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다이어트

인생역전의 말 / 죄송합니다와 고맙습니다

디디대장 2013. 5. 18. 15:42
반응형

"죄송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요즘 가르치는 말이다. 

 

 이걸 왜 따로 가르쳐야하는가 하면 엄마들도 잘 쓰지 않아서 아이들이 모르는 말이 된것 같아서다. 그리고 "안녕하세요"가 유일한 인삿말인줄 아는 사람이 참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어른과 헤어질 때도 인삿말로 "감사합니다" 해야할 때가 많음을 알것이다.

 대부분 윗 사람이 맛있는거 사주고 조언도해 주기 때문이다.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예의가 바를수 밖에 없는거다.


 그럼 "죄송합니다"는 언제 쓸까? 잘못을 했을 때라고 생각한다면 50점 낙제다. 자기 스스로 잘못했다고 느낄 정도에나 쓸려면 거의 쓸일이 없을거다. 


 누군가 지적질을 할때 "죄송합니다"하면된다. 지적을 하는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기분 나쁘다는 뜻이 될때도 있다.  이럴때 사과의 말 죄송합니다로 일단 기분을 가라앉쳐주기만 해도 상대는 안정적으로 변할것이다. 


 "죄송합니다"하는건 상대를 존중해주는 겸손한 태도의 말이다. 겸손한 태도의 사람이 지적을 일단 받고 나서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상대도 쉽게 받아들일지 모를 일이다.


 어른과 대화할 때에 특히 중요한말이다. 시작은 "죄송합니다" 끝날 때는 "감사합니다" 만해도 절반이상은 성공일거다.


 이걸 요즘 중1 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아빠에게 엄마에게 선생님에게 어른들에게 항상 공소한 태도의 말을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그래야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알려주면서 말이다. 


 아빠가 뭘 지적하면 혼날까 맞을까 고민하지 말고 일단 "죄송합니다" 라고 하는거라고 말해주었다. 말 대답이나 핑계대는건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말이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로 시작한 말에  끝날때는 감사합니다로 끝내라고 말해 주었다. 

 알았어~ 알았다니까 하면서 짜증내는 말은 절대 안된다고 말해주었다. 


사춘기가 뭔 특권이나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나이가 아니라고 명심하라고 했다. 니가 사춘기라고 막 하면 아빠도 사춘기가 다시 돌아 왔다가 막할거라고 경고했다. ㅋㅋㅋㅋ


부자간에도 친구간에도 예의가 필요한것이고 그건 사소한 오해를 막는 좋은 습관이라고 말해 주었다. 물론 부부사이에도 말이다. 문제는 아이는 그래도 아빠 말을 듣는데 아내는 전혀 안 먹힌다는거다. 


아내가 제대로 해야 아들을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ㅋ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