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신종플루가 무서워서 자전거 출근을 준비하는 나

디디대장 2009. 9.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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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다. 기온차가 커지면서 기침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그런데 모두 마스크를 안쓰고 다닌다. 아직 뭐 10명도 안 죽었으니 그럴만 한건지 공포심 때문에 경기가 침체될까 일부러 별것 아니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여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게 자연스러운게 자전거다. 

날 벌레가 입으로 들어가는걸 방지하기 위서라도 버프나 마스크를 쓰는게 당연한 복장이니 말이다. 

 사실 오늘 토요일 출근하는 길, 당장 시행하려 했으나 아직 코스를 갔다 오지 않아서 포기 했다. 어제 기어를 조정해서 혹시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 자전거 도로에 갇힐수도 있끼 때문이다. 조금 철저히 준비해야 할것 같아서 조금 망설이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나 자전거 전용도로 달려서 출근하나 거리나 시간이 거의 비슷다는 결론만 낸 상태다. 

 다음주에는 코스를 완전히 답사한후 실행에 옮겨 볼까 생각중이다. 생활자전거로 하루 40km를 달리는 경우 자전거가 몇달을 견딜까 의심스럽기는 하다. 그렇다고 형편이 별로 안 좋은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다. 

 미국에서는 자전거가 가난한 자의 승마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만큼 고급 스포츠라는 말인지 아니면 한번 빠지면 그 매력에서 못 벗어난단 말인지 아니면 엉덩이 아픈건 같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또 땀이야 바람이 식혀 준다 해도 복장도 문제다 양복 입고 자전거 헬멧 쓰고 출근해야 하나? ㅋㅋㅋㅋ  하여간 패션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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