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28 토요일 가을, 아내와 명동에서 데이트 중이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서초동에 안 갔냐?" "왜가? 내가 왜?"라고 답해주었다.
야야곰은 안철수를 좋아하는 특이한 사람이고 중도가 정권을 바꾸는 진정한 국민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그런데 왜 안철수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연예인 좋아하면 그 사람과 꼭 결혼해야 하는 게 아닌 것처럼 내가 그렇다고 선거 때 꼭 안철수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으면 한다.
안철수는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고 그 도전기로 책한권을 출판했다.
난 바보가 아니다. 그래서 뉴스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이후 안 본다. 언론이 국민을 얼마나 속이고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쪽에 이야기를 다 들어 본다. 엉터리 뉴스보고 떠드는 사람에게는 꼭 질문하고 따진다. 앵무새처럼 뭔 말인지도 모르면서 떠들지 말라는 소리다.
국민들이 많이 모였다. 역시 촛불혁명의 국민들이 살아있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름다운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든 촛불집회가 정의로운건 아니다. 얼마 전 서울대와 연대, 고대의 촛불집회는 창피한 촛불이었다. 재학생 소수에 졸업생 참가다. 누가 보아도 대학생의 정치 참여라고 보기 어렵다. 당연히 재학생 참여도 지지부진 국민들의 지지도 한심한 수준이었다. 왜 이들은 사법개혁을 외치지 않았을까? "조국=사법개혁"으로 오판하고 있는 듯하다.
이젠 어느 정권이 들어서건 검찰개혁은 당연히 해야 하는 숙명이 되었다고 본다.
검찰도 이 점을 빨리 인정하는 게 좋을 거다. 대통령도 탄핵하고 감옥에 보내는 나라인데 검찰 조직이 꼼수를 쓴다고 피해 갈 수 없는 거다.
어느 정권이건 개혁의 화살은 검찰 다음은 어딜까? 그 정도는 알아야 정치에 대해서 안다고 할 수 있는 거다. 얄팍한 지식으로 떠드는 것은 시끄럽게만 하는 거다.
말해주고 싶지만 좀 참아본다.
"뭐야 촛불 집회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뭐지?" 한다면 당신은 돌대가리다.
그래도 중도로 보도한 것 같아 유튜브 영상 하나 링크 걸어본다.
그런데 말이다. 검찰개혁이 필요 없다는 일부 정치인과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뭔 똥 싸는 소리인지 노망이 들었나 보다.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태극기를 들었건, 촛불을 들었건 정말 빨갱이다.
20만~200만인가? 200만 더 될 것 같다. 왔다 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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