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교회 상품권 아세요? 요즘은 교회에서 상품권을 발행한다. 왜들 이러죠?

디디대장 2009. 5. 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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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교회는 험한 세상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그런데 요즘 교회의 꼴이 말이 아닌것 같다.  복음만 전해서는 누가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복음을 잘 전해려고 더욱 노력해야 하는 게 맞는 방법인데.., 상품권을 나눠 준다. 호객 행위를 하는 거다.

  노인을 꼬셔서 건강식품 팔아먹는 곳에서도 모이면 화장지 주고 선물 준다고 유인한다. 학교 앞 태권도장도 장난감 준다고 유인한다. 교회도 학교 앞에서 먹을걸 주면서 유인한다. 같은 방법을 쓰는 거다. 교회가 세상을 따라한다. 교회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사업하듯이 운영한다.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 물질에 대한 소유욕을 자극하는 거다. 당연히 교회는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냥 주냐 아니다. 다른 곳처럼 가입을 하거나 뭔가 적어 주어야 한다.  신상 정보를 잘 적어 주면 그 사람 중에 몇 명을 뽑아서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MP3, 자전거, 축구공, 농구공, 문화 상품권 다수를 준다.

이것이 일부 교회에서 행해지는 거라면 이런 글 안 쓴다. 여기저기서 이런 걸 좋다고 따라 한다. 이건 기독교의 위기다. 

 부자 교회들이 더 유리하다. 마구 줄 수 있으니까 작은 교회들도 아마 따라 하고 싶을 거다. 잘되는 곳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하면서 말이다.

  장로님들 교회가 선물 주는 곳 맞죠? 전쟁 이후 교회가 선물 많이 주었으니까. 선교 차원에서도 외국 교회로부터 한국교회로 물자가 와서 나누어 주었으니까?  이 방법이 아직도 최고죠?

 일단 교회에 앉게 하면 복음이 자동으로 들어가죠?

그런데 말이다. 우리를 세상이 손가락질 왜 하죠 좋은 일 하는데...,  장사치나 하는 짓을 따라 하기 때문이다. 뭔가 교회는 다르겠지 하는 기대를 아주 없애 버리고 있다.

 사실 작년에도 저희 애도 집 근처 교회에 갔다 왔다. 출석교회가 있었지만 동네 아줌마들 따라서 엄마따라 간거다.

 

 이 교회 교인들 교회다닌다 해도 괜찮다고 끌고갔다. 과열경쟁 깨문일거다. 그건 교회 벽면에 분명 영업 사원들이나 하는 막대 성적표를 붙여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꼭 실제로 없다 해도 마음속 그래프가 있을 거다. 많이 전도하면 좋은 교인, 조금 전도하면 그저 그런 교인..,

  그래프 그리면서 경쟁 하는 것 어디서 많이 하냐.  영업 조직에 가면 꼭 이 막대그래프 있다. 그런데 교회 가도 있다.

교회가 영업하는 곳인가?

교회가 사기 치는 곳인가?

방법이 틀려도 목적만 좋으면 되는 건가?

우리가 혹시 변질되고 있는 건 아닌가?

교회 장사꾼 만드는 곳인가?

 복음 전하는 자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아니고  그게 그거지 뭘 따지냐고 하고 싶은가?  

 

 그냥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면 시시한가?

 물질로 현혹해서 복음 전한다고 했겠지만 그 많은 사람 중 한달이상 다닐 사람 없을거다. 한두 명은 교회 다니려고 했는데 마침 잘되었다고 하고 남아 있을거다. 그런데  이 소수는 전도 잔치 안해도 새로 들어 오는 숫자다. 

  그런데 그 한두명 때문에 교회가 변질되는 건 왜 안 보이시나~

 그렇게 선물 받아간 그 사람 다른 교회에서 초대하면 다른 곳은 "선물 많이 주던데 하지 않을까?"  "여긴 뭐줘? 하지 않을까?"  선물 떨어지면 교회 떠나지 않을까?  세상에 교회는 공짜 선물 주는 곳으로 만들어서 뭐 하자는 건가?

 

 이젠 복음을 전하려 하면 선물 뭐 줄 거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때는 교회 다니면 선물 더 많이 준다고 해야 할 거다.

 

 아마도 몇 년 후면 교회에서 매주 로또 추첨하듯 행운권 추첨할지 모르겠다. 헌금의 10%만 1명 행운권으로 돈으로 지급하면 아마 주변에서 예배 참석하려고  엄청난 수가 모일 거다. 1명 뽑아서 작은 교회는 한 50만 원에서 100만 원 주자. 대형교회는 1000만 원 가능할 거다.10%만 상금으로 주어도 90%는 남으니 엄청난 장사다.

 

 설마 헌금 주머니 돌리는데 1000원 내겠어요. 그날 헌금 액의 10%가 상금이면 더 많이 낼 거다.이 쉬운 방법은 왜 아직 안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신 차리다 안 늦었다

 

 대한민국 교인 여러분, 우리는 전도가 사명이 아니라 증인이 사명인 거다. 삶으로 증인 됨을 보여주셔야 하는 거다. 말로 꼬셔서 교회에 앉아 놓는 걸 전도라고 하는 게 아니다. 보충 설명하자면 증인은 증언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평상시에 행동과 언행에 믿을만한 사람일 때 증언이 효력이 있는 거다.  이 차이를 모르면 개독인이다.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왜 고민 안 하시는 거죠?   '우리가 세상의 방법으로 교인을 이 만큼 늘려 놓았습니다. 잘했죠' 전도 잔치의 효과는 과대 포장되고 발표될 것이 뻔하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려니 효율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할 건가?  효율을 따진다면 왜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왔겠는가?

 

 지금 왔으면 위성 실시간 방송도 가능하고 네트워크도 있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 뻔하죠

 아니죠. 미래에 오셔야죠. 전 세계인을 하나로 바로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있는 상황에서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셨어야죠.

 

  우리 가족에게 올해는 절대 가지 말라고 했다. "교회 다니면서 왜 다른 교회 행사장 따라다녀.." 그 물건 받아서 뭐하게 공짜라고 다 받아 오냐고 뭐라고 했다.

 

  만약 몰래 가서 행운권 추첨으로 노트북을 가져온다 해도  아파트에서 던져 버릴 생각이다. 그걸 부수면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착하게 살 것이고  그냥 두면 가족이 광신도로 교회에 미쳐서 살 거니까.

 

 하나님을 믿어야죠 교회에 미치면 못쓸 인간 된다. 또 그게 그거 아니냐 하고 싶을 거다.  아고 답답해라 이것도 설명해야 하나요. 나중에 할게요 나중에.., 

 

 저도 교회 집사입니다. 아주 골수분자이다. 하지만 이렇게 가면 안되는 거다.  

 

 오늘 미친척하고 이렇게 말하는 거다. 이런 말 한 저를 교회에서 아주 죽일 놈으로 만들기도 쉬울 거다. 하지만 정신 차리자 아직 늦지 않았다. 증인으로 살자. 전도한다고 까불지 말자

 

 작은 차이가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드는 거다. 겉보기에 별 차이 안 나고 괜찮겠지 하는 건 기독인의 자세가 아니다.

 정직하지 못한 걸 결과로 덮을 수 없다. 결과도 과장되거나 거짓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평상시에 믿을만한 행동과 언행이 있을 때 우리들의 증언이 인정받는 것이다. 먹을 것 주고 선물 주면 잠깐은 속일 수 있어도 돈 떨어지면 다 떠나는 거다.

 

속이는 전도 그만하자. 진실한 증인으로 살아 가자~

 

  종교가 타락하면 없는 만 못하다. 초대장으로 위장한 상품권 여러분은 초대장으로 보이시나 상품권으로 보이시나?

 

+ 시작의 작은 차이가 결과에 가서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게 카오스 이론이라고 한다. 나비효과라고도 한다. 별일 아닌 행동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주장도 있다.  그래서 뭘 하든지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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