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옛날 아프리카의 부족 전쟁같이 서로 죽이지 않고 힘만 과시하는 식의 전쟁을 하는것 같다. 누가 이 규칙을 깨고 폭력적으로 나오냐에 따라 사태는 수숩할수 없는 지경으로 나갈것 같다.
사실 청와대에 가서 뭐하겠는가 눈멀고 귀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이 원하는건 30개월 넘은 소 안들어 오게 하는게 아니라고 말하면 뭐하겠냔 말이다.
그냥 그쪽은 똥둑간이라고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말았으면 좋겠다. 모인 시민들이 모두 저항 세력인것 처럼 만드는 언론도 나쁘다. 대부분은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지 않는 국민임을 더 부각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벌써 세종로는 컨테이너 장막으로 꽉 막아 놓을 준비를 완료한 상태란다.
제발 이번에는 청와대가, 아니다 내각도 비서진도 사태할 마음을 굳힌 상태라면 이명박 대통령 혼자 결정해야 하는일일것이다.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정신나간 목사들 말듣지 말고 제발 정신차려서 이건 영적 전쟁이 아니라 무능한 CEO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분노임을 바로 인식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거리 행진에 동참할 아내가 걱정이 된다. 못 나가게 조퇴라도 하고 집에 가서 달래야 할 판이다.
난 촛불집회에 이미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런데 아내가 아직 젊은지라 가만 앉아있지 않을것 같다.
국민의 외침에 대통령은 어디서 개가 짖나 하지 말고, 청와대는 화장실이 아니라는걸 국민이 알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화장실이 부족해서 청와대 가면 화장실 넓고 좋다고 누가 떠든건지 그 배후를 찾아내서 엄단하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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