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아내의 음식이 맛이 없다면 이 글을 꼭 읽어라

디디대장 2009. 5. 18. 13:12
반응형

 


먼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 부터 하자 어린이집에서 조미료 쓸까요 안쓸까요?  

 전 안 쓰는줄 알았다. 집에서도 안쓰기 때문에 당연히 아이들 먹는 음식을 만드는데 안쓰겠지 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믿고 살았다. 그런데 아내가 며칠전 유치원 조리사가 되면서 깜짝 놀란일이 조미료 사용이였다. 

 원장이 조미료 '저희는 안써요~ '하면서 첫날 다시다를 주더란다. 한봉지를..,

 일주일에 하나를 쓰는것 같다고 말한다.

 옛날분들 중 이런분들 꼭 있다. 미원은 조미료고 다시다는 조미료가 아닌줄 아는거다.

 다시다는 조미료중 하나이고 상품 이름이다.  미원처럼, 차이가 있다면 미원은 화학조미료이고 다시다는 천연 조미료란다. 

 그런데 가끔 나이드신분들은 다시다라는 단어가 다시마와 비슷해서 그냥 좋은거구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있다.

 그럼 조미료를 안쓰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조미료를 안쓰면 맛을 낼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저보수에 짧은 조리시간에 잡일까지 하면서 어떻게 조미료 대체 식품을 만들고 관리할수 있겠는가

 그래서 시키는대로 다시다를 듬뿍뜸뚝 넣는다고 한다. 천연 조미료니까. 

 한번은 집에서 다시다를 넣어서 김치찌개를 해 왔는데 식당에서 멋던 그맛이더라  맛있게 잘 먹었다.

 다시다 조미료가 이렇게 생겼구나했다.  

 찌개나 국에 넣으면 맛있어 진다. 하지만 그 유혹에 빠지면 몸에는 좋을것 같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따지면 된장, 고추장도 못 먹는다. 공장에서 만든 조미료와 된장, 고추장 싸고 맛있긴 한데 개운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분들  요리책 보신적 있는가?  보통 아내들이 결혼해서 요리책 보고 요리해 온다. 그런데 맛이 안나서 괴로웠을 것이다.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맛이 없다. 거짓말을 좀 하는분은 그래도 머리가 좀 돌아가는 분들이다. 왜 맛 없는지 알것이다. 조미료를 안 쓰고 요리하면 그렇다.

 요리책에는 조미료를 넣으라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는 거다. 당연히 찌개 하나 맛있게 못 만든다. 그 쉬운걸 모르고 말이다. 조미료 넣으면 되는데 말이다.

 요리책으로 배우지 않은 여자분들은 신혼부터 잘한다. 맛도 있다. 왜 그런지 이제 알거다.

 나도 이걸 모르고 사실 이 글을 쓸때까지 몰랐다. 이 글을 쓰다보니 알게 된거다. 아내가 13년차 주부인데 아직도 맛을 못내는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조미료의 문제 였던거다. 조미료를 이길 힘이 아내에게 없었던거다.

 아내가 열심히 요리를 하는데 몇년을 기다려도 맛이 안나면  그럼 자세히 살펴 보면 아내가 요리책에 나와 있는대로만 한다면 천연조미료 다시다 사다주면 된다. "많이는 쓰지 마" 라고 하면서 주면 된다. 

 쇠고기 다시다 미국산 쇠고기 쓰겠죠. 그럼 조개 다시다도 있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