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843 코로나 19 완치자를 피해야 하는 직장인 얼마 전 가족이 코로나 19 확진이 되어 자가격리 중이던 경비 선생님이 14일 격리 마지막에 확진되었다. 생활 격리 치료 시설에 갔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경비 교대 근무하는 분들이 벌써부터 돌아올 분에 대한 경계가 심하다. 완치되어 퇴원하더라도 재 확진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같이 근무하는 것이 무섭다는 거다. 또 후유증이 심해 근무할 수 있을까도 걱정인 거다. 코로나 19가 가까이 오니 이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직원 하나는 가족의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혹시 가족 간 감염이 있을 수도 있어 출근하지 않았다. 감염되더라도 잠복기가 있으니 조심스러운 거다. 완치되어도 사람들이 멀리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던 거다. 코로나 19가 감기라고 주장하는 사.. 2021. 5. 12. "어버이날의 식사 라면이면 된다. 아들~" 2021.05.15 - [생활과 체험] - 대륙의 실수 샤오미 미 밴드 6 좋다고 말할 자신이 없다.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 날이다. 나도 어버이날을 기다리는 나이가 된 것 같다. 하지만 며칠 전 아들은 군에 갔다. 뭐 집에 있었다 해도 사내 아이라 어버이날 챙기고 배로 용돈을 챙길 머리는 안 쓰는 놈이다. 용돈을 충분히 주어서가 아니라. 별로 용돈이 필요 없는 녀석이라 그런 것 같다. 술도 싫어하고 나가서 밤늦게 돌아다니는 것도 싫어한다. 코로나 19로 더 심해진 경향이 있다. 이런 아들에게 난 용돈을 1년에 한번 준다. 1년 치를 한 번에 준다. 아버지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들이 경제 개념이 생기게 하기 위해서다. 돈 관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투자를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들은 모.. 2021. 5. 8. 어느 교회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메뉴얼 x) youtu.be/KBJogBOhac4 ※ 교회 내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꼭 쓰고 있어야 합니다. ※ 1 단계 : 가족 중 확진자 발생한 경우 1. 확진자의 가족은 2주간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됩니다. 2.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집에서 자가 격리 상태로 결과를 기다립니다. 3. 결과와 상관없이 2주간 자가 격리가 되며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연락하여 재검사를 받습니다. 4. 교회를 다녀간 후 격리 대상자가 되거나 확진이 된 경우 검사 결과를 즉시 교회에 알려야 합니다. 2 단계 : 직원 중 격리 대상자 발생한 경우 1. 격리 대상자와 밀접접촉자를 퇴근시키고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하게 합니다. 2. 격리 대상자의 근무 자리를 자체 소독합니다. 3. 교회의 출입자를 제한합.. 2021. 4. 21. 불안산 철쭉동산에 2021.4.11일 갔다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꽃이 없다. 그리고 다시 20일 방문했다. 2021.4.11 철쭉이 말라죽어있었다. 작년만 해도 이쁘게 피어있던 꽃밭이었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전혀 가꾸지 않은 것이라기보다 일부러 죽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작년 2020년 5월 2일 철쭉꽃이 이미 진 상태에 갔을때만해도 너무나 이쁜 철쭉꽃 동산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막 피려고 하는 시기인데 말라죽은 모습만 있었다. 맨 아랫부분은 말라죽었고 동산 상부만 철쭉이 남아있어 이제 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조팝나무로 위로를 삼아 사진 한 장을 찍어보았다. 불암산 철쭉동산의 이 모습이 4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 든다. 코로나 19로 2년을 넘게 고통받을 줄은 5년이 갈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말이 이젠 실감이 난다. 다시 202.4.20 가보았다. 작년 장마때 수.. 2021. 4. 12. 두번 피는 동백 꽃 같은 은퇴를 위해 삽시다. [ 동백꽃 같은 은퇴를 위해 삽시다 ] 25년 전 일인 것 같다. 회사 내부 사정으로 보직 해임된 사람이 나가는 날까지 자신의 무능함을 보여주며 갑질을 하는 걸 보고 인간이 참 악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능력에 고약함까지 겸비한 거다. 떠나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아서 후임자를 포함해 여러 사람 불편하게 하는 행동 같은걸 말하는 거다.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꼴사나운 거다.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울 수 없을까?] 마음으로 내려놓지 않는 걸 보면 일 열심히 안 한 거다. 이유는 열심히 했다면 지쳐서 보직이 바뀌거나 은퇴하면 "차라리 잘되었다" 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고집을 피우는 걸 보니 성공하기는 힘든 인간이라는 판단을 하게 한다. 떠나는 사람의 이런 모습은 안타까움도 주지만 한편으로는 결과에 승.. 2021. 4. 7.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 폐쇄되나요? 종교 탄압하나요? 오늘 갑자기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어제 주일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거다. 이번 주일은 부활절이라 해서 2021년 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자신이 미리 말한 대로 살아나서 무덤에서 사라진 사건이 일어난 걸 기념하는 날이다. 그래서 사람이 더 많이 왔냐 그렇지도 않다. 이 사람은 감염자로 지금은 격리시설에 보내졌다. 가족들은 음성이 나왔지만 집에 자가격리 상태다. 자세히 알이 본 결과 주일 예배 후 집에 돌아가고 있는데 직장에 확진자 발생으로 선별 진료소 검사를 받으라는 문지를 받고 온 가족이 검사받은 후 다음날 결과가 통보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확진자가 방문한 모든 곳에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중 하나가 교회인 거다.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모두 집합 금지를 당하지는 않는.. 2021. 4. 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4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