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다. 지시를 하고 알았다고 했고 물건도 필요하다고 해서 사 주었는데 하지만 오늘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런 능력 없고 건방지고 게을러 어디 하나 쓸모가 없는 놈이라고 욕 바가지로 속으로 하고 "어찌 된 거냐? "하니 물건을 못 받았단다. 4일 전에 배송도 내가 확인했는데 "머리도 안되나 보다" 싶었다. 성질내면 뭐하겠나 나만 손해지 참자 참아야지 했다. 혼자 투덜거리고 있었다. 거북이, 지네, 말미잘, 해파리 같은 놈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경비원에게 혹시 택배온 것중에 그 물건이 있었냐 물어보니 모른단다. "이상하군요! 4일 전 배달완료"라고 문자 왔다고 말해주었다. 몇분 후 경비원이 물건을 들고 왔다. 말하기를 옆건물에 가서 "우리 물건 안왔냐"하니 이걸 주더란다. 뭐 이런 일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