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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저희집 강아지에게 "굴러"를 가르치고 있어요. 손 동작은 손바닥을 뒤집으면서 "굴러"라고 외칩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굴러주면서 "굴러" 몇번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먹이를 들고 "굴러"를 외치니 저녁에 우연히 제가 명령을 하니 우연히 굴렀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도 먹이로 한번 더 가르쳤어요. 그리고 삼일째 되는날 굴러야 먹이를 준다고 판단한 강아지 이젠 잘 굴러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녀석 뭔 명령을 하건 굴러요. 그래야 이뻐하고 먹이를 준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이 녀석의 단순함에 웃음이 났어요. 그래 우리가 소미의 생각을 못 읽고 내 맘대로 생각한거구나 하구요.
강아지의 마음도 못 읽으면서 복잡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아직 멀어어요. 강아지 마음부터 읽어 보세요.
강아지를 훈련시키다 보니 사람은 진짜 말 안듣는 동물입니다. 우리 단순해 지자구요.
물론 요즘은 모든 명령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찍는 날은 너무 흥분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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