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IT

멀쩡한 컴퓨터 갑자기 화면이 꺼졌다 들어오거나 멈추어 버리거나 그런다면 ...

디디대장 2013. 11.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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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컴퓨터 좀 만지다는 분들중에도 화면이 느려지거나 멈추면 하드디스크문제라고 판단하거나 발열 문제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그게 적중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하나더 그래픽 카드를 의심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몇달동안 내 경험으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거나 포맷을 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또 꺼져버리거나 멈추어 버리는 컴퓨터가 있다면 과감하게 그래픽 카드를 뽑으라 말해주고 싶어서다. 그래픽 카드의 저항이 터졌거나 접속이 나뻐도 컴퓨터가 멈추거나 꺼지기 때문이다. 

 

오늘도 직장의 컴박사인 나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 꼭 하나씩 컴퓨터를 고쳐주고 가야 하는 일이 생긴다. 

 얼마전 업자를 불러서 손을 보았다는 컴퓨터인데 전에도 멈추어 버리는 문제가 발생한 컴퓨터다. 물론 새로운 윈도우를 설치해 주었다. 

업자왈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하다가 조금만 손보고 갔단다. 아마 바이러스 검사를 해주었나 보다. 그래서 지나가던 내가 또 붙잡혔다. 


 이쁜 여직원이라 안해줄수 없는 상황이다. ㅋㅋㅋ


  컴퓨터가 켠지 얼마 안되어서 꺼지거나 멈추거나 그러면 보통 하드 포맷하고 윈도우 새로 설치해주고 업자들은 3만원 받아 간다. 물론 이렇게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업자 다시 불러보아야 소용없는것이 된다. 그래서 나에게 다시 부탁이 들어 온거다. 좀.........???


 진단의 차이는 장비가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거다. 

보통 이런 경우 드라이브가 잘못 설치되었다고 판단해서 드라이브 새로 설치하지만 그렇게는 해결이 잘 안된다. 

그래픽카드의 문제로 그래픽 카드 뽑아 버리거나 교체하면 해결된다. 


 그런데 이번 보드는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 있지 않는 보드라 그렇게 할수 없었다. 여분의 그래픽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놓고 고쳐야 했다.


  몇달전에 윈도우를 새로 설치했더니 이번에는 드라이브가 에러를 일으켰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 못봐주고 시간지 흘려갔고 그사이 업자까지 다녀간거다. 


 일단 가능성은 희박 하지만 본체 열고 그래픽카드 뽑아서 지우개로 접지면을 잘 청소해 준후 다시 설치했다. 그리고 윈도우를 켰더니 언제 뭔일 있었나 하면서 잘 돌아 간다. 그래픽 카드에게 피로를 주기 위해 유튜브를 10여개 한번에 돌렸다. 그래도 잘 돌아간다. 


 어디가 아픈지 말이라도 하면 금방 치료가 될것 같은게 강아지나 컴퓨터가 마찬가지 인것 같다. 씩 웃고 그자리를 벗어났다. 결혼만 안했어도..ㅋㅋㅋ 



 그래서 오늘의 TIP은 이거다. 


증상 : 컴퓨터가 멈추거나 화면이 깜박이거나 드라이브 에러를 일으킨다

의심 : 본체를 연다. 먼지를 제거한다.  

         램와 그래픽카드를 뽑아서 지우개로 접지면을 청소해준다. 

         램과 그래픽카드를 다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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