 다니지만 대중교통은 약2km아래까지만 온다. 결국 도선사 신도가 아니라면 2km는 경사가 있는 아스팔트길을 걷고 본격적인 등산은 그 이후부터 가능하다. 등산코스는 탐방지원센터에서 하루재를 넘어 인수봉 왼쪽 계곡길을 따라 백운산장을 지나 백운봉 암문앞에서 오른쪽 경사로로 정상에 올라가는 코스로 정했고 몇주전부터 매주 혼자 오르면서 길을 익히고 아들에게 제안을 시작했다. 첫번째는 거절할걸 알면서 던.. 2014. 12. 27.
게임하는 아들 운동 시키기 (공부 시키기) 게임을 즐기는 모르는 아들이 나에게 있다. 이 정도면 원수에 가깝다. 하지만 게임 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재미없는 공부만 하라고 할 수는 없는 거라 습관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아들에게 적용해서 교정해 주기로 했다. 나쁜 습관을 바꾸려고 하면 안 바뀌는거다. 덮어쓰기 습관을 더 넣어 주는 거다. 부모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은 공부를 열시히 하다가 지쳤을 때 컴퓨터 게임을 조금 즐기는 거다. 하지만 아이들은 반대로 한다. 게임을 죽어라 하고 공부는 하는 척 하는거다. 사실 중학생 남자 아이에게 지금 중요한 건 공부만은 아니다. 적당한 운동과 여과를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특기 : 게임, 좋아하는 것: 게임, 잘하는것: 게임 앞으로 하고 싶은 것 : 게임 이런 남자아이들에게.. 201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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