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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무엇인가? 기다림에 대하여

디디대장 2024. 4. 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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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무엇인가?

먼저 믿음의 대상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건지 예수님을 믿는 건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믿음의 대상부터 설명을 못들었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교회가 좋아서 잘 다니고 있다 보니 직분도 받고 봉사도 하고 있는 분이 있을 것이다. 

물론 자꾸 듣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이 그분의 아들임을 같이 믿는 것을 기독교 예수교라고 하는 거라는 걸 말이다. 하나님을 믿는데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대교와 하나님을 믿는데 딴 걸 믿는 종교가 상당히 많다.

 종교행위는 믿음이 아니다.

 교회 안에 사람들은 자신이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 종교행위를 한다. 어떤 거냐면 주일에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헌금을 열심히 내고 새벽기도를 열심히 참석한다. 그리고 교회 안의 봉사도 열심히 한다. 

 

 이런 종교행위를 잘하면 교회에서는 직분을 주는데 직분이 단계적이다. 성도 > 권찰 > 집사 > 권사(안수집사) > 장로  이런 여러 가지 단계를 가진다. 물론 단계가 올라갈 수록 종교행위를 잘한 것이다. 결코 믿음이 좋다는 말은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 속에 섞여서 경쟁하듯 봉사하면서 잘 믿는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종교행위로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종교행위를 잘해와서 자신도 믿음이 좋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속 마음으로는 악을 품는 나를 발견하게 될때 이해가 안 될것이다.  미음, 다툼, 시기, 질투 같은 것이 밀려오면 그걸 감당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거나 실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는 사람

 오랜 세월 믿음 생활을 하고 교회의 깊숙한 곳까지 오랜 시간 보고 경험한 나는 믿음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한다.

 

[ 믿음의 위선자 ]

 어느 날 담임목사가  마음에는 미움이 가득하여 교회를 시끄럽게 하고 소란하게 하는 못된 직분자를 훌륭한 믿음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나에게 그런 믿음이 있냐고 물었다.  

 

 이 사람은 새벽기도를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새벽기도를 나온다. 집도 가까기도 하지만 선거가 있는 달에 자기가 지지하는 당이나 사람이 당선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매우 정치적인 수단으로 하나님께 기도한다. 미음으로 기도한다. 자기가 싫어하는 당이 당선되는것을 막기 위해서 지지하는 당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건 미움이 가득한 악이다.

 

 하지만 담임목사는 그런 사정을 모르니 새벽기도를 나오는 믿음이 좋아 보였나 보다. 어떻게 새벽기도 나오면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담임목사의 믿음관이 의심스러워졌다.  여기에 이 담임목사는 새벽기도 안나오기로 이미 유명한 사람인데 자기도 그럼 믿음이 없다는 자백을 한 것이 된다. 자기가 새벽기도 잘 나오면서 이런 말을 해야 정상인데 뭔가 이상하다. 

 

 나는 담임목사와 반대의 생각을 한다. 교회에 문제 일으키는 사람은 꼭 새벽기도를 잘 나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맞나 틀리나 한번 자신의 교회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바로 알게 될 것이다. 

 

 이게 왜 공식화되었나 분석해 보면  새벽기도를 나오는 행위로 믿음 있는 척하고 삶에서는 믿음 없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위선자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서는 사랑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자기 자랑을 하고 그 뒤에는 반드시 자기는 잘하는데 다른 사람은 못한다고 남을 비난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높이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항상 남을 미워한다. 마음에 가득한 미음이 정치적으로 가서 또 정치색이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  미음이 가득하여 흘러넘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믿음이 좋은데 당신은 그런 믿음이 있냐고 담임목사가 물어본 것이다. 

 

[ 기다림의 믿음 ]

 담임목사에게  한마디만 했다. "저는 그동안 저에 대한  엄청난 오해와 온갖 풍파를 오늘처럼 주님이 잘 해결해 주실줄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담임목사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왜냐하면 정말 문제가 잘 해결되었고 이렇게 될것이라고 미리 이야기 해 두었기 때문이다. 이 말을 하는 순간 그말이 생각 났을 것이다. 

 

  주님의 선하심을 기다리고 참고 인내했다고 말했기 때문이고 그걸 뭐라고 할 수 없는 게 목사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잘 해결해 줄실줄 알고 믿고 인내하고 기다린 다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게 목사다. 왜냐하면 이건 엄청난 믿음을 가졌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말하는  성령의 열매에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와 양선 그리고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라고 한다. 

 

기다리는 자는 할말이 있어도 절제하여 말하지 않는다.

기다리는 자는 온유한 마음을 유지하려 한다.

기다리는 자는 충성된 자로 말씀대로 살려고 한다.

기다리는 자는 자비와 양선을 안다.

기다리는 자는 오래 참을 수 있다.

기다리는 자는 화평게 하는 자다.

기다리는 자는 희락을 알아 웃을 수 있다.

기다리는 자는 측은 지심으로 남을 미워하지 않고 사람자체는 미워하지 않고  사랑한다.  

 

 

반대로 기다릴 수 없는 자는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사랑이 없어 남 탓을 한다.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희락이 없어 짜증이 난다.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화평이 없어 비아냥 거린다.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오래참음이 안되어서 잔소리를 한다.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자비와 양선이 없어 급한 마음을 들어낸다.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충성이 없어서 자기가 해결하려고 한다.

죵교행위만 잘한사람은  온유와 절제가 없어 기분이 왔다 갔다 좋았다 나뻤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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