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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갑자기 누군가 떠오르면 분하고 욕이 나온다면

by 야야곰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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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누군가 떠오르면 분하고 욕이 나온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분하고 원통한 일이 가끔 생긴다. 매주 생기는 분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 날 무시하는 말을 전달받았다면 미칠 듯이 격노할 것이다. 복수하겠다고 다짐도 할 것이다. 이게 보통 사람들의 수준이다. 그냥 지질한 수준 말이다. 물론 그냥 욕하고 넘어가는 것도 괜찮은 사람에 속할지도 모른다. 아쉽지만 말이다.

 옛날에 한 임금이 신하들 앞에게 개쪽을 당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걸 인정했다고 한다.
보통은 신하의 목이 날아가거나 집안을 아주 박살을 내놓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함부로 임금의 잘못을 말하지 않는다. 보아도 안 본 척 알아도 모른 척하면서 그냥 아부나 할 뿐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직언을 하던 신하는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역사에 기록된 것은 아주 운이 좋게 살아남은 경우일 것이다. 직언을 한다는 것이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리더는 자기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악평을 듣고 있지 않다면 말이다. 악평을 듣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다면 말이다. 아니 직언을 하는 신하를 죽이면서 까지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무엇인가 결정하고 행동할 힘이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 행동하거나 말하기 전에 많이 생각해야 한다. 인내는 그래서 리더의 덕목이다.

덕목 :  시간, 장소, 집단에서의 바람직한 행동을 의미한다.

삼강오륜 같은 책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냥 덕목이라 하면 버릇없게 행동하지 않고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도덕적 예절을 보이는 언행을 말한다. 아무리 높이 자리에 있더라도 말이다.


 그럼 왜 어떤 사람은 쉽게 화나 분을 내고 어떤 사람은 차분할 수 있는가? 성격 탓인가 할 것이다. 교육 수준 때문일까?  신앙심이 있어서인가? 싶을 것이다. 사실은 마음속 자존감 때문이다. 화를 낸다는 것 자체가 자존감에 낮은 사람이라는 증거다. 보통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다. 자기는 화를 10%도 안 낸 거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이건 망난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남의 평가가 자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악담이라도 자기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자신을 갈고닦는다. 악담이 들은 이유를 분석하고 더욱 정신 차리고 정진하여 뜻이 흔들리지 않게 할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당연히 너그러운 마음이 있다. 지적질하고 따지고 누구 잘못이냐가 중요한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음이 보일 것이다

 문제는 빨리 해결하기 위해 힘을 다한 후에 따질 것을 따져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게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생기지도 않은 문제 큰일 날뻔했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성질 내면 멍멍이다. 문제가 발생 안 한 것에 감사가 먼저다. 정말 다행히 사고가 안 났지만 모두에게 조심하자고 차분하게 말하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정도 말로도 효과는 멍멍이 짓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멍멍이 짖은 내 마음도 다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다시 말해 바보나 멍멍이 짓을 하는 거란 말이다.
당신 바보냐? 바보냐고..,


 지금 필요한 것은 단지 문명인답게 살자는 말이다. 멍멍거리지 말자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그게 그렇게 안되느냐 말이다.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말이다

 윤석열의 폭주가 마음의 옹졸함과 교만 그리고 남의 말에 귀 기울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 안 드는가!
리더의 교육을 받지 못한 폭군은 남을 죽이다. 스스로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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