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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50

월급날이라고 엄마가 피자를 사주셨다./ 아들일기중에서 피자+강아지

초등학교4학년 아들 공부하는건 별로 학원가는것도 싫어해서 그냥 두었더니 이번 시험에는 아주 바닥을 끌고 왔다. 아들말로는 다른 아이들도 다 못보았단다. 이말에 속아주어야 하나~ 정말 ? 해도 정말이란다. 그래서 야야 공부는 너하고 안 맞는것 같다. 일기라도 써라 하니까 녀석 일기라고 이렇게 써 왔다. 그림의 맨 아래의 입벌린건 괴물이 아니라 우리집 강아지라고 그린거랍니다. 전 사실 이 그림보고 빵터졌답니다. 그림으로 줄거리를 표현한걸 보니 만화책만 보나 봅니다.

야야곰 경험 2010.06.29

강아지도 어린이로 취급해야 하나? 유아라고 보아야 하나..

집에 혼자 있는게 너무 심심하고 무서워서 매일 운다..밖에서 뭔 소리만 나도 무서워서 짖는다. 사실은 우는거다. 사나워서 짖을때는 어린아이들이 왔다 갔다 할때 뿐이고 무서워서 짖을때는 소리가 기어들어간다. 밖에서는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소심한 강아지 우리집 소미입니다. 귀가 아파서 운다는 사람도 있고 말못하는 짐승이라 어디가 아파서 우는거라는 사람도 있는데 가끔 보면 먹을것 안주어도 울고 너무 반가워서 도 운다. 감정이 풍부한 강아지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저렇게 눈물 자국이 나서 이쁘 얼굴 다 버려 놓았다. 주둥이의 털을 길려서 좀 가려주면 그래도 잘 안보이지만 요즘은 삭발을 한후라 저렇게 눈물 자국이 잘 보인다. 방금도 집에 돌아온 날 반기는데 모른척 했더니 좀 슬픈지 조금 운것 같다. 내일 어린..

야야곰 경험 2010.05.04

아내가 산책 갔다 오더니 꽃미녀를 보았단다. 우리 아파트에 그런 사람이 살어?

아내가 산책 갔다 오더니 꽃미녀를 보았단다. 우리 아파트에 그런 사람이 살어? 사진찍어 왔어 하니 있단다. 관심을 가지고 사진을 보니 "아~ 꽃미녀" 라고 인정했다. 깜빡 속았다. 여러분도 속았죠. 이쁜 꽃들 사이에 있으니 못생긴 강아지도 이뻐 보이는군요 봄이 언제 왔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있는데 내일은 꼭 사진기 들고 가까운 공원에 가서라도 2010년 봄꽃과 한빵씩 찍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야야곰 일상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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