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망가지게 한 헌재 앞으로 모이자는 친구 / 내일 촛불 어디로 가야 하나? 촛불집회는 비폭력, 질서, 청결, 시민의식으로 무장한다. 그래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윤석열 파면을 외친다. 촛불 집회라 밤에 해야 맛이 난다. 오늘 목요일인데 벌써 토요일 촛불 집회에 나가자고 친구들이 아우성이다. 아니 우린 이젠 60대야 젊었을 때 87 민주항쟁으로 대한민국이 민주화될 때 매일 데모해서 학교를 못 다녔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수업은 전부 휴강 아니 학생들이 학교를 안 나왔다. 교수들은 강제 휴강을 당해야 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직선제로 선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어렵게 정권교 체를 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런데 윤석열이 뻔뻔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민주주의 나라를 개발도상국도 아닌 후진국 수준으로 만들어 보였다. 이것만 해도 대통령은 파면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가 국민의 생각이.. 2025. 3. 27. 누구나 위로가 필요한 사회 누구나 위로가 필요하다 강해 보이는 아버지도 악착같은 어머니도 잘난 것 같은 아들도 이뻐서 불폄함이 없을 것 같은 딸도 모두 위로가 필요하다. 이 위로 한마디가 거짓말이라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잘될 거라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다. 위로와 희망 사이위로한다고 헛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과한 기대감이 오히려 위로를 망치기도 한다. 그래서 위로는 기술이 필요하다. 위로의 기술공감과 이해를 표현해야 하고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전하는 말과 함께 격려와 희망을 주어야 한다. 엄청 어려운 말의 기술이다. 결국 진정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에서 나온다고 막 말하고 위로했다 하면 안 된다. 상대가 위로를 받았냐가 .. 2025. 3. 25. 봄이 오고 꽃이 피어도 봄이 오고 꽃이 피어도 마음 한 구석에 먹먹함이 사라지지 않는다.인생을 오래 살다 보면 더 깨달음이 생길 줄 알았는데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 다람쥐 쳇바퀴 도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아 답답하다. 이젠 이 답답함이 익숙할 것 같고이 먹먹함이 지속되는 것 같아 무섭다.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말이나 위로를 듣기보다는말해 주어야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야단치거나 호통치는 게 더 쉽고 간단하다는 유혹에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이 힘을 빼는 말을 던진다. 말하지 말 것을 매번 후회하면서쓴 약이 몸에 이롭듯이 쓴소리가 약이 될 거라고 마법을 걸어 본다. 정신 차려!인생이 그렇게 만만해! 하지만 쓴소리는 그냥 사람을 마음 아프게 할 뿐이다. 누가 요즘 세상에 쓴소리 했다고 마음을 고쳐 먹.. 2025. 3. 19. 미키 17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 기대해야 하나 미키 17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 기대했는데 하면서 나에게 젊은 사람이 와서 영화 내용을 설명한다. 속으로 요즘 볼 영화가 있나 했다. 대형 TV가 집집마다 있는데 영화관 가서 불편하게 혼자 보고 왔다고 한다. 선전 많이 할 때부터 뭔가 불안한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역시 별로였나 싶었다. 그런데 꾸준하게 관객이 늘어나고 있고 평점도 올라가고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평점을 더 주는 걸 보면 역시 남녀의 보는 시선이 다른 것 같다.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더 궁금해서 보는 관객이 늘어나는 것 같다. 오징어 게임 2가 아쉬움을 남겼다면 그래서 오징어 게임 3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뻔한 이야기 같아 궁금하지 않은 나도 관객이 갈리는 걸 보니 보고 싶어진다. 나는 어느 쪽일까 하는 궁.. 2025. 3. 6. 머리로 기억하기와 기록으로 기억하기 비상상황이 아닌데 비상상황이라고 하고 위기가 아닌데 위기라고 말하면 믿을 사람이 없으니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은 대한민국이 생긴 이후 수 없는 거짓말쟁이들이 이 나라를 지배해 왔다. 이들은 맨날 위기고 맨날 남 탓하고 죽이고 했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기를 바라겠는가? 하지만 사람이 똑똑한 것 같지만 우매하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우매하다는 말은 어리석고 몽매하다는 말이다.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우매하기 때문에 남을 속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사람은 의외로 똑똑하고 의외로 우매하다.항상 똑똑할 수 없는 것은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거짓말하기 위해서도 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무조건 운동부터 .. 2025. 3. 5. 화가 많은 60대 노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까? 나도 60대다 보니 노인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신체적으로는 50대부터 노인이다.50대 중반쯤부터는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주변에서 왜 화를 내냐고 따지는 경우가 많았다. 화를 전혀 안 내고 있었지만 상대는 자신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할 만큼 상대를 하대했거나 말을 막 했거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다.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특히 50대 후반부터는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아진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나이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1. 상대를 무시한다는 오해노인들이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할 때, 주변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거나 하대하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이는 의.. 2025. 2. 21. 2025년, 서울 봄나들이 찐 추천 35곳! (경험 바탕) 와, 벌써 2025년 봄이라니! 시간 진짜 빠르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꽃들이 피어나는 거 보니까 진짜 설레지? 나도 봄만 되면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지는데, 서울에도 봄꽃 구경하기 좋은 곳이 엄청 많다는 거 알지? 내가 직접 다녀본 곳들 중에서 진짜 괜찮았던 곳 50군데 찐 추천 해줄게!1. 벚꽃 명소: 흩날리는 벚꽃 아래 인생샷 백만 장 예약!1. 여의도 윤중로말해 뭐 해, 벚꽃 명소 1위 아니겠어? 벚꽃 터널 아래 걷다 보면 진짜 낭만 그 자체! 벚꽃 시즌에는 사람 엄청 많으니까 각오하고 가야 돼. 그래도 그만큼 벚꽃은 진짜 최고! 돗자리랑 간단한 간식 챙겨가면 더 좋아. 윤중로 주변에 맛집도 많으니까 벚꽃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완벽한 봄나들이 완성! 2. 석촌호수여기는 .. 2025. 2. 16. 밤 사이에 내린 눈에 감탄하는 것 처럼 2월에 눈이 와 쌓이는 걸 본 게 오랜만인 것 같다. 눈 내리는 것은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밤 사이에 눈이 오면 아침에 눈 쌓인 하얀 경치를 마주하면 감탄이 나오는 것 같다.비와 다르게 소리가 나지 않고 천천히 떨어지는 눈은 내리는 모습조차 신기할 때가 많다.물론 눈이 많이 쌓이면 치워야 하고 얼어버리면 길이 미끄러워 넘어져 다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눈이 내린 풍경은 사실 돈 주고 살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하늘의 선물 같은 것이다. 오늘 밤에도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 그것도 전국적인 눈이 온다는 소식이다. 그러니 짜증내기보다는 멋진 풍경을 기대해 보는 게 어떨까 권한다.이전 눈이 올해 마지막 눈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작년 이맘때 제주도의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간.. 2025. 2. 11. 연말정산 20대 자녀가 학자금 어떻게 포함시켜야 하나 ? 연말정산 1월에 대기업들은 다 제출하고 끝냈을 것이다.하지만 중소기업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아직도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때 군대갔다온 아들의 학자금 같은 것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유는 부양가족으로 자녀 공제는 안되어도 아이가 지급한 등록금은 아빠가 줘서 낸 것이니 그걸 잡히게 해야한다. 손택스에 아빠가 아니라 아들이 들어가서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 설명이 아래 그림이다. 손택스 앱을 설치하거나 웹에서 로그인 한후 전체메뉴에 들어가서 [장려금연말전산 전자기부금] 옆에 [연말정산 간호화] 아래에 [제공동의 신청/취소]에 들어가서 자신의 주민번호 뒷자리를 입력하고 아빠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그럼 아들의 지출 내용이 아빠에게 제공되고 아빠는 부양가족의 것을 합.. 2025. 2. 11. 졸업, 새로운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축하합니다 드디어 졸업이라는 멋진 결실을 맺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길고도 험난했던 대학 생활, 되돌아보면 웃음과 눈물, 희망과 좌절이 뒤섞인 드라마 같은 시간들이었을 겁니다. 밤샘 과제에 지쳐 쓰러지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힘들어 방황하기도 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졸업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한 여러분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이제, 여러분은 사회라는 새로운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슴 벅차오르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공존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은 이미 대학 생활을 통해 수많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그 어떤 .. 2025. 2. 6. 나보다 글을 잘쓰는 AI를 활용해서 글을 쓰는 기술이 따로 있나 요즘 AI를 이용해 글을 써 보려고 노력 중인데 내가 부족한 만큼 글이 부족해 보이는 걸 느낀다.주변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 걸 들으면 그 사람의 지적 수준과 능력이 보이는 것처럼 AI도 딱 내 수준만큼 일을 해준다. 방금도 2월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라 시하나 써달라고 했다. 결과물은 아래다.2월의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햇살은 봄을 향해 나아가네.어수선한 세상 속에서도,희망은 작은 꽃처럼 피어나네.눈 녹은 땅에서 새싹이 돋듯,우리 마음에도 따스함이 찾아오길.어려움 속에서도 잊지 말아요,당신의 가치는 변치 않는다는 것을.2월의 끝자락에서,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며.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들을,향해 나아가는 당신을 응원해요.왜 이렇게 결과물이 나왔냐면 AI는 내가 주문한 수준으로만 답하기 때문이다.전제 조건을 말.. 2025. 2. 5. 2025년 라면이라도 잘 끓이자 오늘 저녁은 라면이야라고 선포해 버렸다. 그래서 좋아라고 말했다. 그런데 3명이니 3개를 끓이겠다고 했다.또 550cc ×3=1650cc를 물을 넣고 끓이고 있었다. 가족들은 스톱을 외쳤다. 그렇게 끓이면 싱거워~ 했지만 이미 스프까지 다 넣어버렸다.그래서 라면을 1개 끓일 때와 2개 끓일때 물도 두 배면 안 되는 이유는 증발하는 물의 양이 일정하기 때문에 물을 조금 덜 넣어야 맛있는 라면이 된다.스프의 양도 2개에 2개 다 넣는 게 아니라 물의 양만큼 덜 넣어야 한다. 2개 이상의 라면을 못 끓이는 사람은 단순하게 두 개면 모두 2개, 세 개면 모두 3배 넣기 때문이다.위에 그림 처럼 신라면 기준이긴 하지만 모든 라면에 적용가능하니 꼭 참고해서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기 바란다.아래는 사리콤탕면 조리법이.. 2025. 1. 31. 2025년 연말정산, 간단하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연말정산을 빠르고 간편하게 끝내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매년 찾아오는 연말정산, 복잡한 서류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간단한 방법을 활용하면 손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1. 국세청 홈택스 활용하기국세청 홈택스(https://www.hometax.go.kr)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간단한 이용 방법:국세청 홈택스에 로그인합니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합니다.자동 제공된 모든 소득공제 자료를 확인합니다."일괄 제출" 버튼을 눌러 회사에 제출하면 끝!2. 꼭 확인해야 할 추가 항목홈택스에서 누락되기 쉬운 항목들은 따로 챙겨야 합니다.의료비: 누락된 의료비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기부금: 종교 단체나 소규모 단체 기부금은 간소화에 포함.. 2025. 1. 30. 새해인사 AI에게 써달라고 했다. 새해 인삿말 좀 써줘? 라고 질문을 AI에게 해보았다. 내가 보기에는 구글의 제민나이가 제일 잘 쓴 것 같다.Gemini(제미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새해에는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좀 더 특별한 인사를 원하시면 아래 옵션 중 선택해주세요. * 직장 동료에게: * 새해에도 함께 성장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요! * 덕분에 올 한 해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에는 더욱 발전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 가족에게: * 사랑하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5. 1. 29. 누가 누굴 가르칠 수 있다는 한심한 말 [ 학교 ]누군가를 가르치는 위치에 있기를 바라면서 세상을 사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교육자다.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사명이다. 그런데 요즘 이 교권을 망치는 학부모 때문에 교육이 안된다고 한다. 그럼 가정교육이라도 제대로 하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 없는 부모가 제대로 가정교육을 할 생각이나 머리가 있을 턱이 없다. 학교는 아이를 올바른 어른으로 살 수 있게 가르치지 못하고 지식만 가르친다고 한다. 물론 학원에서도 문제 잘 푸는 아이를 길러내기는 한다. 과도한 경쟁심을 심어주면서 말이다. 친구를 이겨야 하는 경쟁상대로만 취급되더라도 말이다. [ 종교 ]종교는 어느 종교이건 이타적인 사람을 요구한다. 한마디로 착하게 살라고 가르친다. 남의 것 빼앗지 말고 오히려 내 것까지 주어야 하는 게 이타심이다. 봉사라.. 2025. 1. 26. 이전 1 2 3 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