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말티즈/ 강아지 소미 장군 이야기를 안했군요.

디디대장 2008. 11. 6. 22:50
반응형
8개월째 들어선 소미장군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총명해 졌다고 해야 할까요. 좀 어른스러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전과 다르게 집에 혼자 있어도 잘 안 울구요. 누가 찾아 온것 같으면 크게 짖기도 합니다.

 녀석의 생각은 아마도 서열 싸움을 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다시 말해 자기 서열을 높이려고 저에게 애교도 더 떨구있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새벽에는 은근슬적 안방에 들어와서 제 자리 옆에서 잠을 자요. 손을 얻으면 제가 깨서 나가라고 할것 같으니까 배를 보이고 누워서 애교를 부립니다. 그렇게 며칠 하더니 오늘 낮에는 제가 자는 자리에 영역을 표시라도 하듯 오줌을 싸 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서열 2위를 노리는것 같습니다. 온가족에게 지시 했습니다. 소미의 서열 넘보기를 좌절 시키라구요.

 저녁에 돌아와 보니 서열이 낮아 졌어요 무지하게 혼난것 같아요 오늘 하루종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했나봅니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