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천국에 가서 직장 상사 나쁜 자식을 본다면 이해가 될까?

Didy Leader 2024. 3. 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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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천국에서 악인을 본다면 상상만 해도  천국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천국에 가면 저런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왔지 하고 궁금해할 것이다. 왜냐면 내가 알던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악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천국은 예수 믿어서 가는 것이니 예수 믿고 여기 왔구나 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내 판단으로 저 사람이 악한 사람이라고 한 것이  커다란 착오이거나 오해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난 가끔 교회 안에서 누군가 나에 대해서 오해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면 굳이 찾아가서 오해를 풀어 주지 않는다. 이유는 그가 언젠가는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평생을 오해하다 그냥 죽어 버린다 해도 천국에 가서 결국 알게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악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천국에 왔다면 그것 또한 내가 큰 판단 착오나 오해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러니 나의 판단이 100%라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판단 100%, 어느 교회 목사 이야기

작은 교회에서 부교역자나 직원 한두 명으로 교회를 운영해 본 경험만 있는 목사는 작은 공장, 공장장이나 구멍가게 사장처럼 혼자서 사장하고 종업원까지 다 한다. 이런 사람은 이름만 공장장이고 사장이지 실제는 종업원이다. 생각도 마인드도 모두 일꾼일 뿐이다.


 이 목사는 밑에 사람을 고용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을 미워하기 시작한다. 도움이 필요해서 뽑은 사람이 자기 생각처럼 일을 안 해준다고 생각하니 모든 면이 못 마땅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목사는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은 게으르고 돈주기 아깝게 일을 못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아랫사람을 두고 일을 시켜 먹기만 했지 믿고 맡겨주고 격려하고 힘을 내게 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은 규모가 있는 곳에서 많은 직원을 두고 일을 해본 사람이나 알 수 있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람에게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이 목사는 자신이 능력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교만까지 충만하다. 그리고 매일 왜 자기 밑에 사람은 다 못난 사람만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래서 그 누구도 이뻐하지 않는다. 사랑을 말하는 교회에서 말이다. 누구도 인정할 수 없다. 이런 담임목사 밑에 부목사나 전도사, 직원들은 정말 지상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리더십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교만과 자화도취 증상을 마구 발산한다.

 

 실상은 운이 좋아 좋은 자리를 차지한 못난 인간일 뿐이다. 못났으면 조용히 있으면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도와주게 되어있다. 그런데 잘난 척을 하니 주변에서 깎아내리기 바쁘다.

 

내가 다 해낼 수 있다는 못난 리더십

교회 안에서는 담임목사도 주인이 아니다. 청지기다. 맡겨진 일을 묵묵히 성실히 겸손하게 해 가면서 주님은 내편이다가 아니라 주님의 도움으로 제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고백해야 한다.

 

 그런데 "봐라 내가 해낼 거다. 넌 왜 나만큼 못하니 너 문제 있다" 하면서 남 핑계만 된다면 이런 "나 못났어요" 자백하는 것과 똑같은 꼴이다.

 

 겸손할 수 없다면 말을 줄이기만 해도 그 정도 엉망인지 모를 것이다. 교만한 사람이니 인내심이 있을 수없다. 겸손한 사람에게서나 나오는 인내심이기 때문이다. 

 

 탕자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큰 아들이 모르듯이 불평만 하는 큰 아들, 목사는 교회에서 일하는 게 기쁠 수 없다. 기쁨이 없으니 악한 마음이 삶에 묻어 나오고 배어 나온다. 

 

 선한 마음이 있으나 악한 기운이 그 사람을 쉽게 점령해 버리기 때문에 짜증과 신경질만 날 뿐이다.

 

제발! 목사야 말 좀 들어라 

성경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을 행하라고 말하는데 이 목사는 삶이 이미 무너져서 회복을 못한다.

해결책은 주님께 맡기고 내버려 두는 것이다. 기도해라 목사야 기도하고 끝 신경 쓰지말란 말이다. 왜 주님께 맡기고 기도 안하고 밑에 사람 잘못이라고 말하고 짜증을 내냐 니 믿음은 말에만 있냐? 행함에는 없냐?

 

 교회 마당에 쓰레기를 보고 주우면서 이딴 것도 못 보고 치우지 않냐고 하는 마음의 공장장이 되지 말고 "내가 하나 주웠다"하며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기 바란다. 또는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 그러면 착한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하나 주웠다" 기뻐하게 그냥 둬라

"어떤 자식이 교회마당에 쓰레기를 버렸어" 하면서 욕하지 말고 이런 걸 못 보는 직원들이 한심하고 게으르다고 제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지켜서 사탄이 틈을 타고 마음에 들어오게 하지 말자. 

 

제발 목사야 ! 선을 행하면서 동시에 악을 행하지 않게 마음을 지켜라  지금 이런 너를 보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누가 말해주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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