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를 누군가 부른다 제발 저 두 사람 싸우는 것 좀 말려 달라고 한다. 쳐다보니 직원과 경비가 싸우고 있는 것이다. 감정 싸음이다. "네가 날 무시해" 하고 싸우는 것이다. 싸움은 항상 감정 때문에 생긴다. 어제 일이다. 동네 미친 여자가 직장에 난입했다. 그래서 여러 명이 다가가서 처리하려고 했지만 다가가는 사람마다 세상에 태어나서 듣고 보지도 못한 수준 낮은 터무리 없는 욕을 들어야 했다. 모두가 포기하고 물러났을 때 이런 것 처리에 자신이 있는 내가 나셨다. 일단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그분과 시선을 맞추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보통 말하다 보면 아니 싸우다 보면 밖에 나와 있게 될 것이고 그럼 보통은 뒤돌아서 들어와 버리면 끝난다. 그 자리에 서서 해결하려고 하면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