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잔만 주세요~ 커피 한잔 사주세요~ 옛날에는 길을 가다 "물 한잔 주세요~" 하면 문제없이 얻어먹던 시절이 있었다 한다. 그 시기에는 먹는 물을 파는 곳도 없었으니 물 한잔 얻어 먹는 게 큰 무리는 아니었던 거다. 요즘 같으면 "물 한잔 주게요~" 하면 "편의점 가서 사 먹지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핀잔을 받게 될 거다. 오늘 직장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공장 같은 울 직장은 밥을 사준다. 코로나로 나가서 먹을 수도 없는데 이것들이 주는 대로 안 먹고 주문하는 사람 스트레스 준다. 부서장인 내가 또 나섰다. 그런데 오지랖 피는 직원 하나가 다른 부서 직원 두 명을 끼워 놓았다. 그러다 보니 일이 점점 커졌다. 20명의 주문을 다 받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려 결국 제시간에 배달 불가능하다 하여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