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에 대한 잔소리-그만하자

디디대장 2014. 4. 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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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4일째 실종자에 대한 구조에 대한 전문가라는 사람들 떠드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전 국민의 해난구조 전문가 될 판이다. 


그런데 말이다. 국민이 원하는 건 같은 말 하는 다른 방송들이 아니라 정확한 소식이다. 

충분히 다른 방송을 하면서 속보로 처리해도 될일을 지나치게 공중파 전체가 계속 같은 이야기만 떠든다. 


 전국민 해난구조 전문가 만드는것도 부족해서 전국민 정신병자 만들 판이다. 


 보도가 되면 될수록 이 정부의 위기능력이 형편없다는 생각만 들뿐인데 말이다. 아마도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을 비롯한 국정원의 뉴스를 가려주어서 고마운가 보다. 


 두시간도 못 견디다는 바닷물 온도는 무시하고 에어포켓에 주목하는 언론의 태도는 기적을 일반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거다. 


 희망을 갖지 말자는 말이 아니다. 현실성을 잃은 희망은 오히려 실종자 가족을 더 지치게 만들 뿐이고 마음의 병을 깊게 할 뿐이다. 


 269명의 실종자 중에 도대체 몇명이나 구조할수 있다고 이렇게 전국민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지 모르겠다.  방송을 좀 중단할 시기가 지난거 아닌가 싶다. 


 우울증을 전국민에게 확대하지 않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중학생 아들도 선장 욕하는것을 보고 또 아내가 유언비어를 너무 믿는걸 보면서 언론의 태도와 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다. 


 대형사고에 대해서 아직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마녀사냥을 하는 SNS를 보면서도 화가난다. 죄가 있다해도 그런 태도로 판단하고 욕하는건 건강한 국민이 아니다. 


 단지 한명이라도 기적이 일어나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는것이 최고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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