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836 세월호는 교통 사고 이태원은 보행 사고라고 말하고 싶은가 보다 젊은 사람들의 희생은 어른의 책임이지 아이들의 책임이 아니다. 이걸 변명하고 있으면 자신의 책임이 없는 건가? 안타까운 희생이 한꺼번에 일어났고 그 결과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당국의 책임 있는 자들이 뻔뻔하게도 문제가 없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뒤늦게 사과는 진정성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책임 있는 사람,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을 선출자로 세웠다고 믿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해결해 보자고 말해야 하는 거다. 변명 같은 이야기를 국민이 듣고 수긍이 갈 거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국민을 뭘로 아는 거냐 묻고 싶다. 이제 안전의 문제는 경찰의 책임이라고 하려고 한다. 경찰은 군.. 2022. 11. 2. 김여사 운전하는 50대 아저씨가 내 친구라니 50대 친구 차를 타고 얼마 전 서울 근교로 단풍놀이를 다녀왔다. 친구 셋이서 모여서 한 친구의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50대 아저씨들이 같이 놀려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남자들은 원래 남자끼리를 잘 놀려 안 간다. 오래된 친구를 어쩌다 둘이 만나기는 해도 세명 이상 모여서 간다는 게 남자들끼리 뭔 재미로 놀려가나 싶기도 하고 여자들처럼 뭐 맛있는 것 먹기 위해서나 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아니니 참 이상한 모임인 거다. 만나서 술을 먹는 경우는 있어도 등산을 가거나 할 수는 있어도 드라이브를 하고 단풍 구경을 같이 간다는 게 영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하여간 가끔 이렇게 셋이서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운전하는 친구가 참 운전을 못한다. 어느 정도 못하냐면 자기 차인데 남의 차 운전하는 것처럼 한다. .. 2022. 11. 2. 할로윈(핼러윈) 날도 아닌 직전 전전날 토요일 이태원의 대형 참상 2년전 할로윈(핼러윈) 축제에 대해서 이거 이런 것 따라하지 말자고 말한 글이 오늘 방문자가 생겨서 뭔가 하고 들여다 보니 어제밤 이태원역 부분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압사하는 대형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 https://odydy311.tistory.com/1952 할로윈(핼로윈)과 추수감사절 미국 놈들이나하는 짓을 왜 대한민국 사람이 따라하는걸까? 10월 31일 핼러윈에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논다. 귀신이나 마녀 등등 못 알아보게 분장하는 아주 미친 짓이다. 아이들은 사탕을 달라고 집집마다 다니는 재미있는 축제란다. 요즘 일부 미국 odydy311.tistory.com 어젯밤 29일(토) 이태원 사고의 사망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오전 현재 151명 사망이라고 뉴.. 2022. 10. 30. 화성 사는 놈, 천왕 사는 놈, 창동 사는 놈, 철원 주상절리길을 가다 원래 서울 살던 친구들이 30여년이 지나니 다 변두리나 수도권에 살게되었다. 철원에 주상절리길은 노인용이라고 꼬셔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새벽에 카톡을 했는데 대답이 없다. 소풍 가는 설렘으로 잠을 설친 녀석이 분명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시작부터 삐거덕 거린다. 창동에 모여 차 하나로 가기로했다. 그런데 다들 기름값, 주차료 생각이 난 건지 서로 모르게 대중교통으로 창동에 오게다고 연락이 왔다. 아니 왜들 이러는지 기름값이 많이 올라갔지만 그돈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엉뚱한 녀석들이다. 운전하기 싫어하면서 왜 차를 산건지 모르겠다. 참고로 난 차 안 산다. 서울 사는데 차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계획 변경은 없다. 오늘 고생길이 보인다. 자동차로 1~2시간이지만 대중교통은 3~.. 2022. 10. 29. 웃음을 주는 사람과 미소를 주는 사람 [웃음을 주는 사람과 미소를 주는 사람] 남자인 내가 젊었을 때만 해도 웃기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잘 노는 사람도 인기가 좋았다. 분위기를 잘 살리는 사람도 인기가 좋았다. 그렇게 청춘은 가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그런데 요즘은 여자들 말이 남자 그냥 잘생기면 된다고 한다. 다른 것 다 필요 없다고 한다. 잘 생기면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얼굴에 그려진다고 한다. 말을 많이 해야 되는 앞에 사람들보다 잘생긴 것 하나면 충분한 거다. 그런데 말이다. 결혼해서 살다 보면 외모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고 사실 말이 더 중요하다. [따뜻한 말과 차가운 말]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과 차가운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이중에 어느 쪽이 좋냐고 하면 누구나 따뜻한 말을 .. 2022. 10. 25. 꽃을 든 남자와 꽃을 사랑하는 남자 꽃보다 예쁜 여인예쁜 아가씨에게 꽃을 선물하는 남자는 꽃이 예뻐서가 아니다 예쁜 꽃을 좋아하는 여인을 알고 있는 거다. 물론 그 여인은 꽃보다 선물을 더 좋아하겠지만 마음에 드는 여인을 발견한 남자는 우선 꽃부터 선물한다. 연애의 시작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결혼을 하면 그 버릇 못 버리고 여인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꽃을 사다 준다. 그리고 꽃 말고 다른 것이라는 말이 반복되면서 꽃과 이별을 하는 게 남자다. 시간이 흐르고 이러던 남자가 다시 꽃을 보게 될 때는 꽃가게가 아니라 산과 들 그리고 거리의 꽃이다. 꽃이 보이는 나이 50대 중반이다. 여인이 아니라 꽃과 만나는 시간이 된 거다. 들꽃에 취했다고 표현할 만큼 꽃이 예쁜 거다. 남자는 시각에 약한 존재인데 이제는 아내도, 딸도 꽃만 못한 거다.. 2022. 10. 2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4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