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올해 3번째 제주도 여행입니다. 계획은 없습니다. 자연경관이 좋은 제주도는 가는 곳마다 부부가 만족하는 여행지입니다. 뉴스에서는 바가지요금이라고 하고 관광지로 매력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가도 가도 좋습니다. 잘생긴 연예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뭘 안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것처럼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설레어집니다. 렌터카도 안 합니다. 그냥 버스 타고 가장 싼 모델에서 잡니다. 먹는 것도 그냥 싼 걸 먹습니다.우리에게는 편한 숙소보다 맛있는 음식보다 그저 자주 가고픈 여행지일 뿐입니다.갈 때마다 날씨가 나빠 요트를 못 타보았습니다. 요트도 타고 돌고래도 보고 싶습니다. 뭐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다음에 성공하면 됩니다. 인생은 여행과 같습니다. 뭔가 큰 목표로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