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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걷기를 1년 넘게 했더니 다리에 힘이 붙어서 일주일 전부터 뛰기 시작했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퇴근길에만 가끔뛴다.

오늘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내 숨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뛰어가다가 2km 지점에서 무리하지 않기위해 걷기 시작할때쯤 어느교회앞 좀 어두운길 앞에 한 아가씨가 걷고있다. 

점점 거리가 좁혀지는데 나의 숨소리는 아직도 요란하다.
거의 따라잡을 때 쯤 아가씨가 날 경계하는 눈치다.
아니 "난 뛰어온거라 그래요"할수도 없고 갈림길에서 휙 날 한번 쳐다보더니 어두운쪽을 택해 오른쪽으로 간다 사실 이 갈림길에서 난 오른쪽이나 왼쪽이나 상관없는 길이지만 날 의식하니 대로쪽인 왼쪽길을 난 택해서 걸었다.
난 신사니까


5분후 아파트 입구가 가까이 왔을 때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아까 그 아가씨다.

우리 아파트 사는 여저군하는데 어 또 가까워진다. 그렇다고 속도를 늦추면 더 이상해지고 아직도 숨소리는 거칠다.

이런 같은동 산다. 경비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다행이다. 인사를했다. 경비 아저씨 없었으면 치한 취급 받기 딱 좋은 상황이다.

엘리베이터가 바로 도착을 했다. 자연스럽게 타려는데 안에있는 젊은여자가 안 내린다. 뭐지 하는데 마중나온 식구다.
뭐냐! 문자 친거야~

그리고 버턴이 눌러져 있는데 내바로 아래층이다.
영화나 드라마의 범인들은 꼭 같이탄 사람 바로 위층을 누르는것 같은데 내가 지금 그러고 있는거다. 

거울로 눈이 마주쳤다.
난 포기한 치한의 표정이였을거다.

"나 눈 높은데 니 좇아온거 아니데 나 착한사람인데..., ㅠㅠ"

남자로 사는것도 피곤한 대한민국이다. 이런 경험 남자들. 한번씩 있지 않을까 싶다. 따라가는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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