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다이어트

고도비만 다이어트는 오래 해야 효과적이다. / 20kg 감량 성공 /

디디대장 2014. 4.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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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체중감량 이야기 

 

 체중 관리를 위해 걷기 출퇴근을 한지 벌써 18개월 차다. 그동안 약 20kg 감량 상태이고 앞으로 15kg 이상을 18개월 동안 더 뺄 생각이다.

 

 오랜 세월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글들을 읽고 실천해 보고 경험해 보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정도 쌓인 상황에서 누군가가 다이어트를 원한다 해도 쉽게 나처럼 해보라고 말하지만 절대 나처럼 따라 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왜냐하면 현재 시점에서 내가 말하는 방법은 이미 18개월동안 쌓인 노하우고 내 몸이 적응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매일 5.4km이상을 걷고, 매일 현미밥을 먹고 3끼 이상 꼭 먹고, 한 끼는 생식으로 생쌀이나 견과류 또는 생두부를 먹는 거다. 간단해 보이지만 일반인은 하나도 매일 꾸준히 할 수 없는 거다. 

 

 그래서 권하는건 하나만 매일 꾸준히 하면서 추가해 나가라고 말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습관을 바꾸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매일 걷는데 살이 안 빠지거나 매일 먹는걸 줄였는데  
살이 안 빠진다는 분이 의외로 많다. 

 

 그건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아서다. 운동량과 음식 조절을 더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때를 기다리는 거다.자신의 능력 즉 운동 능력과 음식조절 능력이 더 성장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꾸준하게 연습해야 살이 빠지는 시기를 만나게 되는 거다. 

 

 그냥 오래 걸려서 그렇지 꾸준하게 뭔가 하면 다 빠진 다는 거다. 

 

 하지만 필자는 겨우 한 달에 1kg씩밖에 못 뺀다. 일 년 가까이 노력을 해보아도 1kg 이상 죽어도 안 빠진다. 좀 노력해서 1kg 이상 빠지면 다음 달은 거의 정체기였다. 이유는 내 몸이 1kg 이상 빠지면  자꾸 더 먹도록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충분히 먹었는데 배 고프다고 신호를 보내고 갑자기 기력이 없는 것처럼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6개월 정도 2kg 이상 빼려고 노력했고 지난달 운동 강도를 높이니 이젠 비만 몸이 2kg을 허용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1.99kg이다. 

 

 그리고 이번 달은 하루에 약 100g 정도 빠지고 있다. 잘하면 3kg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특이한 건 2kg 정도 빼면 전에는 요요현상처럼 정체기로 두 달 뺀 결과와 같았는데 이번 달부터는 더 내려간다는 거다. 

 

 이걸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능력을 인정하고 길게 계획을 잡으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거다.

 

체중 측정에 대해서 

 

 남들은 한 달에 5kg씩 빠졌다는데 뭐 이런 것 부러워하고 스트레스받고 체중 안 측정하고 그러지 말고 오히려 체중 측정을 자주 해서 긴장감을 주고 자신의 몸 변화를 빨리 체크하는 게 혼자 집에서 체중관리하는 사람에게는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체중 측정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하루에 사람의 체중은 1 ~ 2kg까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하루에 적어도 7번 정도 측정한다. 사무실과 집에 체중계를 놓고 같은 복장으로 일어나서 한번  화장실 다녀와서 식사 후 이렇게 3번 측정하고 오후에 아침과 같은 복장으로 점심 먹고 측정하고 퇴근후 같은 복장으로 한번 식사후 한번 화장실 다녀와서 한번 측정한다.  이렇게 여러 번 측정한걸 앱에 기록하면 앱이 알아서 체중의 평균값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것을 그날의 몸무게로 인정하는 거다. * 앱 이름은 weightMeter이다.

 

 이렇게 측정하면 운동 후 변화, 식사 후의 변화, 화장실 이용 후 변화, 음식 섭취 후 변화를 알게 된다. 

 

 이 방법도 쉬운 건 아니다. 습관이 안되면 절대 이렇게 측정할 수 없고 체중계가 동기를 부여하기 보다는 심리적 불안감을 키우기 때문에 제대로 할수 없으면 안 하는 만 못한 결과를 주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체중계에 올라가지 말고 날 믿어라 식으로 말한다. 이렇게 운동하고 이렇게 먹으면 빠지니까 체중 신경 쓰지 말라는 거다. 물론 전문가와 함께 체중 관리할 때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혼자 집에서 체중 관리할 때는 그 말이 틀리다. 

 

식이조절 없이 다이어트 하기

 

 보통 여자들은 다이어트하면 식이조절부터 생각한다. 아마도 여자들은 비만 남자처럼 힘이 없어서 운동하기 싫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식이조절은 정말 힘든 거다. 의지가 불타지 않고서야 또는 뭔 이유가 있지 않고서야 음식을 안 먹는다는 건 고통스럽다기보다는 몸의 신호를 무시해야 하는 어마어마한 일이기 때문이다. 뇌의 지시를 무시한다는 건 같은 뇌를 쓰는 마음이 통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고 이 방법은 오래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빨리 빼고 다시 먹자로 가는 거다. 

 

 우리 몸은 안 먹으면 빠지는 거 맞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 보상받기 위해 더 먹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요요가 왔을 때 통제력을 잃게 되고 뇌의 잘못된 위기상황 판단을 불러오게 되므로 더욱 어려운 길로 가는 것 같다. 

 

그렇게 하면 다이어트도 실패하게 되고 의지도 없는 나약한 인간으로 판결 난다. 그러지 말고 식이조절은 나중에 해야지 하고 편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식이 아니면 운동인데 갑자기 운동하겠다고 하면 또 몸이 말 안 듣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한다. 내일 하자고도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걷기다. 차 타고 가던 거리를 걸어보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던 것을 계단을 이용해 보는 거다. 

 

 생각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매우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갑자스러운 효과를 기대하면 안 된다. 힘들기는 죽을 것 같고 한 달에 10kg씩 빠질 것 같이 걸었다 해도 절대 체중은 변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무 효과 없다. 6개월 가까이 해도 별 차이가 없을 거다. 고생한 것에 비해서 별 효과가 없는 시점이 사람들이 포기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처음에만 없는 거다. 꾸준히 하면 운동능력이 향상되면서 근육이 움직이는 걸 느끼게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체지방이 분해되어서 근육이 느껴지는 거다.  

 

 더 간단한 방법은 만보기 구입해서 차고 다니는 거다. 약 1만 보는 6km 정도 된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만보를 걸으면 되고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2만보를 걸어주면 된다. 걷지 못했다면 제자리 뛰기라도해서 꼭 2만보를 채우기를 하루하루 지켜나가기만 하면 된다. 이건 어떤 개인 트레이너보다 효과적이다. 

 

 여기에 식이조절로 조금 먹는 게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걸 더하면 평생 하는 다이어트가 완성되는 거다.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음식을 먹는데 어떻게 안 건강해질 수 있겠냔 말이다. 

 

식이조절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 먹기

 

 음식을 적게 먹는 건 훈련으로 된다. 하지만 배 고프게 먹는다면 멀지 않아 실패할 것이다. 왜냐하면 먹는 만족감이 없는데 삶의 질이 좋다고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식이조절은 적게 먹는 게 목표가 되면 실패 가능성이 높아진다.  배고프지 않게 먹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누어서 먹는 방법이 그래서 효과가 있다고 하는 거다. 조금씩 자주 먹으면 적게 먹으면서도 배 고프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많이 먹기는 먹지만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다. 그럼 배도 부르고 살도 안 찌는 거다. 그런데 그동안 입맛이 짜고 맵고 달고 지방이 많은 음식만 먹어 왔기 때문에 이게 쉽지 않다는 거다. 

 

 이것에도 노하우가 있다. 하루를 굶은 후 채식이나 생식을 하는 거다. 요리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거다. 그동안 너무 부드럽고 빨리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만 먹어서 모든 장기가 재 기능을 못할 것이다. 

 

이것을 바꾸는 것도 어렵다면 어렵지만 간단하게 고치는 방법은 원푸드 생식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하면 된다. 음식의 재료는 생식이므로 날고기를 먹을 수 없으니 곡물이나 채소가 될 수밖에 없다.  현미 생쌀, 날 고구마, 당근, 날 견과류(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두부나 순두부다.

 

 특히 여기서 두부는 콩 다이어트를 하는 분이 섞어 먹는 음식인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건 같이 먹으면  참 좋다. 특히 공장 두부보다는 재래시장에서 직접 만든 것이 양도 많고 고소하다.  

 

자~ 그럼 모두 건강한 음식 먹고 하루 만보 이상 걸어서 날씬해져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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