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랑 갔다 와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있었기에 쿠우쿠우 강북구청점에 설날 연휴 첫날 다시 늦잠을 자는 가족을 깨워 외식 가자 하고 동네 마실 옷차림으로 나왔다. 하지만 버스로 4 정거장은 가야 하는 거리다. 가던 도중 옛 직장 사람도 만났다. 전혀 안 꾸미고 나와서 좀 창피했지만 뭐 쉬는 날 복장이니 그런가 할 거다. 공휴일이라 1인당 24,900원이나 했다. 3인 가족이니 74,700원이나 나왔다. 평일 런치와 차이가 없는데 좀 억울했다. 어제 저녁에 평일 저녁에 왔으면 1인당 23,900원으로 3000원 싸게 먹을 수 있었을 거다. 초밥을 싫어하는 가족이지만 모두 만족해하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돈 낸 나만 아쉬운가 보다. 음식에 대한 평가는 할 수가 없다. 초밥이나 회를 싫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