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836 57살인데 토요일이면 친구들이 놀자고 연락이온다 토요일 5일 근무를 하는 친구들이 놀자고 카톡이 온다. 맛있는 것 먹자고 말이다. 처음에는 이것들이 6일 근무해서 일하는 사람 놀리나 싶었다. 토요일도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오전부터 카톡질이다. 50대 중반이 넘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된다. 가족들은 더 이상 안 놀아 준다 그래서 출근해서 오늘 할 일을 점검중일 때 연락이 오는 것이다. 이것도 새벽부터 연락하면 내가 짜증을 내기 때문에 눈치 본 거다. 당연히 마음에 여유가 없는 난 거절한다. 니들끼리 놀아라 하고 그런데 이 녀석들은 내가 없으면 안 모인다. 어릴 때부터 내가 있어야 모였었다. 그리고 낮시간이 되어 "어디들 있냐"하니 혼자 용산 근처를 서성이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알았다. 이것들이 놀자는 핑계로 석열 퇴진 집회 갔다.. 2023. 3. 26. 중독사회 / 의미없는 일을 계속한다면.., 뭔가를 매일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모닝커피 한잔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일 수도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중독을 판단하는 기준을 알려주기도 한다. 나는 무엇에 중독되어 있는지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자 나의 경우 유튜브 중독인 것 같다. 퇴근 후 계속 유튜브를 본다. 또 하나는 블로그 글쓰기인 것 같다. 계속 인기 없는 이런 글을 쓰고 있다. 오늘만 해도 이 글이 3번째 글이다.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부터 글 쓰기를 시작한다. 내일모레 60인 아저씨가 지하철에서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걸 상상이나 가는지 모르겠다. 약 1시간 거리의 직장을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길에서 글을 쓰면서 걸어가기도 한다. 또 하나는 먹는 것에 중독되어 있다. 맛없는 것도 맛없다고 말하면서 잘도 먹는다. .. 2023. 3. 18. 삶이 행복하세요? 인생 살다 '행복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수치스러운 일이다. 얼마나 안 행복해 보였으면 그런 질문을 할까! 삶이 행복하셨냐는 질문을 80살이나 90살에 듣는다면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전 보다 일찍 듣는다면 '까불지 마라', '성공한척하지 마라', '잘난척하지 마라' 이런 말을 점잖게 한 것이다. 까불지 마라 잘난 척하지 마라 성공한 척하지 마라 이런 말은 아주 친한 친구 사이에도 안 하는 말이다. 인생 잘못 살았을 때 누군가에게 듣게 되는 충격적인 말이다. 무례하게 행치 말자 '행복한 삶이란 무얼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이 행복하거나 즐거우면 아마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주변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 2023. 2. 27. 냄새나는 사람과 향기나는 사람 50대 남자인 난 세수하고 로션도 안 바른다. 그러니 그 흔한 로션 냄새도 안나는 사내가 나다. 깔끔한 남자라면 항상 향기가 날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생일이 다음 달이지' 하면서 향수를 하나 미리 사주었다. 내가 원하는 선물이 아니다. 하지만 오죽했으면 이런 선물을 사줄까 싶다. 너무도 신경 안 쓰고 살고 있는 남편이 답답한 모양이다. 그전에도 향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냥 거의 안 쓴 상태로 있는데 왜 이걸 사준 건가 싶다. 아마도 새 향수의 향기가 좋았나 보다 그래서 외출할 때가 아니라 반대로 집에 들어갈 때 향수를 뿌린다. 출근해서 돌아오니 아내가 직원들이 좋은 향이 난다고 하지 않았냐고 한다. 그래서 아니 아무도 아무 말 안 하던걸 했다. 아내는 내가 집에 들어올 .. 2023. 2. 22. 게임 중독자 녀석들 왜 오래 글을 캡쳐해서 여기저기 퍼 가는 건지 게임 중독자 녀석들 왜 오래된 글을 캡처해서 여기저기 퍼 가는 건지 모르겠다. 오늘 갑자기 또 방문자가 많아졌다 했더니 남자 녀석들 또 야야곰 탐색하고 있는가 보다. 오래된 글이라도 허락 없이 퍼가면 안 되는 것 모르나!, 신고해야 하나! 하다 내가 원래 퍼가는 것 신경 안 쓰는 쓰레기 글만 쓰는 블로거라는 걸 잘 알기에 뭐라할 수없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꼭 한 번씩 퍼올려서 이런 방문을 받고 있다. 왜 좋은 글은 안 읽고 쓰레기 글만 퍼가고 또 거기에 반응들을 참 열심히 하면서 바보짓들을 하는 건가 이해를 못 하겠다. 한편으로는 이런 글이 잘 먹히는 사회가 슬프다. 어린 사람들에게 게임은 이탈이고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중독성이 있는 일이라 적당히 할 수 없으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해 본들 소용이 없다.. 2023. 2. 20.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사람 손절해야 하나? 오늘 이야기는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사람을 곁에 두고 있으면서 걱정하고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고민하게 만드는 이 사람 왜 떨쳐내지 못하는 것인지는 물론 개인 사정이지만 오늘 이 글을 읽고 당장 관계를 끊어 버리길 바란다. 물론 뭔가 이득이 있어서 붙어 있는 사람을 떨쳐내기는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심한 말을 해도 안 떨어지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잊을만하면 또 주변을 어슬렁 그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한 번에 떨쳐버리기보다는 여러 번 떨쳐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매몰차게 처리해야 한다. 손절이라는 말은 "손해를 보더라도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낸다"라는 말이다. 주변에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가족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일 수도 있고.. 2023. 2. 1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4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