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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203

올해는 성탄트리 건물 따라서 전구달지 말자~

연말을 알리는 광고들이 산타할아버지를 내세워 나타날 때가 되었는데 분위기가 묘하다. 산타클로스를 이용한 마케팅전략도 기독교도에게는 반가운 일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즐겨워하니 좋은게 좋은것 같다. 오늘도 1달러에 1500원선을 왔다갔다 했다.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20~30%는 오른것 같다. 이럴때 교회가 성탄트리 교회건물 돌아가면서 불 밝히는것 준비하고 있다면 중지했으면 좋겠다. 그거 설치하는데 돈 들어가고 전등 켜놓으면 또 전기들어가고 2중 낭비다. 작년에 제가 다니는 교회는 300만원이나 들여서 성탄 트리를 준비했다. 그돈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했다면 더 좋았을거다. 교회의 헌금중 크리스마스 헌금만이 구제비로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된다는건 일반인들은 잘 모를거다. 이 비용이 교회 재정에 1~..

Church 2008.11.22

▣ 분열되는 교회의 시나리오 / 가난한 소작농부의 이야기

소작농인 아버지는 평생을 가난하게 살던 농부였어요.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아주 간난한 집안이죠. 이집에 딸이 어느날 이 농밭을 붙여 먹는집 도령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 사실을 안 아버지는 딸에게 말했죠. 애야, 어짜피 더럽혀진 몸 가서 따진다고 되돌릴수 없으니 너 하나만 참으면 우리집에 먹고 살수 있단다. 그냥 없던일로 해라~ 딸은 소작농의 아들이 미운것 보다 이젠 아버지를 이해할수 없었어요. 아니 미웠어요. 집안 식구들이 모두 한통속인것 같아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곳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말대로 잊어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부자집 총각이 또 강간을 한겁니다. 이젠 아버지에게 이야기 할수도 없어요. 만진창이 된 자신을 발견한거죠. 이성을 잃은 그녀는 부자..

Church 2008.11.15

교회에서 칼라 복사기를 구입해야 하는가? 부제: 하나님은 왜 효과적이지 않은 시대에 예수님을 보내셨을까요?

올해가 다 지나간다. 내년도 예산을 짤 시기가 되어서 곳곳에 필요한 것들을 점검하던 중 복사기가 눈에 들어왔다. 한 6~7년은 된것 같다. 560만 원 정도 하는 디지털 복합기를 프린트 기능과 팩스 기능을 다 빼버리고 350만 원 주고 구입한 복사기란다. 그리고 유지보수 계약이 되어 있어서 기본 10만 원 7000매 사용에 추가 비용을 10원씩 지불하고 있다. 그 대신 토너와 수리비는 공짜다. 보통 25만 원 정도의 월 비용이 나가는 복사기다. 교회라는 곳은 복사할 일이 많다 보니 이런 어마어마한 비용이 지불된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칼라 시대고 또 경쟁시대여서 그런가 교회도 그 물결이 교회에서 깊숙히 들어와서 칼라로 가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40대가 되어서 그런가 이게 ..

Church 2008.11.15

전도해야 할 이유 / 복음을 전할 것인가 교회를 선전할 것인가?

많은 교회들이 고령화되면서 젊은 사람들이 교회에 없다는 걸 느끼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들어내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유럽의 교회들 처럼 될까 걱정하던 중 미국식 교회를 모델로 여러 가지 이벤트성 행사 또는 좋은 시설로 젊은 층에게 호소하는 게 유행이 된 것 같다. 또 이런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아서 대형교회로 성장하거나 간혹 젊은이들을 모은 교회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다. 어느 날부터인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우리 교회 시설 좋아요. 우리 교회 주차 공간 넓어요. 이런 식의 자랑을 하거나 우리 목사님은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목사님 자랑을 늘어놓으며 전도하려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건 말은 복음이 아니라는 게 문제가 된다. 복음의 변두리나 복음을 듣게 하기 위..

Church 2008.11.09

기독교 세계관/신천지를 아시나요? 하나님이 계신데 왜 그런사람들의 전략에 교회가 넘어갈까요?

'여러분 혹시 신천지를 아시나요? ' 신천지라는 기독교 이단이 있어요. 이들은 전략적으로 조직원을 일반 교회에 침투시켜서 일단 자기 조직원들을 그 교회에 하나씩 침투시킵니다. 겉보기에는 전도해 오는 것처럼요. 그래서 전도도 잘해오고 헌금도 잘 내니 교회로부터 인정을 안 받을 수가 없죠. 그 침투 조직원은 전도사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교역자와 성도들은 자기 조직원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포섭한 후 제직회를 장악하고요. 신천지 목사를 침투시키고 담임을 몰아내면서 교회를 삼켜 버리는 거죠. '그게 먹히겠어' 하겠지만 실제로 알면서도 당합니다. 몇 백명 교회는 사실 2~3년 안에 가능하죠.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면서 여기저기 교회들을 보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났어요. 하나님이 계신데 왜 기존 교회가 이런 단체에 ..

Church 2008.11.08

2008.10.12 담임 목사 위임투표 부결을 보면서

오늘 (2008.10.12) 담임목사 위임 투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부결 되었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사람도 가슴이 아픈 일이고 찬성을 한분도 찬성표가 더 많은데 왜 부결이냐고 억지를 피울 만큼 가슴이 아픕니다. 자기 뜻대로 자기가 구한대로 안 되었다고 울분을 토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위임투표를 다시 하면 안돼냐고 말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럼, 하나 물어 보겠습니다. 다시 투표했는데 부결이면 또 다시 하나요? 될때까지요? 아니면 반대로 결과가 나와서 위임되면 이번에는 반대자들이 또 투표하자고 해서 또 하나요? 이렇게 간다면 매번 투표하고 싸우고 해야 할겁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린 오늘 공동의회로 크신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본겁니다. 사람의 뜻을 물어 본게..

Church 2008.10.13

[기도]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겁니다. / 사막을 지나는 나그네 이야기

한 나그네가 사막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물과 음식을 준비했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모든 걸 잃고 말았습니다. 결국 사막을 건널수 없다는 걸 깨닫고 신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죽게 되었는데 목마름과 배고픔을 잠시라도 달래줄 시원한 배를 하나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어요 아무 응답이 없으셨답니다. 그래서 앉아 죽는 것보다 걸어보자고 마음먹고 걷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발 앞에 포도 한 송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하지만 이 나그네는 화가 났어요. 죽게 되었는데 "배를 달라니까 포도를 줍니까" 라고 화를 내더니 배고픔도 목마름도 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얼마를 걸었을까 이젠 한걸음도 걸을수 없게 되었을 때 신기하게도 배하나가 놓여 있는겁니다. 생각할 것도..

Church 2008.10.13

[개독교의 전설] 불신지옥 아니죠~ 알면 천국 맞습니다.

어느 블로거의 글을 읽다가 답변한 내용입니다. 검색에서 "기독교" 하니 첫번째 걸리는글이 "기독교 하나님은 왜 이렇게 잔인하고 쪼잔한가요?" 라는 글이였습니다. ( http://basilar563.tistory.com/141?srchid=BR1http%3A%2F%2Fbasilar563.tistory.com%2F141 ) 방황하는 한 영혼을 모른척할수 없어서 자세히 다시 읽고 댓글을 쓸 결심을 했어요. 뭘 안다고..., [기독교 하나님은 왜 이렇게 잔인하고 쪼잔한가요?] 내용은 정리하면 :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면서 왜 공공의 적에 나오는 어머니만도 못하냐는겁니다. 조건을 걸고 인간을 죄때문에 지옥에 보낸다고 협박하고 예수를 믿고 회개해야 용서하다고 하냐는거죠. 아니 그럼 믿을수 있게 나타나시던가? 약올리..

Church 2008.09.14

성은교회 뒷마당의 찻집중 야생화가 문을 닫고 폐업한것 같습니다.

성은교회 뒷마당의 찻집중 야생화가 문을 닫고 폐업한것 같습니다. by 야야곰사냥꾼 | 2008/08/27 11:45 먼저 글 맨끝에 (http://odydy311.tistory.com/48 ) 2007년 10월 17일 담장을 허무는 공사가 한참일때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고... 웨에 글에서 2007년 10월 17일 담장을 허무는 공사가 한참일때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고 말씀드린적 있습니다. 결국 첫번째 "야생화" 가 2008년 7월 문을 닫았습니다. 구두로는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글로 써 놓은것이 없군요. 제 담당이 야생화 였답니다. 야생화가 다른 집 보다 더 일찍 불을 켜고 장사를 할때는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은 아픔을 느낀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꽃반지부터 없애실수 있었겠지만 그리하지 ..

Church 2008.08.27

기독교사회책임 이라는 단체 뭐하는곳이냐?

얼마전 전화를 받았다. 목사님을 바꿔달란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했다. 촛불집회 반대 서명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 집사인데 그런 서명 받아도 되냐고 따졌다. 교회가 중립을 지켜도 될까 말까인데 이런 서명운동을 해서 되겠냐고 했다. 그러니 말을 돌린다. 내 100보 양보해서 공문보내면 보고하고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 내 뜻과는 다르지만 그것도 자유이고 의견을 올리는걸 막는건 내가 할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다. 그럼 공문을 보내겠단다. 물론 오지 않았다. 거짓말 쟁이 이 일을 있은후 며칠이 지나 기독교 사회책임이라는 단체가 목사 9101명이 촛불 집회를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뉴스 듣고 목사들이 미쳤나 했다. 자기의견을 함부로 말하다니 하고 명단을 보니 더 기가 막혔다...

Church 2008.07.15

교회 성장의 원리는 단순한것이다. 단지, 테이블 위에 놓고 주보를 가져가게 하라

지금 보고 계신 것은 새로 발행한 주보의 모습이다. 전도용지를 겸한 주보다. 풀 칼라이기 때문에 엄청 비싸다. 그래서 멋지다. 그런데 주보는 멋지게 바꾸었는데 교회가 안 바뀐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성도가 안 바뀐것 같다. 주보는 최신식인데 성도는 그대로다. 뭐가 그대로냐면 이 주보를 여러장 가져가서 전도용으로 쓰라고 하니 안 가져 간다. 훈련이 안된거다. 그래서 이걸 몇장씩 가운데 더 끼워서 한사람 한사람 직접 준다. 뭔가 자꾸 끼워주고 직접 손위에 주는 교회는 훈련 안 되었다는 증거고 젖병 목회, 양치기 목회 하는 교회라는 증거다. 이런 교회 일수록 심방에 주력하고 문제 있는 성도가 우글우글하다. 그게 뭐 어떻냐고 할것이다. 대학을 처음 가서 당황했던 일이 기억이 난다. 도무지 알려주지를 않는다. 담..

Church 2008.06.15

교회에서 화요일 구제비 주는 걸 중단하면서

교회에서 매주 300원을 구걸비 좋게 말해서 구제비라는 이름으로 구걸비를 줍니다. 구걸비라고 말하는건 300원이 구제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액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교회와 성당을 돌며 받는 돈이 몇 만원은 되고 잘 버는분은 하루에 6~7만원돈이 된다고 들은적도 있습니다. 한달이면 120만원인가요.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서 구걸한다면 말입니다. 보통 이런분은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라 한사람당 약 35만원을 받는 극빈자이므로 부부 내외라면 이걸 합치면 약 70만원에 이 벌이를 더하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분들이 건강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닐수 있는건 아닙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걸어다닌다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Church 2008.06.11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의 목격자로 살아가세요.

오늘(2008-05-18) 점심 시간 식사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300명을 더 늘린다고, 가능하겠어? 출석 600명인데 50%인 300명을 몇개월만에 가능하겠냐고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맞는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연한 경험치입니다. 하지만 그런일이 흔하게 일어나면 그건 하나님이 일하신게 아닐겁니다. 오히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욕심을 버린다면 특히 "내가 해낸거야" 라는 교만함이나 날짜를 정해놓고 목표달성을 하겠다는 조급함을 버린다면은 분명 하나님이 일하시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사실 이 일은 작년말부터 시작한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길, 즉 일하심을 눈치채신분들이라면 벌써 몇년 전부터 준비되어 왔다는걸 아실겁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안보이는 분은 시작된게 어디 있냐고 하실겁니다..

Church 2008.05.18

[믿음] 생각대로 일이 안될 때, 반대자가 나타났을 때 / 사탄의 방해인가? 하나님의 무응답인가?

부제: 교회 안에서 의견이 다를 때 일이 잘 안될 때 기독인들은 사탄을 보는 듯, 악한 영의 방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이 안된다는 판단에서 문제가 이미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뜻이나, 소망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착각하는 것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사탄이 방해하는 것이고, 잘되면 하나님이 도우 신다는 겁니다. 매우 자기중심적인 사고입니다. 대부분의 기독인들이 이 함정에 빠지는 걸 보면 매우 유혹적인 논리입니다. 기독인들이 독단적이고 예의가 없는 생활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자기중심적 사고와 자기를 반대하는 것은 다 악한 것으로 보는 잘못된 시야 때문이라는 걸 오랜 교회 생활을 한분도 잘 모를 겁니다. 왜 자기가 믿음이 좋아질수록 까칠해지는지 이해를 못하고 살아왔을..

Church 20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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