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hurch 203

기도 응답에 대한 이야기 / 내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들어 주셨다. 맞나요?

울 교회에는 참 말썽도 많고 헌금도, 기도도 열심히 하는 괴짜 권사가 있다. 더구나 이 괴짜 권사는 교회의 운전 직원이라 더 신경 쓰이는 사람이다. 감리교회라 권사지만 남자다. 감리교의 권사는 항존직이 아니라  1년 직이다. 보통은 계속 연장해서 권사로 임명한다. 감리교의 항존직은 장로만이다.    오늘 이 사람의 기도 응답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갑자기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가 재선 한다는 거다. "뭔 소리냐 하니" 자기가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는 거다. 새벽기도회 나와서 기도하고 있다는 거다. "어,,,. 그게 아닌데... 하나님은 요술램프의 요정이 아닌데 내가 조정해서 달라고 하면 다 주는 분이 아닌데...., " 속으로 생각하면서 뭐라고 말해주어야 할까 고민했다.    어린 아이가 뭘 ..

Church 2020.11.18

신앙인이란 실패와 좌절에서 신을 만나는 거다 / 눈을 들어 산을 봅시다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많은 신앙인들이 실패와 좌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다시 승리했다는 간증을 듣게 된다. 놀라운 일이고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기쁨을 듣게 되는 거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고난을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은 고난보다는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그래서 그런가 대부분은 고난 없이 무난한 삶을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고난을 당하고 아픔을 격고 어찌하여 이겨내고 살다 보면 또 별일 아닌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삶이란 그런거다 견디다 보면 다 이겨 낼 방법이 생기고 도움이 찾아오는 것 같다. 오늘 절망하고 자기 자신에게 실망했더라도 시간을..

Church 2020.11.15

미친 목사 시대를 끝내자~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머리는 있는거니까

방역 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목사의 가르침을 따르지 말자. 이번 기회에 교회 옮기자~  코로나 19로 알게 된 것 중 가장 큰 이득은 쭉쟁이와 알곡이 구분되었다는 거다. 물론 알곡은 상식적인 사람이고 쭉쟁이는 우파 유튜브나 보면서 거짓 뉴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반정부 사람이다. 민주 정부를 공산 정부라 우기는 병에 걸린 미친 것이다. 국민의 다수가 지지하는 정권을 부정하고 자신의 입 맛에 맞아야 인정한다는 논리다. 제발 행정 명령에 따라 달라고 해도 교회는 대면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우파 교회 단체 소속의 목사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지  정말 인간은 어리섞은 존재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어쩌면 이런 기회를 통회 인간 사회가 정화되고 회복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다.이런 것들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 코로나19 이후 교회를 논하다 ] 주일 예배 안 들여도 아무일이 안 일어나죠?

[ 코로나 19 이후 교회를 논하다 ] 주일 예배 안 들여도 아무일이 안 일어나죠? 한국교회는 커다란 건물에 넓은 주차장을 추구하면서 대형화되었고 백화점처럼 되었다. 편한 시설과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고가의 영상 장비로 방송중계 시스템까지 갖추어 나갔다. 헌금은 온라인으로 가능해졌고 은행은 현금출납기까지 교회에 설치해주며 헌금을 도왔다. 교회 안에 노인대학과 카페가 생기고 도서관이 생기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려 하였다. 대형교회의 장점은 단점으로 보이지만 상관없었다. 대형교회는 숨어있기 좋은 교회이기 때문에 내가 일하지 않아도 되고 관심을 안 가져도 잘 돌아가는 교회이니 주일에 예배 참석만으로 부담을 안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주일 현장 예배를 실시간 서비스 해주니..

Church 2020.07.20

산책, 걷기의 즐거움을 모르는 50대는 슬픈거다. 그분이 거기 계신는데..,

50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답답함이 밀려온다. 그동안 살아온 경험들 때문에 조언을 구해 놓고 자기의 고집을 내려 놓지 못함을 본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확신 때문일 거다. 한편으로는 교만한 젊은이는 여기서는 30대라고 하면 맞을 거다. 이들은 경험은 부족하고 실력이 승부라고 생각하는 교만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똑똑한 사람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의 말에 "예스"라고 답한다는 거다. 말도 안 되는 지적을 당해도 상대의 말이 옳다고 해준다는 거다. " 어떻게 그들은 그럴 수 있을까? " 생각하면 역시 똑똑해서다. 불 필요한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말로 이기는 것은 역시 하수들인 거다. 왜냐하면 그건 이기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Church 2020.04.10

"주님만 바라봅니다"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하다 의견차이가 날겁니다 싸우지 말아야죠~

함박눈이 내리던 날입니다. 교회 직원으로 일한지 16년차이고 이곳은 3번째 교회입니다. 몇년전 온 이 교회에서도 처음보다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새로운 구조와 진행은 이해조차 불가능합니다. 독재자 리더십으로는 해결할 수 있지만 그런 짓은 교회에서 안 하기로 10여 년 전에 회개와 반성을 했기에 주님만 바라봅니다. 추진력을 이야기 하거나 최적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 제 능력 부족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제가 하면 안 됩니다 주님이 하실 겁니다 좀 기다리세요"라고 말한 겁니다. "왜 빨리 못하냐"라고 하면 바보처럼 웃어 넘기지만 "그건 주님에게 물어보셔야죠! " 말하고 싶지만 참고 침묵한 겁니다. 사실 이런 경험은 저에게도 아주 큰 좌절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

Church 2020.02.23

선거가 다가오니 가짜 뉴스가 더 많아지는것 같다. 개신교 목사가 이인영 원내 대표 사상이 의심스럽단다.

난 교회를 다닌 지 조금 된 성도다. 30여 년 다녔으면 조금 다닌 거다. 평생 다닌 사람도 많으니까 많이 다녔건 조금 다녔건 사실 중요하지는 않다. 누가 더 하나님의 뜻에 합하여 행하고 있느냐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다. 오래 다니면 직분도 올라간다. 교회에서 직분은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거지만 실제로는 올라가면 올라간다. 올라가면 낮아져서 더 섬겨야 하지만 그렇게 행하면 낮은 자들만 득세하고 큰소리치고 자기들 맘대로 교회를 몰고 가려고 하니 어른으로 치리를 해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지적질하고 야단치고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게 습관이 되면 본질을 잃어먹고 야단만 치고 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주일날 교회에 오면 기쁨이 넘치는 것이 아니라 한심한 인간들 야단치기 바쁘게 되는 거다. 마치 그걸 위해 태어..

Church 2020.02.17

설날 연휴에 교회 대체휴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뭐가 맞는걸까요

설날 연휴에 교회 대체휴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뭐가 맞는 걸까요 내년부터는 공휴일(공무원 쉬는 날)이 모든 직장에서도 유급 휴무일로 변경된다. 단, 5인 이상 사업장에서 만이다. 2021년 올해까지는 30인 이상 사업장만 공휴일이 유급 휴무일이 된다. 물론 대부분의 교회가 그동안 공휴일을 유급 처리해 주었을 거다. 근로기준법이 말하는 것은 그보다는 잘해주라는 의미로 받아 들어야 하므로 아마도 유급으로 공휴일에 쉬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이젠 당연히 공휴일이 유급인 상황이라고 뭐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공휴일에 근무하게 되면 더욱 억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인사관리자는 공휴일에 근무를 한 경우 그만큼 연차일수를 늘려주어서 억울한 느낌을 직원들..

Church 2020.01.17

신앙인의 삶에 대한 생각 / 언행을 보고 믿음이 있다고 말하지 말자

교회 생활 36년을 했고, 교회 열심히 다녔고, 봉사도 열심히 했고, 15년 전부터는 교회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믿음의 성장하지 않은 것 같다. 믿음 ≠ 성장 교회는 지상의 천국의 모형이라고 이야기 한다. 일반인에게는 맞는말이다. 하지만 교회 깊숙이 나 처럼 직원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주일 날만 교회에 온다면 항상 오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 평온한 곳, 좋은 곳이 된다. 하지만 교회도 부족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갈등이 존재하고 짜증스러운 일들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믿음은 성장하는것이라는 이상한 결정을 내려 놓으면 이런 말을 하게 되는거다. 그냥 믿음이 있는데 교회 안에도 짜증 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는것 뿐이다. 믿음은 무엇인가? 기독교의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Church 2019.12.15

질문하는 기도 : 응답을 기다리는 기도

나이가 들고 오랜 믿음 생활을 해서 기도를 잘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문장력과 호소력까지 뛰어나다. 그렇다고 해도 기도 응답을 못 듣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응답 없는 기도는 사실 기도가 아니라 떠든 거다. 항상 기도하는 삶은 주님께 물어보는 거다. "지금 할까요?" "지금 갈까요?" "지금 결정할까요?" 이렇게 기도하는 거다. 그럼 응답이 들려야 하는데 안 들릴 거다. 아무 말도 안 들려서 내 맘대로 그냥 해 버리거나 "다음에 하자"라고 일을 뒤로 밀어 보았을 거다. 전자는 내가 결정한 거다 물어보고 성질 급해서 바로 자기 뜻대로 한 거다. 왜 물어본 건지 모르게 말이다. 후자는 응답을 기다리는 자다. 이제부터는 이런 물음을 했다면 적어도 한나절을 기다려 보기 바란다. 주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

Church 2019.10.19

사랑과 용서를 이야기하는 기독교 / 빤스 목사 용서하기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새서 3장 12~14절) 사랑받는 자처럼..., 용서..., 사랑을 더하라 실제로 살다 보면 용서를 해야 할 찬스에 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당연한 거다 용서가 필요한 곳에는 죄가 있는 거다. 당연히 욕 먹을 짓만 하니까 욕하게 되는 거다. 기독인이라도 별 수 없다. 물론 성경에 "욕 하지 마"라고 안 쓰여 있다. 그게 너무 기본이라 쓸 필요가 없었던 거다. 그런데 "사랑을 받은 자"라면 용서하고 사랑하란다. 다시 말해 용서가 ..

Church 2019.10.08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방법 / 듣고 질문을 계속 하라

[ 이상한 전화를 거는 사람들 미쳤거나 성격 이상자일까? ] 상담이 필요하다며 목사를 찾는 전화가 교회로 걸려 왔다. 가끔은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 교회 시비족 또는 교회 다니다 미친 사람 말이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무 교회나 걸어서 상담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경우 다 피하기 바쁘다. 이유는 귀찮은 일이고 효과도 없고 분명 시비를 걸어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구걸을 하거나 둘 중 하나다. 결국 쓰레기 치우는 일인 이것이 나에게 밀려왔다. [주도권을 빼앗아 대화하는 방법 : 질문하기] 1. 교회가 왜 그러냐? 오늘 이 사람도 시작부터 시비다. "교회가 왜 그러냐?"라고 접근하기에 나의 특유의 화법 공격에 들어갔다. 별 것 아니다. 진심으로 궁금해서 질문을 하..

Church 2019.09.17

사람은 모르고 하나님만 아는 일을 행하라 / 은밀한 가운데 도우심을 알자

오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사람이 몰라준다고 불평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은 모르고 나와 하나님만 아는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르는 것 같다. 보통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신다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아주 많다. 이유는 하나님은 안 느껴져서 인것 같다. 왜 안 느껴지는 걸까? 왜 하나님과 나만의 비밀을 가지는 것을 싫어하고 사람들이 다 알아주기를 바랄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 하셨는데 말이다. 구제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착한 일에서 사람들은 모르고 하나님만 아는 일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마태복음 6:3 ]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

Church 2019.05.08

비가 오게 해주세요 ~ 3대 30 기도 대결 하나님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실까 ?

어제 일이다. 휴일 낮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했다. 두 달 전부터 준비해온 일이다. 당연히 두 달 전에 학교에 공문을 보내 사용 허가를 받았다. 그런데 공문을 보낸 며칠 후 연락이 왔다. 4시까지 사용 요청을 했는데 갑자기 3시까지 끝내 주기를 요청한 것이다. 학교 행정실장이 파악을 못한 부분이 기숙사 아이들이 복귀를 하는데 주차장 부족으로 운동장 주차가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우리 주체 측에 전달했고 우린 3시 30분까지 양보하기로 했다. 누가 보아도 딱 3시에 비워라는 것은 말도 안 되기 때문이다. 뒷정리를 안 하면 몰라도 도저히 불가능한 제한을 한 거다. 뭐 그렇게 두 달이 지나서 행사 이틀 전 갑자기 다시 전화가 왔다. 3시에 전체 철수 맞냐고 하는 거다.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

Church 2019.04.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