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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는다는 말의 위력 출근글 다른날과 다름없이 무가지 신문이라는걸 습관적으로 들었습니다. 주머니안에 있는 읽고 있는 책이 마음에 걸리기 했지만 며칠동안 한번도 못본 뉴스와 신문을 통해 세상 구경을 하고 싶었답니다. 여전히 뭐 별일 아닌 일들이 있군 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출근길 학교앞을 지나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들이 동원되어서 아이들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간혹 선생님들이 나와서 니끼한 웃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돈밖에 모르는 선생인가? 엄마들과 노래방가서 더듬는 선생인가? 라는 망상을 하면서 교문 앞을 지나쳤습니다. 제가 어릴적보다 더 심해진 엄마들의 치마바람 아니 공식화된 동원들을 보면서 커가는 아이가 걱정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 안가지고 학교방문해도 반겨줄 선생을 없을까 하구요.. 2007. 11. 9.
헌금이 믿음의 척도(尺度)인가? 며칠전 일이다 주보에 헌금자 명단을 위해 헌금자를 전산프로그램에 입력하고 있는데 전임전도사 한분이 봉투를 다 보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좋은 태도가 아니여서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다른 교회에서는 다 보는데 뭘 그러냐고 하신다. 만약 정당하게 보고 받는거라면 아마도 이러지 않았을것이다. 현실적으로 교역자(교구장)에게 이런것이 보고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규칙을 넘고 있는것이였다. 중간에 중지시켰지만 참 이런 태도를 보이는 교역자를 보면 안스럽기까지 하다. 아쉬움을 남기고 사무실을 나가면서 헌금금액을 확인하는건 믿음을 보기위해서 란다. 순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안할수 없었다. 과부의 두렙돈 이야기가 성경에 있으니 말이다. 돈에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마음에 따라 드리는게 헌금인데 이 교역자는 .. 2007. 11. 9.
섬김과 쉼에 대해서 아래는 어느분의 말이다 "나이 어른 집사에게 인사 내가 먼저 한다. (3개월차이도 차이라고) 이 나이에 청소도 한다(돌아가면서 하는건데 혼자 하는것 처럼) 그런데 왜 너희들도 날 무시하냐 (무시한사람 없는데 혼자 자격지심으로)등등..." 이런 말을 하는건 마음에 상처가 있다라고 말하는것이다. 속 마음은 섬겨 왔는데 너무들 한다 이거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우 많죠 아니 자주 경험하죠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섬김은 참 힘든 일이다. 조금 오래하면 서운해진다. 왜냐 아무도 안 알아주니까. 어느때는 꼭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참 대단하다. 목숨까지 ...그래서 이땅에 오셨다니..,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2007. 11. 9.
작은일도 누가 해주지 않는다 직접 해라 2007년 교사 세미나가 어제로 끝났다. 전임사역자들이 다 집으로 간 시간에 하는 모임이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해 보니 교역자 회의탁자위에 어제 간식이 놓여 있는게 아닌가 전임 사역자가 이러는 경우는 없고 파트 교역자들이 행동이다. 교회는 다른곳과 다르다 누가 대신 힘든 일을 해주는곳이 아닌데 아직 파트들은 모르나 보다. 자신이 치우지 않으면 누군가 치워야 하는데 그런 아랫사람은 교회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유는 교회는 서로 섬기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교역자들이 사역에 실패하는 경우는 못보았다. 생활에 실패하는거다. 오늘 또 생활에 실패하는 교역자를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두렵기 까지 하다. 이런거 왜 올리냐 할것이다. 이런글 올리는건 화가 나서가 아니라 안타까워서다. 제가 치워야 하기 때문도 아니고 누.. 2007. 11. 9.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자리는 돈없으면 못하는 자리 얼마전 저희 장모님과 장인어른에게 교회에서 제안이 들어 왔답니다. "한 사람당 350만원을 준비할수 있냐~ 이번에 권사와 안수집사를 주려한다. 선거에서 떨어지면 어쩔수 없고 되면 그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른교회에 비하면 싼거다." 중직자 여러분 한번쯤 경험해 보신적 있으시죠. 한국 교회 어디를 가더라도 선거로 뽑힌 중직자들이 수근수근 모여서 돈 걷어서 담임목사에게 기부금(헌금) 형식으로 돈을 가져다 주는 일이 있습니다. 목사님 필요할때 쓰세요 하면서요. 충성 맹세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헌금하면 될것을 비자금 형식으로 이렇게 헌금을 모아서 가져다 줍니다. 그냥 알아서 쓴 목회자도 있겠죠. 또, 교회에 돈이 필요할때 이걸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 개운하지 않은 일입니다. 장로 500.. 2007. 11. 9.
교회 성장 크기의 차이인가 방법의 차이인가? 성장하지 않는 교회의 특징은 뭘까.. 교회가 멀다 보니 여기저기 교회를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1부 :[주보 하나를 보다도 알 수 있다.] 교회 안을 자세히 들어다 볼 수는 없고 주일에 보면 큰 교회는 주보도 안 접어 준다. 당연하다 사람이 많으니 그 많은 주보를 언제 접어서 주겠는가 싶다. 주보를 정성껏 접어서 가지고 들어간다 정확하게 접게 된다. 그리고 소중해진다. 하지만 작은 교회는 주보에 뭔가 자꾸 끼워준다. 뭔가 끼워주기 위해 주보도 접어 준다. 어떤 교회는 주보 말고 보조지까지 만들어서 나눠주고 심한 교회는 아주 주마다 책을 발간한다.  왜 이런 현상이 있을까 분석해 보면...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 뭔가 주보에 못 끼워주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주보에 뭘 끼워줄 이유가 없게 모든 행정력이 발휘.. 2007. 11. 9.
성은교회 청년부 대예배를 소망하며(1번째 글) 400명 교회에서 대형교회로 계속 성장하는 교회 출신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또 그 청년부를 이끌었던 리더였구요.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끄시는지 보았답니다. 계획을 세우면 앞서 사람을 보내서 먼저 일하시더군요. 그래서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내가 한다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어느교회가 청년부를 이렇게 홀대할까요 저녁 4시에 모여서 어떻게 교회가 성장하기를 기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년 잠깐입니다. 이들이 다 서리집사 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배우자를 교회에 모셔옵니다. 양적 성정의 원동력이죠. 이런 아이들을 저녁 4시에 모여서 집회를 하고 교제를 나누라니요 어느교회가 이렇게 합니까? 적어도 오후 예배를 한두시간 뒤로 늦추더라도 청년들이 정상적으로 예배할수 있게 집회가 아니라 예배를 만들어 주세.. 2007. 10. 16.
[청년부] 마가회가 뭘까? 성은교회안에는 마가회라는것이 있다. 보통의 기준으로는 듣기에 거북한 단어다 청년들이 모임같은데.. 좀 지나보니 청년부 나이가 아닌 청년들이 부부회로 못가고 만들어진 모임인듯 하다 정확한건 모른다. 이 교회 출신이 아니니까 이것이 틀렸다면 마가회라는 이름이 그만큼 이해하기 힘든 이름이거나 오해받을 만한 이름이라는 뜻일것이다. 이번에 청년부와 마가회가 연합으로 전도를 나가려고 하다 보니 마가회가 대중적인 이해가 떨어지는 이름이라는걸 알게 된것이다. 따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인것이다. 성장을 생각해서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대표적인 예인듯하다. 별명이 마가다락방이였으면 좋았을걸 공식 이름이 마가회다 보니 생기는 일이다. [첫번째 제안: 개명작업] 차후 청년부는 청년1부나 청년대학부로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 마.. 2006. 11. 24.
교회 교역자에게 간식을 제공해야 하는가? 간식 주는 교회 나뻐요 내가 너무 고지식한가 모르겠다. 교회 사무실(목회실)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갑자기 간식 먹잖다. 12시면 밥 먹는데 말이다. 안된다 했다. 밥값은 나오지만 간식값은 없다고 말이다. 밥값으로 쓰고 사주면 안 되냐고 해서 가짜 영수증을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 사실 딱 한번 할머니 전도사가 배고프다고 해서 그렇게 해주었고 전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 아니 못한다 고집했다. 그래서 재정부에 식사 비중 일부를 간식비로 해도 되겠냐고 질의를 한 상태다. 이런 질문조차도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게 걱정이다. 아이들도 아니고 간식 먹어야 하나? 간식은 자기들 돈으로 사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성도들이 나쁘다. 가끔 몇몇 성도들이 수고한다고 교역자들 먹으라.. 2006. 9. 23.
기분 좋은날 / 아저씨가 제일 정직해 보여요~그죠? 아저씨가 제일 정직해 보여요~ 뒤를 돌아보니 방금 인사를 나눈 단골 음식점 아주머니가 내 뒤에 오고 있었다. 이젠 1년이 넘은 단골이다. 아~예 ... 뭔 말씀이신지요? 아저씨가 거기서 제일 정직해 보인다구요. 하하 예 감사합니다. 제 앞을 지나서 길을 돌아서면서 다시 한번 이렇게 말하는게 아닌가 "정말로요" 기분이 나쁘지 않다.. 교회 교역자들과 비교해서 인가 아니면 전에 계시던 분들을 비교해서인가 아니면 모두 다 포함해서인가 생각해 보았다. 그안에서 도대체 전에는 뭔일이 있었던걸까? 이 지역에서 성은교회 교인들은 정직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기분좋다. 그래도 내가 제일 정직해보인다니 말이다. ㅋㅋㅋ 마누라에게 자랑해야지 그리고 얼마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우리가.. 2006. 7. 12.
믿음으로 산다는건 뭘까? 오늘 교회에 갔다 집에 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하나님 믿는다고 유난 떨고 다닌 지 벌써 20년이 넘어 버렸구나.., 그런데 나에게 뭔가 있나" 그렇다고 교회에서 인정받은 사람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지내온 것 같다. 사실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했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저에게 남은 건 과거뿐이다. 오랜 청년부에게 리더 했다는 것 하고 나올 때는 거의 퇴출 직전에 나왔다. 장가도 못 간 노총각으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부담감까지 남아 있었다. 참, 신기한 건 청년부 리더를 그만두니까 가족들이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장가도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거다. 내가 생각한 헌신은 결국 나에게도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 부분의 의견.. 2006. 6. 8.
[멋없는 기독교인] 기도하지 않을 권리는 있는가? 뭔 말이냐구요. 그런 권리가 어디 있냐구요. 허허 그럼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금요일 기도회가 끝난 시간 집에 오려고 사무실을 나오는데 관리집사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관리 집사: 아까 아래에서는 못 보았는데요? 삐리리집사: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관리 집사: 일이 많았나 보군요? 삐리리집사: 아니요 그냥 기도 하기 싫었습니다. 또다른집사: 아니 왜요? 삐리리집사: 그냥요. 참 이상한 대화 입니다. 집으로 오면서 그냥 일찍 집에 갈걸... 아니면 그냥 일이 많아서 하고 웃을걸... 왜 기도하기 싫어서라고 마음을 보여주었을까 후회가 되었습니다. 오해될 말은 해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그래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가 오늘 왜 기도하기 싫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분명히.. 2006. 4. 21.
성은나눔지/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 서론/ 성은교회 주간지 "성은나눔지"는 주보에 끼워주고 있다. 본론/ 끼워주면 안되는 7가지 이유 들어갑니다. 1. 주보에 끼워주니 집에가서 읽어보아야 할걸 교회당 안에서 예배시간이 쳐다본다-예배집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집에 가져가면 좋겠지만 아무곳에나 버리고가 폐지로 변한다- 약 1/3정도가 버려진다. 이 폐지를 모아 전도용으로 쓰고 있다. 폐지 나누어주는 교회가 되어버린것이다. 또 전도용이 아니므로 예배시간조차 없고 약도조차 없다. 3. 집에 가져가서도 안 읽는다. 가져가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까지 주었으니 당연한거다 4. 전교인에게 배포하다 보니 낭비적인 요소가 있다. 꼭 읽을 사람들이 가져가는 방향으로 절약할 필요가 있다 5. 주간지이므로 성은교회 규모상 읽을 만한 글이 많지 않다. 월.. 2005. 12. 7.
[평신도 사역] 성은교회 목격자로서의 삶 아주 오래전 아프리카 선교사로 나가신 선교사님이 몇 년이 지난 후 파송된 교회에 잠시 방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지난 후 남아있는 나를 보고 '목격자'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네가 Witness구나' 22살 때의 일이다. 한반에 40명이나 되던 고3 중 5년이 지나서 보니 청년부에 올라가서 겨우 두 명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서운해서 하신 말인가 아니면 청년부가 20명에서 80명이 출석하는 청년부로 성장한 것을 보고 말씀하신 것인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건 내가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라는 거다. 사라져 가는 친구들을 보았고 더해지는 청년부를 본 목격자다. 그리고 모교회인 방주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현장에 있었고 청년부만의 기록이지만 어설프기 짝이 없는 기록들을 매년마다 써 놓았다 그리고 오늘.. 2005. 11. 17.
성은교회는 유럽의 교회 같다. 평일에 문닫은 교회 성은교회는 평일에 보면 유렵의 어느교회가 그렇다는것 처럼 대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그래서 택배아저씨들이 고생을 좀 하시죠. 하지만 성은교인들은 다 알죠 바로 빌라 옆으로 들어 오면 된다는걸요. 뒷문도 열려 있구요. 대문만 닫은거죠. 하지만 이미지는 철문이 닫혀 있는 이상한 교회 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그런 교회가 하나있습니다. 처음에는 문닫은 교회인줄 알았어요. 아마도 새로 이사오신분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고 성은교회 앞을 지나갈지 모르겠습니다. 문닫은 교회구나 하구요. 망했나 보다 하겠죠. 제가 철문 닫힌 교회를 보고 느꼈던것 처럼요. 올해초 처음 성은교회에 제가 올때는 운이 좋아서 수요일이라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 곳이였답니다. 그래서 전혀 몰랐죠. 그리고 근무를 시작한후 아~~.. 200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