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SBS 황금 나침판(나침반) 불쾌하면서도 보게되는 이유

디디대장 2009. 5. 16. 12:40
반응형

  황금으로 만들면 나침판에 제 기능을 못하는가 봅니다. 철로 만들어야 하는거 아니였을까요. ㅋㅋㅋ그러니까 적어도 바늘은 제일 중요한 기능을 하니까  철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 철이 없어서 바늘까지 황금으로 만든어서 방향을 못 찾는 사람들을 황금나침판을 가진 사람이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철없는놈 하면 기분 나쁘니까, 황금 나침판이십니다. 하면 멋져버린가 보다.

이젠 싸가지 없는 사람을 보면 황금 나침판이군요. 라고 말해야 할것이다. 철없고 돈있는놈 이라고 욕하는거다.

 출연자들이 정말 기분 나쁘겠다. 독득한 사고때문에 다른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억울하게 비난받는게 싫다고 당당하게 나왔는데 이 사회는 그대로니 말이다. 공개적 망신만 당한것 같기도 하고 출연한걸 후회했을것이다.

 저기 출연하면 얼마주기에 저렇게 나올까 궁금해 지는거다. 보통 한 100만원 안쪽으로 줄것 같은데 얼마인지 진짜 궁금해 집니다.

 이 프로를 보고 있자니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그 핑계라도 자세히 진지하게 들어 보았으면 좋겠는데 질문하는 출연자들이 엉망이다.  여자의 경우 모델인지 연기자가 꿈이라면서 꿈을 못찾고 술집에 나가고 있고 남자는 큰 사랑을 받고 싶어서 여러 여자를 만나다 보니 바람둥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다는거다. 한끝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노력을 더하면 좋았을것을 지금이라도 돌이킨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내 보기에는 둘다 그버릇 못 고치고 죽을것 같다.

 오늘 난 룸싸롱 아가씨는 끝부분만 보아서 잘 모르겠고  바람둥이 남자만 제대로 보았다.  26살인데 19살부터 계산해서 그것도 좀 가려서 100명을 사귀어 보았다고 했다. 자랑하려고 나왔나 싶었다.

 보조진행자들인지 패널인지 질문하는게 "바람피는게 부끄럽지는 않냐?" 라는 공격적 발언은 그래도 예의가 있는거다. 나중에는 전에 만나던 여자까지 출연해서 공격에 가세를 하는건 좀 제작진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하려면 얼굴을 가리고 시작하던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출연자는 질문에 방어하기 바뻐서 자기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 마지막에 자기 이야기를 진솔하게 한건 출연자의 요청으로 편집되었다.

범죄자도 형이 선고되지 않으면 얼굴 공개 안된다고 마스크에 잠바에 모자를 다 쓰는데 범죄도 아닌데 마구 몰아 붙이면서 얼굴공개를 한다는 지나치지 않나 싶다.

 만약 공격이 목적이라면 다수대 다수로 토론을 이끌던가. 아니면 단독으로 사회자만 질문을 하고 나중에 패널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들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이대로는 황금 나침판을 가진사람들이 더 출연하지 않을것 같다.

 그럼 시청자들은 궁금한 그런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알수가 없어지는거다. 궁금하다 왜 그렇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다.

  난 요즘 사무실에서 아주 변명이  강하고 자기는 완벽하다라고 말하는 30대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사람을 비난하고 욕하지만 자신은 잘못이 없다라고 끝까지 주장합니다. 일이 잘못되었다고 하면 괜찮답니다. 자기가 괜찮으면 다 괜찮은겁니다.

 세상에는 자기는 편하고 남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도 불편하고 남도 불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구요. 자기는 불편해도 남은 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또 자기도 편하고 남도 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첫번째 사람은 나쁜사람이구요. 두번째 사람은 못쓸사람이구요. 세번째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구요. 네번째 사람은 지도자 입니다.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 이글을 읽으면서 결정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황금나침판의 원래 제목은 아마 진행자와 패널들이 좋은 길을 제시하겠다라는 의도로 붙인 이름 같습니다.  물론 제가 출연자를 가르치는 말로 이글에서는 변경했어요.  나침판의 바늘은 철로 만들어야 한다구요. 진행자와 패널도 나침판까지 황금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당장 철로 교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대로 작동하는 나침판을 다음에 기대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