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납량특집 / 귀신이 보인다는 노숙자 아저씨

디디대장 2009. 7. 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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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억수같이 오는날이였어요. 아침인데 어둠이 가득합니다. 장마비가 오는날이고 여름이고 무덥고 짜증스러운 날씨일수 있지만 제가 억수같이 비가 오는날을 좋아하기에 뭐 창밖을 보고 "야~ 시원하게 내린다 더와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한 아가씨가 절 부르는 겁니다. 창문을 열고 "왜요 ?" 하니까 노숙자 아저씨가 복도에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어디 있나 살펴 보았어요. 아저씨가 복도끝에서 자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아저씨 여기서 주무시며 안됩니다." 하니까 알았답니다. 그러더니 이층으로 올라가요. "거긴 왜 가요? "하니까 물먹겠단다.

이층 로비에 냉온수기가 설치되어 있는걸 아는걸 보니 어제 밤부터 여기서 잔 모양이다.
관리하시는분이 또 그냥 문 열어 놓은건가? 새벽에 들어 온건가? 아리송하다.

그래서 이층까지 따라 올라가서  아침도 못 먹었죠. 물로 배채우지 말고 식사라도 하라고 돈을 주었다. 그리고 또 한참을 있다. 혹시나 하고 사무실에서 나와 찾아 보았다. 복도 끝에서 또 누워 있는거다.  아니 왜 안갔냐고 하니까 귀신이 밖에 있어서 못갔단다.

 내 이런말 들으면 자신있기 때문에 어디있냐고 가르켜 보라고 했다.  몇번 기회가 있었는데 내 아직 귀신을 못 쫓아보아서 안그래도 찾고 있었는데 잘되었다 오늘 귀신하고 한번 대화 한번 해보자하고 자세히 물어본거다.

 그러니까 저기 앞에 있단다. 어떻게 생겼냐고 하니까 작고 검은색이란다. 꼬마란다.  순간 소름이 쫙 서는거다.  난 안보이는데.....


 그래서 아저씨 귀신이 눈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이는거니 내 없다 있다 말은 못하겠지만 말이 되냐고 귀신이 왜 여기는 못들어 오냐고 따졌다. 귀신이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는거지  안 보일뿐이지 지금 아저씨 옆에도 있는거라고 하니까 아니란다.

 여긴 하나님이 계시니까 귀신이 들어올 수 없단다. 그래서 내 물었다. 혹시 신내림 받았냐? 집안에 무당있냐? 아니란다. 그럼 저 밖에 귀신 지금 몇명있냐 하니 대답을 안한다.  관리인이 와서 내보려고 하니 소리를 지른다. 자기 죽는다고... 그래서 할수 없이 내 또 참견했다. 아저씨 지금 비가 많이 오니까 지금 나가라고 안할거니까 그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까 알았단다.

 퀴즈 내야죠. 이 아저씨 진짜 귀신을 보는걸까요. 거짓말일까요?  지금 나가라고 안 할거니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을 때  지금 안 나가면 되니까 알았다고 했을겁니다. 일단 이분의 목적은 안나가는거니까요 나도 그렇다 비오는데 우산도 없는분에게 나가라고 했으니 말이다. 거참... 멍청하기는.., 

그러데 말입니다. 이 건물이 교회랍니다.

 이 아저씨 말이 그럴싸 하죠?

 종교인들 중 귀신을 볼수 있는 사람이 무당말고 또 어디있을까요?  이것도 실제로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귀신을 본다고 말해도 교회 같은곳에서도 어찌 할바를 몰라하는게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이  경험이 없거나 능력이 없거든요. 그런척 하는 사람은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랍니다.

 반대로 천사를 보았다고 해도 마찬가지 랍니다. 그래서 이런것으로 사기치는 종교인들 많답니다. 신비스러운척 하는거죠. 환상이나 환청 꿈에서는 얼마든지 보고 듣고 경험할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신비스러운척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사탄에서 시험(유혹)도 받고 제자중 베드로에게 사탄이 들어가서 물러나라고 베드로에게 소리치기도 했구요. 또 다른 제자인 유다에게도 사탄이 들어가 예수를 배반한 사건도 있었구요.

 귀신들을 쫓아 내시기도 하셨어요. 예수님 아주 가까이에도 사탄(마귀) 그리고 귀신들린자들이 많았죠.

그럼 퀴즈 낼께요. 교회 건물안에 사탄 , 귀신, 악귀 이런게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거 대답하신 분 귀신이 보이는거죠? 

 영화에서 보면 십자가만 보아도 도망가는 드라큐라도 있는데 교회에는 대형 십자가도 있는데 불가능 해보이지 않나요?  영화를 현실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영화는 지식으로 삼으면 안됩니다.

 간혹 교회안에서 자기뜻과 다른 사람들을 사탄에 넘어가서 그런거라고 공격하는 자들이 이 노숙자 아저씨랑 뭐가 다를까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 노숙자 아저씨, 경찰을 관리인이 불렀어요. 경찰 나타나자 마자  화장실 간다고 하더니 도망갔어요.


※ 아래는 기독인만 읽어요. 재미없고 이해도 안가는 것이니 교회 다니는분만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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