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망치부인 국정원 선거개입보다 어린딸에게 한 댓글 때문에 화났다.

디디대장 2013. 7. 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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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치부인은 인기있는 시사 인터넷 방송자다. 그의 인기는 어느 정도 새누리당이 도와주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나 같은 중년이 간혹 수상한 뉴스를 볼때 자주 찾아서 듣는 방송이다. 


 사실 나 같은 어리버리 블로거는 뉴스에 민감하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통 요즘 뉴스는 민감할수가 없다. "뭐냐 왜 저런 뉴스를 해~" 라고 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말도 안되는 뉴스와 완성도 낮은 뉴스가 마구 쏟아져 나온다. 


그럼 정권이 뭔가 또 뉴스를 덮을 이블이 필요한가 보다 한다. 국민의 관심은 다른곳에 돌려야 하는 일이 생긴거구나 한다.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여직원 이야기는 온데같데 없고 국정원장이 조사를 받는데 뉴스를 보아도 뭐가 어찌 되었다는건지 잘 모르겠다. 

 갑자기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이 선거개입이 아닌 국정원법 위반인가 뭔가가 바뀌더니 이젠 뇌물 먹은건가로 변했다.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하려는 전략이 보인다. 보도의 비중이 뇌물쪽으로 이동한지 오래다. 


 국정조사를 한다고 한다.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대학생들이 집회를 하지만 뉴스는 조용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단 조용하다. 

요즘 어디 나섰다가 억울한 일만 당하지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정 조사가 시원치 않다면 그리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들어 온다면 상황은 달라질것이다. 그러니 국정 조사 제대로 해야 할것이다. 


조사 결과는 뻔한거다. 아니 시나리오는 다 나와 있을거다.  뇌물받은건 댓가성 입증을 못해 무협의 처리될것이고 선거개입 지시는 통상적인 일반 지시를 직원이 오해해 벌어진 일로 확인되었다고 할거다. 이런 중대 범죄가 경범죄 처럼 취급되는건 양심없는 정치권이 판을 흔든지 오래 되어서 일거다. 

창피함을 모르는 정당이 집권을 또했으니 진짜 희망이없다.


그러는와중에 망치부인이 열받았다. 국정원 직원이 자신의 딸에게 입에 담지 못할 댓글 때문이다. 

  망치부인의 감정이 엄청 강해졌다. 일을 곧 낼것 같은 분위기다. 


어머니를 강하게 하는건 역시 자녀에 대한 공격일거다. 




 그녀는 가위로 생방송중 머리칼을 잘랐다. 항의의 표시로 말이다. 

 그런데 국회 의사당 근처에서 방송하고 있는 망치부인에게 계란 투척을 했다고 한다.


망치부인을 싫어하는 분도 참 많은가 보다. 

정치인도 아니고 선거철도 아닌데 계란 투척이라니 좀 웃기긴 하다. 


  망치부인이 그런데 언제부터  밖에서 방송하신건지 모르겠다.  대단한 아줌마다. 정치에 나오면 찍어 줄려해도 안 나온다.  아줌마로 만족하고 있다.


 뉴스가 참 요상하다는건 이런거다. 망치부인이 머리칼을 잘랐다가 뉴스의 초점이 아니다. 망치부인이 왜 머리칼을 잘랐는가가 초점이여야 하는데 아마도 물타기 공작조는 망치부인 머리칼 자르다로 뉴스를 만들 수도 있는거다. 사실 뉴스거리는 못된다. 하지만 실시간 검색이나 인터넷 여론을 막기에는 충분한 먹거리다.


그게 뭔 차이냐고 하겠지만 차이는 확실하다. 왜냐하면 망치부인이 항의하는건 딸에 대한 협박이 국정원 직원이 한일이라고 주장하는건데 이걸 한번 더 물타면 망치부인 머리칼이 되는거다. 


머리칼-> 딸에 대한 협박 ->국정원 직원 -> 국정원장 선거개입 ~> 국정원 선거개입~>대통령선거 여론조작 ~> 대통령 하야 요구


 여기에 하나 더 만들수 있는게 망치부인 테러정도 일거다. 

 테러 -> 머리칼 -> 딸 협박 -> 공무원을 도원한 조직적 선거개입 -> 이명박 정권 ->한나라당 (새) ->대통령선거 여론조작 ~>대통령 하야 요구


 갑자기 이명박 정권이 왜 또 들어갔냐 여기서 책임논 으로 물타기 한번 더 하면 완벽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골짜기를 자꾸 파면 본질을 찾기에 뉴스 잠깐씩 듣는 국민은 뭐가 뭔지 어려워지는거다. 


 이 정도 물타기만해도 국민의 반은 신경쓰고 싶지 않을거다. 그런데 여기에 NLL과 전전대통령까지 나머지 반의 국민을 속이는것까지 동원한다. 노무현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하는 생각이든다. 망자는 말을 못하니 이걸 이용하는 파렴치다.


 하지만 공작에는 항상 함정이 있다. 

꼬리가 길면 어느것 하나 는 잡힌다는거다.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면 바로 발을 뺏어야 시끄러워지지 않는건데 오랫동안 이런 짓을 인터넷으로 하고 있었던거다. 

 실명제 만들어 놓고 말이다. 개인확인제를 만든게 이명박 정부인데 그걸 악용해서 다른 사람은 못하게 하고 자기들은 열심히 범법을 한게되는거다. 

 

아고 더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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