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개신교회의 공동의회의 결정은 하나님의 뜻인가?

디디대장 2009. 7.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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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아는 교회에서 담임목사 위임 투표가 있었다. 그런데 부결이 난거다. 그런데 당회가  선거가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지 않고 사탄이 꾸며서 진거라고 말하는겁니다. 일부 장로들이 반대선거운동이 있었다는 터무니 없는 소문을 내기도 하더니 임시목사 청빙기간이 1년인데 1년 더 연장을 노회에 가서 해 버리고 온거다. 분명 노회에서 나온 목사님이 선거전에 결과에 순종하자고 말했는데 말이다.   

  그러더니 장로들이 8개월후 공동의회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재 투표를 결정했다고 다시 투표하잖다. 

  공동의회에서 담임목사 위임 재투표 결과 또 부결되었답니다. 사실 창피해서라도 목사나 나갔어야 하는데 장로들이 괜찮다고 반대운동을 한 사람들을 치리하겠다고 생 난리를 8개월간 치더니 자신있다고 재투표를 감행한거다 하지만 이미 반대표는 더 늘어나 있었다는걸 전혀 모르고 있었던거다. 자신감이 어디서 나온건지.... 

 반대표를 던진 사람은 사탄이 조정한거라고 주장하는건 선거에 있어 반대표는 낼수 없다는 선거는 무조건 통과되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나온거다. 위임 될때까지 하겠다는 자세다. 미친거다. 

 역시 이번에도 저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탄의 조정을 받은 반대표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은거란다. 자기들이 미는 목사가 안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거다. 다시 말해 자기들의 뜻이 하나님의 뜻인거다. 이런 한심한 장로들 몇명 때문에 교회는 표류하고 있었다.  

 보통 하나님의 뜻이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것이라고 정해져 있다.  그 나머지는 좀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수 없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다. 이럴때는 자기뜻이 아니라 결과에 순종해야 한다는걸 전혀 모르는 요상한 교회인거다. 

  보통 교회에서는 선거로 하나님의 뜻을 물어 봅니다. 단, 선거운동이 없는 상태로 선거를 해서 중요사항을 결정합니다. 선거운동은 안하고 기도만 합니다.  그래서 그 결정이 하나님의 뜻인줄 알고 순종하는거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결과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 사탄을 사용하는겁니다. 순종안할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게 결과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여야 하니까 당연히 사탄의 조정이나 사탄의 방해로 뜻을 못 이룬거니 순종할수 없다는식으로 투표결과를 부정하는겁니다. 

 공동의회 시간에 하나님이 너무 바쁘셔서 사탄이 주도했다는거죠.  믿음 없는 요상한 집단이 교회를 주도하게 되는겁니다. 순종하지 않는다는건 믿음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억울하다고 주장할때 이미 종교인으로 믿음을 버린 경우에 가능한 태도입니다. 

 반대표를 던진 사람들이 사탄의 조정을 받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결과를 보니 그렇다는 논리인거죠. 다시 말해 이미 자기들의 정한 대로 결과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겁니다. 

  어제까지 친구로 한 가족처럼 지낸 사람들 사탄의 자식으로 만들어서라도 자기뜻을 이루겠다는 거죠. 상대편을 사탄을 만들면서 자기는 하나님 편이라고 주장하게 되는겁니다. 이중효과고 이단들이 즐겨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잘 안보이고 사탄의 방해가 잘 보인다면 이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일까요 사탄만 보이는 사람일까 다시 물어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리송하고 사탄의 방해는 확실하다면 말입니다. 

 그래서 세번째 투표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  왜냐면 담임목사 위임은 총회법에 따라 공도의회의 2/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될때까지 하는 투표 안되는게 더 이상하죠 위임 못받으면 바보죠. 

사실 총회법도 안 지켜도 그만입니다. 총회 탈퇴하고 초교파로 남으면 되는겁니다.  총회나 노회가 힘있어 보이고 지교회가 순종해야 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회비 받는 협회에 불과한 경우가 총회의 힘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목사였다면 말입니다. 만약 억울하게 또는 선거운동을 한 무리들이 있어서 반대표가 많아서 위임 찬성표를 못 얻어 통과 못했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계신걸 안다면  억울하지만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다면 그냥 부결났을때 누가 잡던지 교회를 떠나겠다고 말했을겁니다.

 뭔 말이냐면 억울하지만 사람들은 모르지만  그런데 그게 어찌 되었건 교회의 공동의회의 결정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알아서 순종한다면 하나님이 나중에 크게 쓰시지 않겠냐는 말입니다. 이런게 믿음이죠. 

 어찌 되었건 하나님의 뜻인줄 알고  하나님 앞에 순종했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쁘지 않겠냐는거죠. 잘못 판단했다 하더라구도 말입니다. 

  자녀가 부모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순종했다면 그자녀가 이쁘지 않을 부모가 어디있겠냐구요. 똑똑하지 못하지만 부모에 말에 순종하는 어리석음이 있다해도 착한 아이라 하지 않겠냐는거죠. 

 바르게 하나님의 뜻을 아는것 보다 더 중요한게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하는겁니다. 착각으로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간다해도 하나님의 바로 잡아 주실것이 분명하니 순종하는 길이 하나님의 자녀의 길이되는겁니다. 이게 믿음이구요. 

  이사건을 통해 믿음없는 목사와 장로들을 보았어요. 믿음은 결과에 순종하는거지 진행을 주도하는게 아니거든요. 교만한 자는 절대 순종할수 없는겁니다. 또 하나님이 이런 사람은 쓰지 않는다고 성경에 써 있지 않나 묻고 싶습니다.   


by 야야곰사냥꾼 | 2009/06/07 08:51

 먼저 글에서 충분히 설명했지만 그글이 너무 길고 복잡해서 이해가 안갈것 같아서 짧게 다시 구성했어요.   2008/04/26 - [믿음]...


by 야야곰사냥꾼 | 2008/04/26 09:35

부제: 교회안에서 의견이 다를때  일이 잘 안될때 기독인들은 사탄을 보는듯, 악한 영의 방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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