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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756

일방통행 골목길 안전을 위해서 바닥 불빛을 설치했다.

일방통행 골목길 안전을 위해서 바닥 불빛을 설치했다. 새벽, 길을 서는데 안 보이던 바닥의 불이 보인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것인데 이 골목길은 통행이 절대 많지 않은 길이다. 단지 P턴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거의 없어 보이는데 주착 된 자동차 사이로 주민이 나올 수 있어 설치된 것 같다.과해 보이는 안전 조치다. 태양전지로 낮에 충전되었다가 밤에 녹색불이 켜지는 어른 손바닥만 한 둥근 바닥전등이다.

일상 2024.06.30

맘모스 커페와 매머드 커피

MAMMOTH COFFEE 한번 읽어보세요. 맘모스 커피라고 읽는분도 있고 매머드커피라고 읽는 분도 있을 겁니다. 커피를 잘못 읽는 분은 없을 것이다. 그럼 앞의MAMMOTH가 문제인데 한국에서는 맘모스라 읽어도 맞고 매머드라고 읽어도 맞다. 맘모스라 읽건 매머드라 읽건 멸종한 거대한 코끼리를 가르키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MAMOTH를 맘모스라고 읽기보다는 메머드라고 읽는게 좋다.  매머드커피 때문에 어떻게 읽어야 하나 하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건데 어떻게 읽건 싸고 양많은 커피로 인기가 많다.   영어가 객지에 와서 고생한다. MAMOTH는 매머드라고 읽자

일상 2024.06.11

중랑천 서울 장미 축제 놓치면 후회하게 될거야

중랑천 서울 장미 축제 놓치면 후회하게 될 거야 꽃 축제가 여기저기서 열린다. 봄을 시작하면서 시기별로 차례로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2024년 봄은 봄 꽃이 모두 한꺼번에 피는 이상현상으로 제대로 꽃들이 자신의 존재감도 드러내지 못했고 만개 시점을 제대로 몰라 그냥 흐지부지하게 흘려갔다. 그래서 그런가 5월 장미 축제에 사람들의 관심이 대폭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작년보다 장미는 1주일 늦게 만개할 예정이다 보니 만개 시기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웹상에서 보인다.  나도 매년 장미축제를 갔다 오고 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그 글들이 매년 있는데 요즘 그 글의 조회수가 대폭 올라가고 있다. 아마도 2023년 작년에는 이번주에 장미가 만개했기 때문일 것이다.  https://odyd..

일상 2024.05.12

나이들수록 말하지 말고 숨만 쉬어야지 어른이다

나이 들수록 말하지 말고 숨만 쉬어야지 어른이다전에 나이 먹으면 여기저기 몸에서 소리가 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물론 말도 많아지니 더 조심하자고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남들 다 쉬는 날 카톡으로 긴 글 써서 뿌리는 사람이나 퍼 나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오늘 어린이날 연휴로 늦잠도 자고 한가한 아침을 보내면서 참 좋다 하고 있는데 나이 든 사람들, 친구와 선배가 단톡과 개톡으로 긴 글을 올렸다.단톡이야 안 읽은척, 대답 안 하면 그만이지만 개톡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아주 난감하다. 대답 안 하면 무시하는 것 같을 것이고 대답하자니 긴 문장에 뭔 대답을 해야 할지 난감 그 자체다. 제발 좀 숨만 쉬고 살고 말이나 글 좀 퍼 나르지 말자.특히 긴 글 쓰고 나이 들어서 주책맞게 글 쓴다고까지 말하면..

일상 2024.05.06

밥 솥이 준 교훈 / 서운함과 미안함

전기밥통에 밥을 했다가 아내와 아들로부터 면박을 받았다. 아니 왜 시키지도 않은 밥을 했냐고 말이다. 그것도 쌀밥이 아닌 걸 했다 뭐라한다. 그리고 물 조절을 못해서 밥 맛이 없다고 밥 안 먹는다고 야단이다.   오랜만에 밥 한번 했다가 가족으로부터 면박만 받았다. 면박이란 얼굴을 마주 보고 창피를 준다는 말이다. 그래서 많이 서운하지만 아무 말도 안 했다. 사실  밥 물량을 잘못해서 밥이 진밥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집 식구들은 진밥을 싫어한다. 나도 그렇지 "미안해" 하면 될 것을 그 말이 안 나왔다. 서운함이 먼저 밀려왔기 때문이다. 마음을 못 알아준 서운함 열심히 뭔가를  했지만 결과가 안 좋아서 칭찬은 커녕 면박만 받았다면 누구든지 서운할 것이다. 하지만 면박을 받았다는 것은 일을 제대로 못해서..

일상 2024.04.28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는데 기분이 나쁘다.

난 사실은 중도다 하지만 한 번도 한나라당 이나 국민의 힘 같은 당에 투표해 본 적이 없다. 이유는 난 85학번으로 1987년 6월 항쟁 세대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어 60살이 다 되어가지만 도저히 보수 같지 않은 보수에 투표하기 싫어서다. 6.29 선언으로 직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게 되면서 독재자를 몰아낼 수 있었고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을 심판할 수 있었다.난 보수의 멍청함이 싫다. 보수가 왜 멍청하냐고 따진다면 똑똑한 사람도 보수당이 되면 바보짓을 하는 걸 너무 많이 보아서다. 개혁을 외치는 진보는 지키려고 하는 보수의 적수가 못된다. 지금이 좋은데 계속 지금처럼 가자 하는 보수가 매력적일 수 없는 것이다.난 그렇다고 진보가 대단한 일을 해 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열심히..

일상 2024.04.11

나이가 들면 몸에서 소리가 많이 난다.

나이가 얼마나 들었기에 [나이 들면]에 대한 글을 쓰냐 할 것 같다. 만 58세다. 적은 나이는 절대 아니다.  일단 오늘 몸의 소리에 대해서 말해야겠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왜 그런가 했거니...,나도 모르게 나오는 헛기침이나 잔기침 같은 소리 때문이었다.  거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목소리를 다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기침보다 자주 말이다. 거기에 50살 중반 정도 되면 자주 방귀가 나오는 현상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게 모두 합해지면 뭐 조용히 앉아 있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노약자석] 지하철의 노약자석은 참 잘 만든 규칙인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앉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어쩌다 앉을 기회가 생기면..

일상 2024.03.16

뭘 해 먹고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죠?

뭘 해 먹고살아야 하나? 지난 젊은 날을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던 젊은 날의 실수가 마구 스쳐 지나간다. 물론 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 잘못된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 걱정이 많아 실행하지 못한 못난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혹시 나처럼 멍청한 결정을 내리고 사는 젊은 사람이 있다면 정신 차리고 들어주었으면 한다. 계획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 말자 계획대로 삶을 살아가려면 아이큐가 160은 넘어야 할 것 같다. 아니 어쩌면 그 정도로도 불가능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평범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직장 다니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효도하면 살고 싶지만 그것 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하나만 세우지 말고 여러 개를 단계적으로 세우는 세밀함이 ..

일상 2024.02.07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 작심 3일이 지났다. 곧 AI 비서가 시키는대로 하면 될거다. 그때까지는 스스로 하자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 작심 3일 연말 내년에는 새롭게 살겠다고 주변에서 다짐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인간은 이렇게 한 번씩 끊어주어야 새로운 마음을 먹는 동물이라고 한다. 심리적으로 그래야 안정이 된고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 해를 보낸다고 서울만 해도 종각에 광화문에 동대문에 롯데타워에 새해가 시작되는 카운트 다움을 하고 불꽃놀이에 축제를 하고 아주 시끄럽게 보낸다. 다 잊고 새 출발 할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진탕 놀면 다음날 첫날부터 일어나지도 못한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새해 행사는 젊은것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동해로 향한다. 첫해를 보겠다는 다음으로 말이다. 또는 해돋이 명소를 찾아서 새벽 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다. 높이 올라가면 동해..

일상 2024.01.04

아내에게 가전제품 특히 냉장고는 사랑이다

아내에게 가전제품 특히 냉장고는 사랑이다 아내가 마트에 다녀오겠다고 1월 2일 4시경 집에서 나갔다.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 주려나 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카톡이 날아왔다. 냉장고 결재하겠다는 것이다. 이때 지체하지 말고 바로 대답했다. 어~ 그리고 아들에게 말했다. 엄마가 마트 간다고 해서 저녁 하는 줄 알았는데 냉장고를 샀다. 아들 여자는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그냥 순종하는 거야 ~라고 말해 주었다. 저녁은 뭐 기분이 좋으시니 배달 음식 사줄 것이다. 우리 집 식구는 아들과 부부 이렇게 3명이다. 매일 배달 음식을 먹다시피 해서 사실 집밥이 그립다. 아내가 가전제품 사 달라고 하면 요즘 남편들 다 사줄 것이다. 남자가 뭔 힘이 있냐 사달라면 사줘야 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 스페이스 양문..

일상 2024.01.02

서울 갑자기 대설주의보가 발령 어제 종무식 한 사람들은 좋겠다.

아침부터 눈이 오더니 펑펑 내린다. 그것도 아주 습한 눈이 내린다. 정오쯤 비로 바뀐다는 예보였지만 그냥 눈이 내린다 그것도 내일 아침까지 온다고 한다. 길을 걷기 힘들 정도이고 급경사길은 차도 못 올라가거나 통행제한을 하고 있다는 뉴스다. 여기에 혹시 지로 바뀐다면 그리고 영상을 유지한다면 낭만 있는 주말이 될 것 같지만 예보가 틀려서 영하라면 월요일 빙판길을 각오해야 한다. 흰 눈이 반갑지 않은 걸 보니 나이를 많이 먹어서인 듯하다. 넘어지면 어디 부러질 나이가 아닌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하지만 토요일 서울 시내는 태극기 노인들이 뭐 애국자라고 고집만 부리는 집회를 열심히도 다닌다. 난 절대 늙으면 저러지 멀아야지 다짐해 본다. 참 모자란 한심해 보이는 노인은 되지 말아야겠다. 그 시간에 글을 쓰..

일상 2023.12.30

40대 연애인의 자살 기사를 보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사망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009431&code=61121111&sid1=soc&cp=nv2 누구나 살다 보면 죽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일종의 도피하고 싶은 심리에서 나오는 게 자살인 것 같다. 견디기 힘든 일을 마주하면 우린 도망가려 한다. 그런데 도망가고 싶어도 사지가 마비된 것처럼 안 움직이고 경직되는 경우도 있고 도망을 간들 곧 잡힐 것 같아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우린 생기지도 않은 일에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호모사피언스이다. 하지만 자살하는 사람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일상 2023.12.27

위로의 말이 필요하면 누굴 찾아야 하나?

위로의 말이 필요하면 누굴 찾아야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우리 우리는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는데 너무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대도시를 운영할 시스템이 생기고 많은 사람이 모여 살다 보니 만나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내려오는 지시들과 그 성과에 대한 책임과 질책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별말 아닌 것에도 발끈하고 쉽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별말.., 사람에 따라서 그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별말 아닌 말이라는 게 어느 선까지인지 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은 별말 아닌 말에 위로를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별말은 사실 나쁜 뜻으로 쓰이는 경우보다 좋은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 그러니 ..

일상 2023.11.15

빈대가 유행이다 아니 공포

빈대가 유행이다 아니 공포 지하철에서 빈대를 보았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소통이 있었다고 한다. 숙박 업소에도 고시원에서 찜질방에도 나타났다고 한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알을 가지 암컷 빈대가 나에게 붙어서 집으로 왔을 경우다. 생각만 해도 공포다. 다행히 오늘 뉴스에서는 서울대 연구진이 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있는 빈대를 잡는 성분을 발견했고 두 성분을 혼합하는 비율과 양을 정하기만 하면 바로 시판될 수 있다는 좋은 소식도 있다.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그게 언제인 줄 알고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최대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일단 현관 앞에서 몸을 터는 행동이 예방이 되는지는 몰라도 가정을 지키는 아내는 호통을 친다. 몸 털어~ 옷 다 벗어~ 어제는 지하철에서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노숙자가 내..

일상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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