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큰잔치가 있는데 축제도 아니고 기대도 안된다면 뭐가 문제일까?

디디대장 2008. 7.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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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단다. 그래서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 방귀 뀐놈이 똥 안싸겠다하니 얼마나 좋은일인가.

 다음뉴스에 그놈들의 기사가 올라와도 안볼수 없었던 입장에서는 잘된일이다. 스스로 불매운동한 꼴이라니 다음커뮤니티에 그놈들 기사 받지 말라고 해야 할 판에 지들이 먼저 안한단다.

 하기야 말 바꾸기 할때마다 검색되어서 걸리니 인터넷에서 떠나고 싶을거다.  좋은 전략이다. 꼭꼭 숨어서 안보게 잘 숨어라. 그럼 또 아냐 궁금해서 신문 사볼지..,  


 어느성의 한 주인이 큰 찬치를 준비한단다. 그런데 준비하는 사람도 흥이 안나고 초대 받은 사람도 흥이 안나는 이유는 뭘까? 영어로 FTA라는데 그게 뭔지 초대받은 사람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잔치에 쓸 소를 다른나라에서 수입해 온단다. 그런데 소가 싸구려 소란다. FTA는 몰라도 싸구려 소라는 말에 기분이 몹시 상한 초대자가 잔치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 그날 안보이면 알아서 하란다.  

  맛있는거 먹게 되었다고 좋아하는건 철안든 아이들 뿐이고 그 쇠고기 먹고 싶지 않은데 걱정이 앞선다 한편으로는 초대받았는데  선물을 사가야 하나, 돈을 내야 하나, 인당 얼마를 내야 하나 걱정이다. 먹고 살기 힘든데 뭔 잔치냐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불이익이 올까 말도 못한다.

 그런데  잔치 판을 준비하는 주인만 신났다.  마음이 급해서 빨리 하잖다.   그집 일꾼들은 빨리 하자고 하니 너무 힘들다.

 퇴근도 늦어지고, 일도 힘들어 지고, 일주일안에 할일을 이틀만에 하려면 정확하게, 맛있게, 깨끗하게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어찌 어찌 대충 해낼수야 있겠지만 이렇게 무리해서 할 이유가 없다는 경험과 지식때문에 마음이 안 기쁜것이다.

 가정도 행복하지 않다. 준비하는데 지쳐서 집에 가면 쓰러져 자기 바쁘니 말이다. 쉬는날도 없다. 이러다 과로로 쓰저질것 같아 겁이 난다. 

서둘지만 않아도 준비하는 일꾼들이 이렇게 기운없지 않을것이다. 준비가 이러니 잔치가 축제 부위기가 아니라 초상분위기다.

 이러다 잔치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을 들지만 주인은 더 빨리 안되냐고 물어 본다  그앞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없어서 뒤 돌아서 한숨만 쉬고 있다.

 이 잔치 하나로 확 뒤집어 버리겠단다. 자기의 인기가 확 오를거란다. 미쳤다. 인기가 확 떨어진후 얼마나 올리겠다는건지. 답답하다.

 잔치 하나에 목숨을 걸잖다. 아니 잔치하는데 왜 즐겁게 끝내고 다음에 더 큰 잔치를 준비하면 안되는건가 의문이 든다.

 준비도 하기 전에 마음에 지치고, 준비하면서 몸이 지친 상태를 주인은 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잔치날만 상상하면서 잠에서 안깨어나고 싶은거다.

눈멀고 귀먹은 주인을 누가 말릴까. 하늘을 본다.  

이때 마침 먹구름이 몰려온다 맞다 우기다. 비가 자주 올 시즌이 된것이다.

 이러다 손님들이 별로 없는 우울한 잔치날이 될것 같아서 조금 늦추자고 주인에게 말해 보지만 주인은 비오면 더 좋단다 자신은 원래 비오는 날을 좋아하니 더 잘 된일이라고 좋아한다.

 잔치를 망칠 증조를 보고도 깨닫지 못하니 희망 마자 없어지는것 같다.

 이 잔치가 끝난후 주인은 잔치에 초대했는데 안온 사람들에게 심술을 부를것이 눈에 보여서 일꾼들은 마음이 답답하다. 또 남의 돈까지 끌어다 잔치를 하다니 그걸 다 갖아 나가려면 얼마나 주인이 일을 시킬까 겁까지 나는것이다.

 잔치 음식은 엉망이고 날씨도 엉망인데 따라서 기분도 엉망인데 어떻게 기쁜 잔치가 될거라고 하는지 답답하다.

여러사람을 답답하게 하는건 리더가 아니다

 예전의 지도자는 틀려도 밀어 붙이면 되는 시대가 있었다. 요즘은 그럼 돌맞아 죽는다.


  이명박 정부가 확신하고 아는것 처럼 촛불 하나에는 힘이 없다. 두개도 힘없다. 세개도 힘없다. 그러니 얼마나 없어 보일까? 하지만 그게 증조라는걸 알아야 지도자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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