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안에서 살림을 담당한 직책이다 보니 별 고민을 다한다.
상근자와 방문객을 위해서 어렵게 손 소독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젠 마스크까지 더 사달라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안 사준것도 아니다. 2주 동안 150개의 일반 마스크와 고급 마스크 70개를 사 와서 전염을 예방하고 있지만 일부 직원의 얌체짓 때문에 짜증이 좀 났다.
일단 마스크가 비싸고 재사용이 안되다보니 돈 아까워서 그렇겠지만 숨겨놓고 자기만 쓰려는 사람과 자기 돈 아까와 공급해주는 마스크만 사용하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사기도 힘들지만 일단 자기 건강을 위한 노력과 자기 돈을 사용하고 마스크가 오염이 되었거나 할 때 공급해준 마스크를 사용하는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울 때 남에 대한 배려로 좀 공급 마스크를 서로 아끼려해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이런 경우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정부에서 매점매석을 단속하고 처벌까지 하고 있는데 직장안에서도 이런 사람 찾아서 엄벌을 해야 하나 고민인 거다.
위기가 왔을 때 그 사람의 진가를 아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인사고과를 잘 반영해야겠다.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기적이고 암적인 존재가 누구인지 잘 보아 놓을 생각이다.
<공급 마스크 사용 규칙>
1. 미리 준비 못했을 때 사용하자.
2. 사용 중인 마스크가 오염되었을 때 가져가자
3. 가져갔으면 채워 놓기도 하자
오늘 2월 9일 마스크를 더 구해보려 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 직장 내 마스크 공급을 포기했다. 업자들이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마스크를 제 가격으로 공급하고는 있으나 가격이 싸지는 않다.
면 마스크나 사서 나눠주고 빨아 써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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