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담임목사 자리로 갈때 기부행위하는건 죄입니다.

디디대장 2009. 10.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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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 작은 교회의 경우 어려운 교회 형편을 알고 새로 온 담임목사가 큰돈을 헌금 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리 말이 오간다는군요. 담임목사로 오면 얼마정도는 헌금해야 한다는거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 얼마 얼마의 부채가 있어 교회가 많이 어렵습니다." 하면 알아들어야 하는겁니다. 죽기로 맹세 했는데 그 정도 헌금 못하겠어요. 


 지방 교회 같은 경우 부채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걸 탐감해주는 조건으로 담임목사로 와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로 전세자금 같은 돈을 교회에 헌금한다는겁니다. 보통 부목사로 10년정도 근무하면 퇴직금등등 배우자가 수입도 있고 해서 좀 돈이 있는 부목사들이 있어요. 이렇게 헌금이 약속 되어 있는 경우 당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건 당연하겠죠. 이걸 목사보험이라고 해야죠. 이젠 담임목사도, 장로도 믿음으로 하는 시대는 끝난겁니다.

 보통 담임목사로 오면 사택을 제공하므로 전세자금이 필요 없게 되니까요. 한번 담임되면 70세까지 사례비가 나오고 생활비도 나오고 사택도 제공하니 손해보는건 아닙니다. 또 퇴직금을 주거나  은퇴후 생활비를 지원해 줍니다.  

 물론 이런 거래는 교회가 자금적으로 어려운 경우겠지만 어찌보면 자리를 돈주고 산것으로 오해 받을수 있는겁니다. 미리 장로가 언지한다는 점에서요. 또 나중에 설득한다는 뜻에서요. 또 당회원들이 돈때문에 적극적으로 담임목사를 지지한다는 뜻에서는 매석이 아니라고 할수 없습니다. 이건 범죄죠. 

※ 아래는 아는 교회의 예입니다.  

 
얼마전부터 전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전혀 부채가 없는 교회였고 서울 중심에 있는 교회인데 새로온 담임목사가 장로에게  돈주고 자리를 샀다는 소문이 들리는겁니다.  말이 안되는 소문이라 유언비어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전세자금 빼온것 몫돈이 있다보니 사업하시는 장로님 빌려 들렸나 보다 했어요. 그래서 소문이 그렇게 날거라고 결론 내렸죠.  하지만 이것도 임시목사가 장로와 돈 놀이 한거라면 이것도 잘못이죠.

 그런데 1년쯤 되었을때 위임투표 결과 부결이 나왔어요. 보통 부결나면 목사가 교회를 떠나는데 안 떠나고 다시 투표한답니다. 그리고 몇개월후 두번째 투표에서도 부결나니 부정선거라면서 무효랍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당회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문대로 돈주고 담임자리를 샀다면 장로들이 공동의회에서 부결난걸 억지를 써서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억지 주장을 유지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전권을 가졌다고 하면서 그 결정에 모두 따라야 한다고 선포해 버렸습니다. 독재에 들어간겁니다. 
 
 이미 당회가 전권을 가지고 있는데 요상한 대책위가 만들어 졌어요. 당회의 권위가 떨어지자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권위를 부여한거죠. 

 당회도 대책위에 복종하라는 식이였죠. 그리고 당회와 제직회의 절차 없이 그냥 당회원 몇명이 위원회 라는 이름으로 결정한걸 통보하는 독재 정치적 성격의 기구를 만들었어요.

 교회 안정을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으로 말입니다. 불법을 저지른걸 덮기 위해서고 어떡하든 부결난 목사를 위임목사 만들기 위해서죠. 어떻게 한명도 반대 없이 당회가 이렇게 움직이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이래서 갑자기 만든 위원회는 인정하면 안되는겁니다. 왜냐면 분명 좋은 일을 한다고 말하겠지만 술수를 쓰는거라서요. 교회 규약집에 갑자기 만든 위원회의 효력은 1년후부터 발생한다 식으로 정해 놓아야 할겁니다. 그래야 이런 짓을 안하니까요. 당회가 할일을 몇몇 당회원이 독접하는건 좋은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교회 두쪽나게 생긴 상황이죠.  부결난 목사도 자기를 지지하는 당회의 결정에 순종해야 한다고 외치더니  두번째 투표에서도 부결이 났지만 계속 될때까지 투표를 하겠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좀 시간이 지나 갑자기 스스로 사임한답니다. 믿을수 없는 말이죠. 스스로 사임할 사람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교는 계속 있겠다로 말합니다.
  시나리오 대로라면 그냥 나갈 수 없겠죠. 전재산(전세금 4천만원)을 기부했는데 말입니다. 위임도 안된 사람이 기부를 한다면 받아주면 안되는겁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말입니다. 이미 이건 교회라고 말할수 없는 수준인겁니다. 

 다시 말해 당회가 거짓말을 한거라는 증거죠
. 목사가 계속 있겠다로 설교하는건 당회결정이 변경되어 부결난 목사가 교회를 떠나는게 좋겠다가 된겁니다. 목사 체면을 생각해서 스스로 사임하는것으로 발표한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이 목사가 당회결정에 순종해야 한다고 예수교 장로교라고 장로회를 강조하더니 자기 편일때 일이죠. 당회가 마음을 돌려서 떠나라니까 성령에 순종해야 한다고 떠듭니다. 영적인척하는 쇼까지 하더라구요 

 이미 성령 하나님은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두번이나 공동의회를 통해 말씀하셨는데 사탄이 하나님을 이겼다고 공동의회의 뜻은 사탄의 뜻이라고 이러고 있는겁니다. 참  하나님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목사입니다.

 결국 퇴직금 수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사임했답니다. 이것도 노회에서 임시목사 연기가 어려워지고  짤리는것 보다 사임하는게 경력에도 좋으니 그렇게 결정한것 같습니다. 이 목사는 끝까지 정치적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퇴직금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안할수 없어요. 교인들이 허탈해 하고 있답니다. 

허탈한 기분마저 듭니다. 자기가 잘못한게 있어서 부결난거는 인정 안하는 목사나 경력에 치명상을 입어 다른교회 갈수도 없으니 일년치 생활비와 퇴직금과 위로금을 주자는게 당회의 결정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돈의 대부분은 2년동안 낸 헌금한돈 돌려주는겁니다. 제직회에서는 이런말 할수 없으니 불쌍한척 어디 갈때도 없어 젊은 목사 앞길을 우리가 막았으니 1년치 생활비를 포함해서 퇴직금을 주어야 한다는겁니다. 

  이 목사가 교회에 와서 당회에 아부하려고 전제자금을 장로에게 빌려 준게 아니라 당회가 알아서 쓸 자금으로 그 돈은 당회에 헌금한것 같습니다.  그돈을 물론 교회를 위해서 쓰여졌을겁니다. 하지만 아마도 지혜롭게 쓰지 못했을겁니다. 공돈 들어온것 같으니 당연한 결과겠죠.  

 그래서 그런가요. 온지 얼마 안되어서 장로들이 목사에게 4~5천만원 한도내에서 맘대로 돈을 쓰도록 했다는 소문이 돌더라구요. 교회를 위해서요. 아마도 4~5천만원을 낸것 같습니다.

 돈이 좀 생겼으니 당회원들중 누구도 반대하지 않겠죠. 어짜피 목사가 낸 돈이니 맘대로 쓰라고 한것 같아요. 그리고 맘대로 일을 저질렀어요. 돈이 힘을 주니까요.  여기 교회에 안 맞게 엉청난 일을 하더라구요. 믿음의 힘이 아니라 돈의 힘이죠. 그 결과 위임 반대의 명분만 더 높여 놓았어요. 돈을 너무 쉽게 쓴다는거죠. 스스로 무덤을 판겁니다

 돈을 낸것이 맞다면 공동의회의 부결이 났을때 그돈을 다시 토해내야하는 장로들 입장에서는 어떻하든 이 목사를 위임 시키겠다고 고집스럽게 억지를 부린게 이해가 가는겁니다.  

 그러니 공동의회에서 부결난 목사를 임시목사 연장을 몰래 하고 와서 연장시켰다 발표하는거죠. 당회의 결정이다. 라고 당회 구테타를 선포합니다. 이걸 소위 "은혜의 법이다." "교회는 지교회 당회법이 우선이다." 식으로 "당회는 곧  법이다."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또 두번째 위임 투표에서도 부결되니 부정선거라고 하면서 이 사람을 다시 청빙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일을 벌린겁니다. 

 그러다 수석장로가 선임안수집사에 의해 설득을 당했어요. 교회 두쪽내는 쪽으로 갈거냐에 승복해서 입장을 바꾸고 임시(담임)목사를 내보내기로 한겁니다.  

 물론 이를 통보한 수석목사는 이 목사와 낸돈 다 돌려주기로  합의를 한것 같습니다.  물론 말은 헌금으로 낸 돈 돌려 준다고 하지 않았을겁니다. 정치적인 사람들은 그런 함정에 스스로 안 빠지거든요 말 그래도 퇴직금과 위로금으로 1억원 가까운 돈을 주기로 합의를 했을겁니다. 하지만 계산해 보면 그동안 헌금한돈 정도 되는겁니다. 

  하여간 교회 입장에서는 4~5천만원 흥청 망청 쓰고 다시 그 돈 토해 내는거니까  1억원 가까운 돈을 퇴직금으로 준 샘입니다.  그리고 교인들 마음이 두쪽이 났구요. 

 공동의회의 결정을 뒤엎은 행동을 하는건 바로 돈 때문이였을겁니다.  

 이 피해에 대한 책임을 위임반대자들 몫이 되었고 찬성 운동한 장로들은 죄가 없답니다. 자기가 하면 죄가 아니고 남이 하면 죄라는 식이죠.  이래서 절대 당회원들은 임시목사건, 위임목사건 기부헌금을 받고 자리를 돈주고 팔면 안된는겁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공동의회를 통해 부결이 난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면 순종해야 하는겁니다. 장로라 해도 말입니다. 1년을 보내고 순종하려하니 너무 힘들어 진겁니다. 결국 순종할걸 왜 불 필요한 잡음을 만든 이유는 아마도 돈 때문이였을겁니다.  


  위임 목사가 된후 스스로 교회의 어려운 형편을 생각해서 돈을 냈다면 누가 미리 언지를 안하고 자발적인 의사였다면 문제가 안될겁니다.

 오히려 많은 성도들이 감사하고 존경을 받게 될겁니다. 이때도 이미 존경을 돈주고 사는 계산을 안했을때 정당한거죠. 헌금하면서 성도들이 날 존경하겠지 했다면 오히려 범죄인겁니다. 하나님께 한것이 아니라 사람들 보라고 한거니까요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돈이 되는겁니다. 불법정치자금이 되는겁니다.


 위의 경우처럼  위임 받기 전에 미리 냈다는건 정치적인 계산이 깔린겁니다. 위임 받은 후에 냈다 해도 장로들과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다면 더 문제겠죠. 손해 볼게 없다는 계산이죠. 하지만 그 돈때문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 계산하지 못한거죠.

 돈을 잘 쓰면 부흥한다고 믿음 없는 행동을 한겁니다. 돈으로 부흥하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또 하나님을 이런식의 부흥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는걸 몰랐던겁니다. 

 하나님을 믿는자가 얼마나 세심하게 조심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목사가 되면 이래서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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