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늦가을 단양, 만천하 스카이 워크와 이끼 터널 /대중교통 무궁화호 단양역 하차 걷기운동

Didy Leader 2019. 11.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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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리~단양역

새벽 아내가 밤을 새운 것 같아 "안 자냐? "하니 " 빨리 일어나 7시 38분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야 한다는 거다. 

"또 시작이군! " 하고 늦가을 휴가 신청을 하고 어디 갈 곳도 안 정하고 쉬고 있는데 새벽에 또 출발인 거다.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다. 집에 자동차가 없다. 난 '하우스 푸어'이다.

30분 안에 준비 완료, 출발했으니 둘 다 꼴이 말이 아니다.

 단양역 ~ 잔도 길

10시 단양역 도착,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걷기로 했다. 2.6km면 40분 걷기라 걷기 운동으로 힘든 건 아니다.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라 시간이 필요했다. 택시 타고 빨리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가면 올라가야 안개로 아무것도 안 보일 것이 뻔한 거다.

그래서 걷기로 했다. 1.4km를 일반 도로의 인도를 걸어가서 1.2 km의 잔도 길을 걸으면 되는 거다 가다가 식당에서 아점도 먹기로 했다.

카카오맵에 의지해 초행 길을 걸었다.

 쌍다리 휴게소 기사 식당 평범한 식사로 7000~12000원 정도 한다. 밑반찬은 12가지가 나온다. 오삼불고기에 두부찌개 시켜서 먹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아점 먹고 저녁까지 배 고프지 않았다. 그리고 평균이상인것 같다. 자신의 좋아하는 메뉴를 잘 고르기 바란다.

 밥도 배 부르게 먹었겠다. 강을 건너서 잔도 길에 들어섰다.

 잔도 길 시작 지점이다. 이 길을 통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에 가는 거다. 

가다 뒤돌아보아도 멋진 풍경이 안 보인다.

잔도 길 풍경은 그냥 이 정도가 다였던 것 같다.

수양개 생태공원

잔도 길이 끝나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제3 주차장 앞에 뜻밖에 갈대밭이 있었다. 날씨도 흐리고 안개로 빨리 올라가야 시야도 안 나올 것 같아서 여기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이젠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서 스모그인가? 안개인가?  대낮인데 안 없어졌다. 그래서 그냥 올라가야 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

정상까지 처음에 택시를 타고 가야 하나 걸어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셔틀버스와 관광버스만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고 택시 아저씨가 알려주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셔틀버스를 태워준다. ㅋㅋㅋ

만천하 스카이워크 

드디어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올랐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데크길에서 한장 찍었다.

 시야가 좋지 않은 날씨라 참 아쉽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끼 터널

 근처에 이끼 터널과 구석기 유적 등등 더 있다고 해서 우리는 더 걷기 운동을 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다.

 자가용 운행자는 잔도 길도 겨우 갔다 왔을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느리게 걷기를 하니 사실 더 많은 걸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은 이끼 터널이다 터널은 아니고 이름만 터널이다. 그냥 국도의 한 부분인데 양쪽에 이끼가 많아서 연인들의 사랑의 낙서 장소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1.8km 정도 걸으면 된다. 

부부가 할짓은 아니지만 울 마눌은 꼭 이렇게 한다.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 수양개 빛 터널

이끼터널 끝에 선사유적지사 있다 전곡리 유적지는 무료인데 여긴 2000원이나 받는다.
수양개 빛 터널이라는 곳은 9000원이나해서 란 들어갔다.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 별로 시설도 없는데 2000원이나 받는다. 유적지도 아니고 그냥 전시관인 거다. 절대 비 추천이다. 전곡리 유적지와 같은곳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다르다. 매우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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