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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255

냉동만두로 아무렇게나 만든 탕수만두(만두탕수육) 야심한 밤 "뭐 먹을것 없을까" 하니 아내가 "만두" 하더니 만두는 굽기 시작했다. 아니 튀겼다고 해야 하나요 기름을 좀 많이 넣고 후라이판에서 굽더니 갑자기 여기에 탕수육 국물을 넣어서 먹자는거다. 그래 좋지 라고 찬성표를 던졌다. 새콤달콤함이 더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만들어 진게 한 5~10분 걸린것 같다 보통 밥상 한번 차리면 2시간 걸리는 아내가 말이다. 두시간 걸려도 반찬은 보통 3개이상을 못 만드는 조리 실력인데 이런 아내가 조리사자격증이 3개나 된다는게 참 기가 막힐 노릇인데 말이다. 원래 이 음식의 이름은 탕수만두란다. 하지만 아내가 아무렇게나 만든 거니까. 난 그냥 만두 탕수육이라고 부른거다. 냉동만두 사다 놓고 녹말가루와 간장,식초,설탕 캐찹을 넣어서 탕수국물을 만들었다고.. 2010. 11. 25.
가을은 자전거 타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휴무날이라 자전거를 타긴 타야 겠는데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굴뚝이 뭐냐구요 깊다는 뜻일겁니다. 간절하다는 말이죠. 그런데 절 쉬게 못하게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럴때 꼭 만나 잡니다. 친구는 용건이 있어야 만나는게 아니라는 요상한 정의를 내리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럼 자전거를 타고 갈수 있는 곳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운동도 할겸 갔다 오면 그래도 운동하고 왔다는 보람이라도 있게요. 그래서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서울숲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중년 남자 둘이서요. 친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했구요. 만나서 뭐했냐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다 혜어졌어요. 공짜 스마트폰 기본료 12000원 짜리라서 테이타 요금은 안나오게 차단해 놓고 쓰는 두사람이 만난거죠. 2010/07/22 - 스마트폰 구입기 / .. 2010. 9. 7.
우리동네 자전거 수리점에 태풍 곤파스같은 기술자 아저씨가 산다. 오늘 태풍으로 대부분 우산이 바람에 날아가는 피해를 보았을거다. 뉴스를 보니 3명이나 죽었고 한사람은 나무가지가 부러지면서 머리를쳐서 죽었고 한사람은 기왓장이인지 가드레일 인지에 머리를 맞아 숨졌고 한사람은 전기 만지다 감전되어서 죽었단다. 사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정말 무서웠다. 간판이나 가로수가 혹시 부러져서 머리에 맞지나 않을까 걱정을 해야 했고 이 시간에 나온걸 후회 했죠. 다행이 무사히 지날수 있었지만 결국 2사람이나 바람때문에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3명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느것이 맞는지 정확하지 않다. 나는 자전거 출퇴근족이다.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자전거타고 출근을 하는데 6차선 도로에서 바람에 밀려서 중간까지 갔다오기도 했다. 다행이 심한 바람에 모든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었서 별.. 2010. 9. 2.
서울 경기 인천 초등학교 등교 2시간 늦춘건 잘한 결정이다. 업무상 새벽 4시에 일어나 출근했다 다시 9시 출근을 위해 7시경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길 죽음의 공포라고 해야 할것이다. 언제 가로수 가지가 머리를 강타할지 어느 간판이 떨어질지 아실아실했다. 바람이 자전거와 함게 날 차선 두개를 휙 넘게 만들었다. 가로수 가지들은 도로에 뿌려져 있있고 현수막은 반으로 갈라져 휘날리고있었다. 집으로 향하면서 오늘 아들 학교 보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다. 마침 8시쯤 학교에서 문자가 왔다 10시 30분까지 등교하라는 것이다. 9시 자전거로 두번째 출근을 했다. 아직은 초등학생이 등교할 상황이 아닌것 같다. 아들에게는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다 이런 날 등교를 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했지만 아들은 학교가고 싶다고 했다. 좋다고 할줄 알았는데 이젠 엄마랑 같이 있는 .. 2010. 9. 2.
자전거 출퇴근도 차계부 쓰듯이 자계부 써야 하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한지 1년이다. 자전거 가격이 9만원 짜리였던 자전거는 수리비가 7만원 들어간후 추가 비용이 들어갈때쯤 아파트 자전거 주차장에 버려졌다. 지금도 자리를 딱 차지하고 있는데 수리비를 생각하면 수리해서 타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두번째 타는 자전거는 17만원짜리인데 이것도 수리비만 이번달만 5만원이 넘었다. 그동안 들어간 수리비만 한 10만원 되는것 같다. 비싼 자전거라면 수리비가 더 들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거 서민의 발이 아니다. 타고다녀 보면 자전거 가격이나 수리비가 만만치 않은데 또 실력있는 자전거 수리점도 찾기 힘들다 보니 이거참 자전거 대중화를 외치는 공무원들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해 보라고 말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다는 슬러건도 자전거 출퇴근.. 2010. 8. 19.
생계형 자출족의 하루 /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정면 돌파해 보았다. 결과는..,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기 위해 우비까지 준비하도 자전거 출퇴근을 했는데 오늘 비는 다른 날과 달랐다. 소나기 였는데 마침 퇴근 시간에 만났다. 그냥 빨리 집에 가자 하고 우비를 입고 완전무장을 한후 양말도 벗어서 잘 보관하고 바지도 걷어 올려서 바지가 젖을걸 방지했다. 출발 전 번개가 치고 천둥이 쳤지만 뭐 설마 맞겠어 하고 출발했다. 보통 천천히 와도 2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30분이 걸린 것 같다. 도착해 보니 어디까지 땀이고 어디까지가 빗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거다. 여름에 비오느날 자전거 타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ㅋㅋㅋ 차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사람을 생계형 자출족이라 한다. 누가 그러냐면 내가 만든 말이다. 생계형 자출족 화이팅..., 비가오나 눈이 오나 우린 간다. 울가족..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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