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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69

출퇴근을 자전거로 해 볼까 하고 산 자전거 / 생각보다 쉬운게 아닌걸 ... 항상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가나한 가장은 생각만 하고 이런 카페에 가입하고 기웃거리고만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출퇴근을 자전거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가 중국산 싼거로 하나 장만했다. 처음부터 그 먼거리를 출퇴근하다가는 아마 사망할거다. 나이가 40대니 말이다. 그래서 쉬는날 조금씩 거리를 늘려 보기로 했다. 오늘이 첫날이다. 그런데 저가형 자전거 문제가 많다. 기어 변속에도 문제가 좀 있고 조절을 세밀하게 안해서 그런가 잘 작동이 안된다. 동네 한바퀴 돌고 오니 30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잠깐 나갔다 온건데 말이다. 또 오랫만에 타다보니 엉덩이 너무 아프다. 이거 이러다 배보다 배곱이 더 크다는 말이 실감날것 같다. 장거리용 의자를 사야 하나 오늘만 해도 바람이 차가워.. 2008. 11. 17.
기아가 있는 자전거 구입 실패하다. 기아있는 자전거를 서울의 숲에 가서 타보더니 그날 이후 자기 자전거는 너무 나쁘다는 거다. 높은 곳도 올라가기 어렵고 아이들이 놀림받을 것 같은 자전거라는 거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요구에 아빠의 마음은 흔들렸다. 돈이 문제냐 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아빠의 마음이다. 어제는 퇴근길에 이마트에서 만나자고 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 이마트에 가보니 자전거 파는 아저씨는 집에가고 없었다. 17만 원이나 하는 자전거.. 사실 아빠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이지만 아들의 눈은 반짝였다. 파는 아저씨는 집에 가서 없었지만 자전거는 그 자리에 있어서 맘 놓고 구경을 했다. 카드로 확 일을 저지를 뻔한걸 몇 번 참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아저씨가 없으니까.., 휴 다행.,, 그리고 오늘 토요일 다시 .. 2008. 10. 25.
아빠는 안 웃어? 아이는 커가고 아빠는 자라고 . . , 미션 10 아빠와 아들은 닮았어요 왜 인상을 쓰고 있냐구요. 친구들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중 하나가 딸과 같이 나올수 밖에 없다는 통보를 해서 할수 없이 저도 아들과 같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약속을 깨고 혼자 나타난겁니다. 저만 혹달고 다니자니 아고 힘들고 피곤하고 짜증나고... 울 아들은 외동이라 그런지 애교가 많아요. 너무 이뻐해서 약간 마마 보이구요. 뭐든지 엄마 아빠의 허락을 받아야 해요. 뭔 아이가 이런지 .., 물론 조금만 더 크면 절대 안 물어 보고 물어보면 귀찮아 하겠지만요. 아이를 키운다는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훈련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아들이 자전거를 탄다고 나갔는데 같이 있던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어요 . 성필이가 많이 다쳤다구요.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요. 침착하자 마음먹고 자세.. 200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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