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ffice197 특별한 이유 없어 출근하기 싫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닌데 출근하기 싫다. 업무가 계속 밀려오는 것도 그렇고 사람들의 관계가 부담스럽다. 부서장의 자리인데 출근하기 싫은데 내 밑에 있는 직원들은 오죽할까 싶다가도 아니지 난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점심도 없이 일하고 늦게 퇴근도 하는데 그들은 정시 출퇴근이니 뭐가 힘들게 하기도 한다. 업무를 배우려 하지 않고 조금만 어려우면 일을 나에게 넘긴다.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 "못해요" 한다. 이들의 생각은 "너는 월급 많이 받잖아~"인가 보다 나의 생각은 "그런 태도니 월급을 못 올려주는 거야~" 한다. 월급 인상을 원하면 적어도 부서장인 나에게라도 적극적으로 일을 배우려는 자세가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업무 처리는 책에도 안 쓰여 있고 배울 수 있는 것은 경험밖에 없는데 뭔 생각으.. 2022. 9. 28. 올해 연차휴가 다 쓰고 입사 일 지났다고 연차 하루 생겼다고 우기지 말자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 직원이 시험이 있다고 내년 연차 휴가를 당겨 쓴다고 억지다. 지난번 휴가 신청서를 낼 때 휴가 다 쓰면 급한 일 생기면 월급에서 하루치 월급 제하는데 괜찮냐고 했지만 그래도 다 쓰겠다고 했다. 그래서 좋다 하고 결재해주었다. 그런데 휴가 갔다오자마자 시험이 있다고 하는 거다. 진짜 시험이 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접수증 있다 해도 취소하면 전액 환불이니 그것도 못 믿겠는 게 이 직원의 평상시 신뢰도다. 하루 월급에서 빠지는 것은 싫고 내년 연차를 미리 쓰겠다고 생떼를 부린다.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미 다른 직원들에게 소문이 났고 다른 직원도 이 사람이 이럴거라는 걸 이미 예측하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다른 직원에게 자기 입사일 지나면 하루 연차 생긴다고 했다는 거다. 지고 싶지.. 2022. 8. 13. 은퇴가 두려움으로 다가올 나이가 되면.., 은퇴가 두려움으로 다가올 나이가 되면.., 요즘 직장인에게 은퇴는 두려움이다. 왜냐하면 예전보다 건강해서 그런지 60이라도 짱짱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힘이 넘치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백그라운드인 직장을 잃게 되는 상실감이 너무나 크다. 예전에는 은퇴는 축하받을 일이었는데 요즘은 은퇴는 두려움이다. 간혹 여성분들이 은퇴할 만 60세가 되어도 읍소를 통해 정년을 안 하겠다고 때를 쓰는 경우도 있고 촉탁으로 1년이라도 더 하게 해 달라고 하는 경우다 생기고 있다. 읍소라는 말은 어필과는 조금 다르다. 읍소는 한국에서나 통하는 전략으로 울면서 호소하는 걸 말한다. 어필은 자신의 강점을 부각해서 말하는 거라면 읍소는 억울하고 약하다는 걸 표현하는 자기표현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 사.. 2022. 8. 6. 출근하자 마자 든 생각, 점심은 뭐 먹지, 빨리 퇴근하고 싶다. 아침 출근해서 첫마디가 오늘 점심 뭐 먹을까? 라면 50대 직장인이다. 내가 40대일 때 이런 사람들을 도대체 왜 직장에 남아있어 일하려는 의욕을 아침부터 날려 버리는지 식충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젠 내가 50대 직장인이 되어 일찍 출근해 앉아서 '점심 뭘 먹지' 생각하고 있는게 싫어서 2022년 1월부터 점심을 안 먹고 1일 1식 다이어트 중이다. 늙는 게 싫어서가 아니라 불편해서다.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안 늙고 싶은 심정인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난 그래서 다이어트 중이다. 그런데 이제 은퇴가 몇 년 안 남으니 출근하자마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한 여름이라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고 시원하게 지내고 있지만 집에 가고 싶은 거다. 사실 난 혼자 아무 이유 없이 바쁘다. 블로그도 .. 2022. 7. 28. 코로라19 재유행으로 직원이 감염되었다 이럴때는 걱정의 말도 가시가 된다. 갑자기 직원 하나가 아침부터 기침을 한다. 출근 전 자가신속자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몸이 이상한가 보다 병원에 갔다 오겠다고 하더니 문자가 왔다. 확진이란다. 바로 퇴근하라고 지시를 했지만 다시 돌아왔다. 작은 단체인 이 곳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일을 대신할 수 없으니 좀 남아서 오늘 처리할 것까지 하고 들어가겠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직원 카톡방에 예방 차원에서 이 사실을 알렸다. 밀첩 접촉자가 있는 경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빨리 가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 확진된 직원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가족도 걱정되고 앞으로 7일간 격리 생활과 가족과 분리하는 문제와 증상이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빨리 알아보아야 할 일이 많은 거다. 일을 하면서도 마음은 가족에게 .. 2022. 7. 22. 어필을 하다 퇴사하게 된 이야기 며칠전 일이다. 직원하나가 퇴사한다는 소리가 있었다. 소문인가 했는데 직원모집 공고를 냈었고 한명만 뽑아야 하는데 2명 선발이라고 연락이 왔다. 얼마전에도 사장이 그 직원 그만 두게 되었다고 했을때도 뭔 소리 하나 했는데 알고보니 부서장에게 일이 많아서 못하겠다고 어필을 한 모양이다. 그런데 그게 너무 강해 부서장은 그만둔다는 소리를 알고 사장에게 보고를 한거다. 그리고 며칠후 다른 이야기를 하다 그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장은 나에게 대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 엉뚱한 상황을 알아보기도 면접일이 잡히고 내일 면접인 상황에서 사장은 그 직원을 주목하면서 며칠까지 나오나 한거다. 그런데 분위가 싸한거다 다 뭔 소리인가 하는 분위기를 감지한 사장은 아 내가 잘못 알았나 보다. 하면서 급하게 마무리를 했.. 2022. 7. 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