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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47

누가 냉장고 인지 모른다고 냉장고라서 써 놓았을까?

식사를 하기 위해 사무실 한곳에서 밥을 먹는데 썽렁한 분위기를 깨기위해 누군가 말했다. '누가 냉장고인지 모른다고 냉장고라고 써 놓았습니까? ' 모두 킥킥 거리며 웃었다 웃기지 않는가~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냉장고 말이다. 사실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냉장고"는 불행한 냉장고다. 아주 오래되었다는 것 외에도 냉장고로서의 역활을 하지 못하고 수납공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전기를 연결해 놓았으니 약간 시원할것 같은 느낌만 있는 이름뿐인 냉장고다. 고쳐쓰지 하시는분, 사실 저 냉장고는 버려야 하는데 고치는 것도 아까운 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매일 듣고 살아가는 냉장고다. 그래서 이 냉장고를 행복과 기쁨이 넘치게 해 주고 싶었던거다. 남들이 완전한 기능도 못하는 한심한 냉장고라고 말하지만 ..

오로지 Church 2011.01.17

실직한 첫째날 영하-10도 란다. 하늘이 내마음을 아는거야~

다른때 같으면 월요일은 휴무날이라 늦잠도 자고, 자전거도 타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한가롭게 보내는 아주 기분 좋은날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어제 사임하고 갈곳이 없으니 실업자 첫째날이다. "업무, 인수인계의 한계는 어디일까?" 새로온 사람은 내가 계속 도와주길 바라지만 내 코가 석자인데 마음이 있어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냥 사무일이 별건가요. 적응하는게 문제죠". 했지만 컴퓨터 두대로 일을 한다는것 부터 겁을 먹은것 같았다. 원래는 세대였는데 한대 저기 구석에 방치해 놓았다고 하니 오자마자 도망갈 준비를 하는듯 하다. "일이 그렇게 많아요?"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내 5년동안 일을 너무 많이 벌려 놓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놀면서 내 앞길을 개척하는건데... 왜 일을 만들어서..

야야곰 운동 2009.12.28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에 사임청원서를 받고 보니..,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라 해서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아주 기분 좋은 날입니다. 그래서 아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아내 말로는 오늘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행사로 주보 옆에 서너장의 티켓이 붙어 있어서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마당에 잔치판을 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왔다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역시 좋은 교회는 달라요. 사실 저도 이 교회 소속집사입니다. 하지만 직장이 다른 교회랍니다. 그런데 저는 교회로 부터 아니 정확하게는 어느 장로로 부터 사표를 일괄적으로 내라는 용지를 받아 왔어요. 1년에 한번씩 일괄 사표를 받고 마음에 들면 살려주고 아니면 짜르겠다는거죠. 연봉제냐구요 아닙니다. 교회의 모든 직원은 담임목사를 ..

오로지 Church 2009.11.15

하늘과 땅 차이 / 죄와 잘못의 차이를 이해하는것에 대해서

세상을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이 많습니다. 내가 뭔 죄를 지었다고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하는 경우 말입니다. 맞습니다. 죄인 취급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억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억울함이 좀 지나면 화가 납니다. 그 화가 지나치면 새로운 죄를 짓게 되는걸 아셔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억울할 때 죄인 취급 받는게 죄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아니면 벌써 요절 났겠죠. 그렇다고 "난 깨끗해"라고 말한다면 비난을 받을 겁니다. 비난을 받으면 화가 나구요. 화가 나면 실수하게 되고 죄를 짓게 됩니다. 억울할 때 멈추어야 하는 겁니다. 다시 말에 죄가 없는 상태라는건 잘못은 있으나 죄가 없다는 뜻인겁니다. 죄가 없다에 집중하지 말고 잘못에 집중하세요. 이젠 그럼 잘못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오로지 Church 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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