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은 심심한 고기국물 맛이라고 한다. 자꾸 생각나서 자주 가게 된다고 한다. 일요일 오후 4시인데 30분 이상을 기다려서 들어갔다. 키오스크로 핸드폰으로 카톡으로 몇 명 남았는지 알려준다. 오랜 기다림이 싫은 사람은 근처 카페에 가서 음료수 한잔하면서 기다린다고 한다.이 심심한 고기 국물 맛을 즐겨야 하는데 식초와 겨자를 넣는 순간 걸래 빤 물맛이 난다. 행주 빤 물맛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 절대 식초나 겨자물을 넣으면 안 된다. 충분히 국물이 짜다. 먹고 나면 목마르기 때문에 뭘 더 넣을 필요가 없다.그리고 연인이나 여자친구랑 같이 갔다고 고기 시켜 먹지 마라 그 돈이면 다른 곳에 가서 더 맛있는 고기 먹을 수 있다. 그러니 평양물냉면만 시켜 먹고 나와야 돈 아까워 죽겠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