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2007년 3월 혹시 목도리 녀를 기억하세요. / 노숙자 할아버지를 주차장에서 내보내면서..,

디디대장 2008. 11. 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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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글에서( http://odydy311.tistory.com/360 ) 노숙자 할아버지가 주차장에서 살림을 펴 놓을걸 말한적이 있습니다.  며칠째 나간다고 하면서 나가지 않아서 오늘은 직접 만나보았어요.

 "아저씨 미안해요 윗사람이 내보내라고 하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오늘까지 치우지 않으면 저희가 치울겁니다." 라고 협박을 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보고 따라 가다보니 2007년 3월 한장의 사진으로 유명해졌던
목도리녀가 나왔답니다. 홍익대학생이라는 이 여학생은 추위에 떨고 있는 한 할아버지를 보고 자신의 목도리를 건내주던 모습이  사진기에 남겨져 인터넷에 올라서 큰 감동을 주었던 인물이다.


  올겨울도 또 다른 목도리녀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경기가 어렵고 힘들때 오히려 사람들은 더욱 불우한 이웃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표현하는듯 하다. 나도 이렇게 어려운데 저 사람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일거다

 다음주 부터는 구세군 냄비가 거리에 나타납니다. 익명으로 작은돈이지만 작년에도 30억이나 걷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더욱 많이 걷어서 가난한 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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