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들20

아빠와 목욕하기 / 이런걸 올려도 될까요 ? 너무 야하다. 오늘 진짜 오랜만에 둘다 냄새 난다고 엄마가 목욕하라고 지시 했다. 뭐 힘있나. 둘이 탕에 들어가서 목욕하는데 이걸 찍어 놓아야지 하고 '엄마~ 사진 찍어 주세요 ~' 했다. 마누라에게 왜 엄마냐고 부르냐고 할지 모르겠다. 살다 보면 엄마인지 마누라인지 구분이 안 갈때가 있는데 내가 지금 그렇다. 하여간 울 아들과 난 목욕 안하는게 닮았다. 엄마가 일주일에 목욕을 3번한다면 우린 한번도 안한다. ㅋㅋㅋ 이렇게 야단을 맞아야 겨우 씻는다. 사진 찍은걸 올리면서 쓴말은 아들것은 아들이, 아빠는 아빠가 썼다. 아들 신이 나서 내일 또 목욕하잖다. '싫다 아들~' 하지만 말은 안했다. 이거 사진이 글씨 붙이는것도 중독성있다. '아들~ 이걸 찍어서 또 올리면 남들이 욕한다. 이것도 욕할거다.' 하지만 아들은 좋단.. 2008. 11. 1.
부부의 대화에는 아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어요 아내와 난 12살 차이입니다. 남들이 궁합도 안본다는 띠동갑입니다. ㅋㅋㅋㅋ 그런말이 어디 있냐구요. 제가 다 같다 붙이는 말이죠. 뚱뚱하고 별볼일 없는 저를 멋져 보인다고 결혼해 버린 아내, 사실 아내가 절 사랑하는 만큼 아내를 사랑해주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전 정말 무뚝뚝한 남자거든요. 잔정이라고는 전혀 없어요. 혼자 잘난 B형 남자거든요. 그런데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신혼 초에는 세대차이에다 남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 가운데 아들이 태어난겁니다. 그리고 보니 뭐가 좋은지요. 아내는 항상 싱글 벙글 이였던것 같아요 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걱정이 참 많았어요. 결혼 당시 하던 일은 망해서 어느 작은 회사에 박봉으로 일하고 있었을 때였거든요. 그러는 가운데 .. 2008. 10. 3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