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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신앙] 나쁜 헌신과 좋은 충성

by 야야곰 2018.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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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 읽지 말고 교회에 충성 그만하고 목사에 속아서 끌려다니지 말고 하나님을 알고 예수를 안다면 편하게 살아라 교회에 봉사하고 헌금 많이하고 이런건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성경의 말씀은 이기적인 목사에 의해서 왜곡되고 변질되어 교인을 교회 안에 붙잡아 놓고 이용해 먹으려는 목사들의 수작일 뿐이다. 그들은 성공적 목회를 핑계로 성공사례비까지 요구하는 비열한 사람들이다. 돈을 싫어하는 목사를 찾아 볼수가 없다.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를 운영하라니까 돈을 모으고 돈 잘내는 성도에게 아부하고 성도를 구분하고 이러고 있다. 그러니 이들의 교회 충성 요구는 사실은 자기에게 충성하라는 말을 돌려서 교묘하게 속이고 있는 것이다.


헌신자를 찾는 교회
 교회 안에 이런 사람 꼭 있다. 너무 지나치게 열심인 사람 말이다. 헌신자를 찾는 교회에게 이런 사람은 칭찬받는 존재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자제하고 가정을 돌보세요"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게 왜 나빠?  열심히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열심히 자기를 병들게 하도 남을 힘들게 한다면 나쁘다는 말이다. 열심히 하다 얼마 안 가서 불만과 불평이 나온다면 그 열심은 의심해 보게 된다. 공로의식에 빠진 거다. 내가 이 만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만 못하다고 욕까지 한다면 최악인 상태인 거다. 은혜받은 자의 태도가 아니니 몇 년을 했건 몇십 년을 했건 아무에게도 덕이 안 되는 짓을 한 것이다. 지나치거나 힘겨운 뭔가를 열심히 한다면 후유증과 부작용은 당연히 남기 마련이다. 신앙생활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사는 열심만을 더욱 강조할 뿐이다. 이건 정말 나쁜 짓이다.

 신 앞에 한 없이 부족한 인간. 헌신을 강요하는 교회라면 죽음을 각오한 끝없이 무리하게 만들 것이다. 정신적이건 시간적이건 물질적이건 말이다. 그러다 신앙까지 죽는 경우를 종종 볼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단순함, 무식함이 바른 신앙 태도인 것처럼 세뇌시키고 유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신의 요구까지가 만족하게 헌신할 수 있는 존재인가 자신을 평가해 보자.

잘못된 헌신과 이상한 가르침 교회에 충성, 목사의 충성 이런 것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이런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교회 안에 정신적으로 병들어가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어찌 보면 그 가르침이 이젠 잘 통하지 않는 분위기가 된 것도 참 다행이다. 이건 정말 잘못된 가르침이다. 목표가 교회여 서야 뭔 힘을 낼 수 있겠냔 말이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이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왜 신앙인에게 필요하냐면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목사도 마찬가지다. 끝없이 노력할 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준의 100%를 요구하시는 게 아니다. 일부 목사들이 불가능은 믿는 자에게는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그 불가능에 도전할 필요는 없다. 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불가능이 가능해졌다는 고백은 하나님이 불가능이 없는 것이지 내가 불가능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모든 것이 가능한 분은 하나님이다. 이걸 인정하면 된다.

 70%만 죽도록 충성하자 처음 듣는 이야기라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죽도록 충성하라고 들어왔기 때문일 거다. 이젠 인정하자 죽도록 교회에 충성하는 것은 잘못이다. 100%나 120%의 힘을 쓰면 다음날 운동을 못하는 것과 같다. 운동하다 죽는 경우가 생기는 것과 같다. 주님에 대한 충성도 최선을 다한다는 막연함보다는 오늘 할 수 있는 능력의 70%만 사용하고 조금 남겨 놓는 전략이 필요한 거다.

 왜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는가? 그건 대다수의 성도는 죽도록은 물론이고 충성도 잘 안 한다. 그러니 당연히 강대에 오른 목사는 죽도록 충성하라고 외치는 거다.  일부 교인이 죽도록 충성하다 지치는 것에 대한 대책과 목회 철학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 끝까지 충성하지 못한 자는 낙오자로 교회를 옮기거나 떠나버리는 아픔을 경험하지만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목사의 말은 "끝까지 충성하라니까!" 할 것이다.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오늘 모든 것을 쏟아부은 후 장열하사 죽으면 안 된다. 그전에 불만과 불평을 하는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말하고 싶을 것이다. 힘들다고 말하고 좀 쉬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교회는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다.

 힘들면 쉬어가는 게 맞다.  그동안은 쉼을 모르는 한국사회였다.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기성세대가 신세대의 쉼을 이해 못 하는 것과 같다. 힘을 비축할 시간을 허락해 주는 게 필요한 시대다.

이단도 즐겨 쓰는 헌신과 충성 아직도 이단들에게는 이런 전략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오로지 교회에 충성하는 것만 가르치고 교주를 하나님처럼 받들라고 할 것이다. 물론 오래가지 않아 자기가 예수나 하나님이라고 할 것이다. 당연히 불가능은 없고 믿음이 적어서 다 그런 거라고 더더더를 외칠 것이다.

잘 훈련하여 파송하는 교회 정상적인 교단 안에도 이보다는 약하지만 이런 기류가 많다. 자꾸 하나님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교회나 목사 또는 집단(모임)에 집중하게 해서 붙잡아 놓으려 하는 교회가 많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잘 훈련시켜서 내보내야 하는 거다. 어디로 세상으로 말이다. 그래서 정체되어서 섞어가는 물이 아니라 흐르면서 정화되는 물 같은 성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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