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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을 피할 수 없었던 예수의 제자

디디대장 2023. 11.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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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을 피할 수 없었던 예수의 제자

  유대교도였던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수를 메시아라고 믿는 기독교는 유대교인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이교도였다. 기독교를 다른 말로 예수교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자들 입장에서는 그대로 유대교의 하나님을 믿고 그 메시아를 믿는 것이었지만 예수를 따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흥 종교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들은 유대교인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는 핍박을 받고 또한 예수가 메시아임을 이야기하는 종교를 퍼트리는 사람으로 이방인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이스라엘(유대교)에서 추방되었고  이방인들에게는 죽임(순교)을 당해야 하는 숙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기에 유대교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인식했다.  오히려 유대교를 완전히 점령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자신이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죽는 것과 그의 제자인 사도들도 핍박 받을 것이라는 말을 믿기 힘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잘 나가고 있던 예수님이 왜 저런 말을 하나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을 당하고 부활하신 것과 승천하신 것 그리고 그 이후 제자들이 순교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저 말을 듣고도 질문 조차 하지 않는 제자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아래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이다.

 

요한의 복음서 16:1~4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 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종교가 달라서 아니면 종교적 탄압으로 죽이는 것까지에 그럴 수 있다고 해도 그런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뭘까?  그건 이슬람교도들이 신을 위해 자폭을 하고 테러를 하는 것도 같은 수준이라는 말이다.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하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일이 그럼 그 당시에만 일어나는 일인가?  아니다 지금 교회에서도 이런 일들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순교를 당하지는 않지만 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긴다는 사람들이 간교한 일을 하거나 못된 짓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들의 열심은 지나치고 그들의 지식이 잘 못되어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생각을 할 때 이런 일을 벌어진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아는 사람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이 우선인 사람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기에 사실 이런 비상직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

 

 제자들이 죽음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도 요동하지 않은 것은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믿지 않아서다. 그래서 뒤에 말씀에 보면 그때를 당하면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수님이 말씀을 하시지만 제자들이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넘어갈 것이라는 걸 알고 계셨던 것이다. 

 

 우리가 성경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경고에 메시지에 무감각한 경우와 같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쉽게 신에게 모든 걸 의지하고 살아가는 의존적 삶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는 내가 가고 싶지 않은 길을 가야 하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삶이다. 그러니 얼마나 어려운 삶이겠는가?

맨날 나 보고만 참고 맨날 나만 잘하라고 한다. 힘들어 죽겠는데 말이다. 어떻게 더 희생하고 양보하냐고 화를 내보아도 대답은 더하란다. 인내심에 한계에 부딪치는 게 신앙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도 지쳐서 사직서를 던진 전도사님과 마주해야 했다. 교회 안에 악한 무리는 세상의 악한 무리처럼 잘 먹고 잘 산다. 

그리고 불의한 담임목사는 그걸 구분할 능력도 해결할 능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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