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말했다
“아빠 난 누구 닮아 공부를 못해?“
속으로 뭐라고 답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스치는 생각은 “응, 니 엄마“라고 답을 내렸지만 말하지 않고 있었다
한참 후 “넌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야“ 간단히 말해 웃자고 한소리에 죽자고 말한거였다 “공부나 해“라고 야단친 꼴인거다.
아들 말 “역시 당황하는구나 부모들이 제일 대답하기 난처한 질문이라고 해서 낮에 엄마에게도 물어보니 아빠 닮아서“ 라고 했단다. 엄마의 잠시후에 두번째 대답은 강아지 닮아서라고 했단다.
새벽에 일어나서 이 질문에 답이 뭘까 생각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거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응 그건 물론 아빠 엄마의 머리를 닮았을 꺼야 하지만 공부는 네 하기에 달린거 아닐까? 머리의 한계를 말하기에는 초등학교 수업이 너무 쉽지 “ 정도 밖에 정리가 안된다.
초등학생에게도 역시 대답하기 난처한 질문은
“아빠는(엄마는) 공부 잘했는데 넌 누굴 닮아서 공부를 못하니?“ 일거다
사실 초등학교는 학원에 보내면 공부 잘하고 안보내면 못하는게 정답이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성과를 위해 학원에 보내야하나 고민하게되는 이유다. 강제로 하기보다 스스로하길 바라지만 현실은 세상이 너무 재미 있는거 천지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할 동기를 찾을수 없을 때 강제로 공부시간을 늘려주는 학원으로 보낼 생각이다.
그때는 아마 이럴게 대답할것이다 “ 네가 공부를 잘하는건 아빠의 학원비 때문이란다. 크하하하 “
여러분의 미래의 자녀나 지금의 자녀가 이런 질문을(아빠 난 누구 닮아 공부를 못해?) 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뭐랄고 할건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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