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는 이분 난 누군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기만 하면 큰일 난다는건 청소년들도 알거다.

디디대장 2013. 12. 11. 18:06
반응형
 
중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항상 고민이다. 녀석은 뭔가 생기면 공부를 안한다. 자전거가 생기니 자전거 타기 바뻐서 공부를 안했고 컴퓨터를 사주니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공부를 안했고 스마트폰을 사주니 그것으로도 게임하기 바뻐서 공부를 안한다. 
 
 여기서 공부하라는 말은 사실 뇌를 훈련 시키라는 뜻이다. 몸과 뇌는 훈련 시킨 만큼  자라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주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책을 읽으라고 하는것도 책을 통해서 뇌를 훈련 시키라는 말이지 정보를 외우라는 말은 아니다. 라고 말해 주었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다. 
 
 마침 위의 분이 좋은 강의를 하시는것 같아 이렇게 유튜브에서 퍼왔다. 
 
 아이을 가진 부모라면 한번씩 들어야 할 이야기이고 또 청소년이라면 스스로 들어야 할 이야기다. 왜 부모님들이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 하는지 말이다.
 
 읽기와 쓰기가 단지 공부시키기 위한것이 아니라 뇌를 훈련 시키기 위한 방법이라는걸 알아야 한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하듯이 뇌도 운동이 필요한거다. 청소년기 남자아이라면 운동에 관심을 가질 나이다. 운동을 해 보면 알겠지만 운동은 처음에는 힘이 없어서 못한다. 매일 조금씩 지속할 때 점점 더 많이 더 힘들게 해도 안 힘든다는걸 알고 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것도 느낀다. 
 
 뇌도 마찬가지이고 공부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오래 앉아 있을수 없고 집중할수 없는거다. 책 읽기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뭔 악기를 배워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오랜 시간 뭔가를 집중해서 할수 있는 사람은 외계인이다. 지구인이 아니다.  
 

 아들 혹시 이 글 본다면 아빠가 뭔 글을 쓰나 어쩌다 볼 때가 있다는 거 안다. 하루에 꼭 30분 이상씩 책을 읽고 또 30분 이상 글을 써라. 그게 내 인생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거다. 알았지.. 공부를 열심히 잘하라는 말이 아니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